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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 이야기170

U/W view of Layang Layang, Malaysia 라양라양 사진 밀어내기,,,, 라양라양을 지난 달 9일 출발하여 17일 돌아왔다. 그리고 거의 매일 블러그에 라양라양 사진을 올리고 있다. 그런데도 아직 사진이 꽤 남아있다. 이미 나름 좋은 사진은 다 빠져 나간 상태이고 속된말로 쭉쟁이들만 남아있는데 걍 버리기도 아깝고해서 요즘은 무더기로 밀어내기를 하고 있다. 라양라양을 다녀온뒤 정확히 두 달 뒤(6월 9일부터 17일까지)에 같은 멤버와 두 명의 새로운 멤버가 추가되어 팔라우로 다이빙 여행을 떠난다. 빨리 남아있는 헌 사진을 밀어 내고 새로운 사진으로 블러그를 채우고 싶다, 출발 날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시간이 왜 이리 더디 가나.... 피딩중인 만타이다, 이 녀석을 촬영하기 전에 다른 녀석을 죽기 살기로 따라 다니다 보니 힘이 다 빠졌다. 바로 앞으.. 2011. 5. 26.
Moray eel's attack 2 , Mabul Island, Malaysia 곰치의 공격 앞서 소개한 사진들은 모두 세로 앵글이었고 이번엔 가로 앵글 사진을 소개하였다, 곰치가 공격하는 순간은 짧은 시간이었으나 공격을 피해 뒤로 도망가면서 가로와 세로 사진을 모두 만들었다, 접사 사진은 물론 광각 사진 역시 가급적 같은 주제를 가로와 세로 앵글로 만들어 보고 그중 좋은 사진을 선별함을 권장한다, 때문에 이러한 사진을 만들기 위해선 평소 습관적으로 한 주제를 두고 가로와 세로 앵글로 촬영하는 연습을 하기 바란다, 이러한 촬영법에 숙달되면 아무리 급한 상황에서도 다양한 앵글을 만들어 낼 수 있다. 2011. 5. 25.
Moray eel's attack, Mabul Island, Malaysia 곰치의 공격 지난 해 마블 섬에서 촬영한 곰치의 공격 장면이다. 곰치가 밖으로 나와서 모래 바닦에서 유영하고 있는 모습을 촬영하려고 계속 따라 갔는데 녀석이 귀찮았던지 공격을 하기 시작하였다. 작은 녀석이었는데 무척이나 맹렬하게 달겨들었다. 그와중에 도망 가면서 촬영한 사진들이다, 2011. 5. 24.
U/W photo 잡다한 사진 이야기.... 수중 사진의 매력이 참 묘하다, 일반 육상사진과는 달리 수중 사진은 사진을 촬영하기에 앞서 스쿠버 다이빙을 먼져 해야 사진을 촬영 할 수가 있다. 따라서 아무나 셔터를 누를 수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수중 사진은 다이버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좋아한다. 자신들이 할 수 없는 것을, 그리고 직접 볼 수 없는 것을 하고 보여주기 때문이다. 좋은 수중 사진을 만들기 위해선 우선 좋은 다이버가 되어야 한다, 자신의 몸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주변의 환경을 이해하여야 의도에 맞는 사진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최근 수중 카메라가 급속하게 보급 되면서 수중 사진을 취미로 하는 다이버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의 사진이 남과 다른 이유를 단지 카메라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 2011. 5. 20.
U/W view of Layang Layang, Malaysia 디지털 사진 정리하기,,, 내가 필름 카메라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전환한 시기는 지난 2009년 6월쯤이다. 당시 제주도에서 제12회 씨마스 세계수중촬영대회가 끝난 직후 바로 니콘 D700 카메라를 구입하였다, 처음엔 많은 시행착오를 격었으나 요즘은 그 당시와 비교해서 조금은 알것 같기도 한데 아직도 잘 모르겠다. 디지털 사진은 알면 알 수록 공부할 것이 너무 많다,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가장 편한 장점으로 여겼던것이 이젠 가장 문제가 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수 많은 컷의 사진을 어떻게 정리하고 보관 하느냐에 관한 것이다, 나의 경우는 일반 사진가들과는 달리 잡지를 만들기에 매호 파일 용량이 엄청나다, 따라서 이것을 정리하는데만도 상당한 시간을 빼앗긴다. 때문에 사진은 현장에서 정리함을 원칙으로 한.. 2011. 5. 17.
U/W photo. 잡다한 수중 사진들,,,, 비오는 석가탄신일,,,, 그냥 있기도 그렇고 뭐 딱히 할것도 없고,,,, 마음은 뒤숭숭하고,,, 울릉도 원고 하나 남았는데,,, 글은 시작도 못하고 있고,,, 그래서 그냥 사진이나 올리려고 하니 머리 쓰기도 귀찮다. 눈에 보이는 몇 장의 사진들을 두서없이 올려본다, sea whips & seafan - Layang Layang, Malaysia 씨팬의 노랑색과 회초리 산호의 분홍색 그리고 파란 바다색이 어울여진 모습이 보기 좋아서 촬영해 보았다. 텅빈 하늘 보다는 잔 고기들이 많이 있어 굳이 모델이 필요치 않아보였는데,,, 막상 촬영 결과물을 보니 깔끔한 것은 있는데,,,,광각 사진의 웅장한 맛은 없어 아쉬웠다. 모델이 있었으면 더 크게 표현할 수 있었을 텐데,,,, seafa.. 2011. 5. 10.
U/W photographer "JU WON" Portfolio. 울산의 수중 사진가 "주원"씨의 포트 폴리오 울산에 거주하고 있는 수중사진가 "주원"씨가 말레이시아 라야라양에서 촬영한 수중 사진들입니다. Photo by JU WON Photo by JU WON Photo by JU WON Photo by JU WON Photo by JU WON Photo by JU WON 2011. 5. 7.
U/W Photo 일상적인 수중사진 이번에 소개하는 몇장의 사진은 누구나 쉽게 촬영할 수 있는 앵글과 소재로 촬영한 것이다. 첫 번째 사진은 실루엣 촬영이다. 통상적으로 실루엣 촬영은 스트로브를 끄고 촬영한다. 디지털 카메라는 빛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실루엣 사진이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 있다. 때문에 태양 빛으로 인한 화이트 홀 현상을 방지하려고 조리개를 최대한 줄이고 셔터 스피드를 높이게 된다, 태양 광원이 이와 같은 행위로 화이트 홀이 발생하지 않으면 다행이지만 이 경우 주변부가 모두 어둡고 모델 역시 묻히는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다. 떄문에 태양광 주변으로 노출을 맞추고 모델로 가장 강한 빛이 발생하는 부분을 가리면 주변광이 살고 모델의 실루엣이 아름답게 표현 될 수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스트로브를 쳐 주어도 .. 2011. 4. 30.
school of Jackfish in Layang Layang, Malaysia 잭 피시 무리 촬영하기,,, 장소에 따라 운좋은 다이버들은 수중에서 잭 피시를 비롯하여 무리 지어 다니는 어류를 만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수중 사진가들은 이들 무리를 어떻게 표현할 것이가 상당히 고민하게 된다. 이들 무리는 수중 사진가들을 위하여 친절하게 포즈를 취해 주질 않는다. 주변 환경, 예를 들어 다른 다이버들이나 포식자들의 움직임, 에 따라 무리가 흩어지고 모이고를 반복한다, 물론 무리의 진행 방향도 종잡을 수가 없다. 이런 상황하에서 촬영을 진행하기란 쉽지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원하는 사진을 못 만들어 내는 가장 큰 이유는 촬영자 스스로 흥분하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장면이 연출되면 수중 사진가는 흥분하여 정신없이 셔터를 누르게된다. 사진의 구도, 노출, 셔터 스피드,,,, 이런 것을 신.. 2011. 4. 29.
seafan in Layang Layang, Malaysia 라양라양의 씨팬 촬영 라양라양에서 가장 흔하게 만나게 되는 촬영 소재는 씨팬이다. 씨팬은 어느 포인트를 가더라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씨팬은 항상 고정된 소재이기에 촬영자가 서두를 필요가 없이 차분하게 생각하고 촬영에 임해야 한다, 씨팬 촬영에서 모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익히 다 아는 사실이다. 모델의 자세와 위치가 씨팬의 크기와 사진의 완성도를 높혀준다. 때문에 모델과 촬영자간의 사전 조율이 매우 중요하다. 씨팬 촬영의 중요한 것중의 하나는 스트로브 조광이다. 빛이 씨팬에 골고루 조사되게끔 스트로브 각도를 잘 조절해야 한다. 특히 라양라양의 시팬은 상당히 크기 때문에 가능한 대용량 스트로브를 권장한다, 촬영에 적당한 시팬을 고르는 것 또한 수중 사진가의 몫이다. 상처 없이 깨끗한 씨팬을 주제.. 2011. 4. 28.
U/W View of Layang Layang, Malaysia 라양라양의 수중 요즘 온탕 냉탕을 오가다 보니 정신이 없습니다, 지난 일요일과 월요일엔 울릉도에서 10도의 수온하에서 세미 드라이 슈트를 입고 다이빙을 하다가 혼났습니나. 그 전 주에는 라양라양의 따뜻한 바다에 있다가 동해의 찬물과 접하니 추위를 더 느낀것 같습니다, 하지만 동해 바다, 특히 울릉도 바다는 해외 다이빙이 부럽지 않을 정도의 투명한 시야와 볼꺼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수온이 올라가면 더 멋진 모습으로 다이버들을 유혹할 것입니다. 라양양은 아기자기 한 모습 보다는 대형 해양생물 혹은 무리를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소개하는 것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school of Jackfish & diver - Model Yi chongsun 조치원의 이종선 원장이 잭피시들과 함께 모델을 서 주었습니다, .. 2011. 4. 26.
U/W View of Layan Layang, Malaysia 라양라양의 수중 촬영 라양라양에서 수중 촬영은 티끌 하나없는 투명한 시야가 압권이다. 웬만한 경우에는 스트로브의 방향과 상관없이 백스케터/Backscatter가 나타나지 않는다. 스트로브의 빛을 받아 반사하는 먼지 혹은 이물질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사진에서 백스케터가 나타난것 같아 확인해 보면 작은 어류들이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사진 촬영하기가 쉽다는 것이 아니다. 사방이 온통 파랑색의 잉크 속에서 다이빙 하는 것 같기에 촬영 결과물 역시 파란나라이다. 따라서 사진이 단조로울 수가 있다. 특히 씨팬이나 연산혹 혹은 회초리 산호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촬영 소재들이 어류이며 이들 역시 파란색과 잘 융화하기에 좋은 사진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위 사진 역시 잭 피시무리이다, 쉽게 파랑색에 묻힐 수 있는 소재이.. 2011.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