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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 이야기

U/W view of Layang Layang, Malaysia

by divesimon 2011. 5. 17.

              디지털 사진 정리하기,,,

내가 필름 카메라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전환한 시기는 지난 2009년 6월쯤이다. 당시 제주도에서 제12회 씨마스 세계수중촬영대회가 끝난 직후 바로 니콘 D700 카메라를 구입하였다, 처음엔 많은 시행착오를 격었으나 요즘은 그 당시와 비교해서 조금은 알것 같기도 한데 아직도 잘 모르겠다. 디지털 사진은 알면 알 수록 공부할 것이 너무 많다,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가장 편한 장점으로 여겼던것이 이젠 가장 문제가 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수 많은 컷의 사진을 어떻게 정리하고 보관 하느냐에 관한 것이다,



나의 경우는 일반 사진가들과는 달리 잡지를 만들기에 매호 파일 용량이 엄청나다, 따라서 이것을 정리하는데만도 상당한 시간을 빼앗긴다. 때문에 사진은 현장에서 정리함을 원칙으로 한다, 만일 촬영 결과물을 가지고 사무실로 오면 사진 정리하다 볼일 다 보게 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현장에서 다이빙을 마치고 그날로 잡지에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사진을 선별하고 용량을 줄여 인터넷에 사용할 것을 따로 만들어 낸다,


촬영된 결과물을 보며 맘에 드는 사진을 골라 포토샵으로 가볍게 리터칭을 하고 파일 넘버 뒤에 -1을 붙인다. -1의 이미는 원본을 책에 사용할 수 있게 리터칭을 했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같은 사진을 DPI를 150으로 줄이고 가로나 세로 중 긴 쪽을 720으로 조절하고 워터 마크를 넣은 후 파일 넘버 뒤에 -2를 붙인다. -2의 의미는 인터넷 용이라는 의미이다,


이렇게 현장에서 분류한 사진들은 원본에서 분리하여 따로 보관한다. 그리고 나머지 사진들은 따로 보관한다, 사진 보관의 원칙은 크게 장소 폴더를 만들과 그 안에 육상과 수중 폴더를 다시 만든다, 그리고 각 폴더에 날자별로 새로운 폴더를 만들어 날자별로 육상과 수중사진을 분류하여  해당 폴더에 보관한다,


인터넷 혹은 책에 사용한 사진들은 따로 사용한 폴더를 만들어 보관한다. 사진이 많다보면 자신이 어떤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는지 헤깔릴때가 많다, 하지만 사용한 사진은 사용한 폴더로 즉시 이동하면 그런 염려를 할 필요가 없다,


마지막으로 모든 사진은 메일 외장하드와 보조 외장하드 두 곳에 각 각 보관하여 데이터 손실에 대비한다, 지난번 필리핀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관하던 외장 하드가 날라가는 바람에 무척이나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때문에 현장에서도 촬영한 사진은 노트북과 외장하드에 각기 보관하고 있다.


두서없이 쓰다보니 뭔 이야긴지 나도 헤깔리네,,,, 사진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위에 소개하는 사진들은 라양라양 사진의 끝물들이다, 이미 주전들은 다 소개하였기에 딱히 좋은 사진은 이젠 없다, 하지만 아직도 조금 남았으니 당분간은 라양라양 사진 좀 더 소개할 예정이다,

6월 팔라우 인원은 6명으로 최종 확정하고 항공기와 리조트 예약을 완료하였습니다. 6월에서 팔라우 이야기가 가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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