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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 이야기170

Fish face - Mataking, Malaysia 마타킹 하우스 리프에서 만난 녀석들 수중에서 접사 렌즈로 어류를 촬영하다 보면 전체 모습 보단 주로 얼굴 부위를 중심으로 앵글을 잡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 표정이 없을 것 같은 녀석들의 얼굴도 접사 촬영을 하고 보면 은근히 표정이 나타나는 듯합니다, 아래 사진들은 마타킹 리조트 다이브 센터 바로 앞의 하우스 리프에서 촬영한 녀석들입니다, 위에 있는 이 녀석의 모습은 어류의 모습 보단 오랑우탕의 모습을 더 닮은 듯합니다. 그것도 나이가 지긋한(?) 어른 오랑우탕 같습니다. 사진 촬영하는 것이 못마땅한 표정입니다, 촬영되된 결과물을 보고 한참이나 웃었습니다. 이녀석은 완전히 리프의 깡패입니다. 예쁘장한 모습과는 달리 무척이나 공격적이고 예의도 없었습니다, 필자가 작은 말미잘에서 새우를 촬영하고 있는데 .. 2011. 3. 18.
seafan in Matakaing, Malaysia 마타킹 주변에서 촬영한 평범한 산호들,,, 아래 소개하는 사진들은 마타킹 본 섬 주변에서 촬영한 산호들이다. 촬영된 사진들이 독자들에게 어떠한 모습으로 보일 지는 확신할 순 없으나 적어도 이 사진들의 실제 크기(30cm내외)보단 크게 보일 것이다. 산호 크기가 너무 작아서 필자가 사용하는 16mm초 광각 어안 렌즈로는 외곡이 너무 심하고, 앵글에 다 채우기가 쉽지않아 DX 영역으로 바꾸어 약 20mm 정도의 효과로 촬영한 것이다. 니콘 D700 이상의 기종일 경우에는 카메라 기능중에 이이지 영역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있기에 가능하다, 캐논의 경우에는 이러한 기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위 사진은 비교작적수심이 낮은 곳에서 촬영한 시팬과 다이버 사진이다, 모델 역할을 하고 있는 다이버가 처음으로 카.. 2011. 3. 17.
one subject and various angle 하나의 주제 그리고 다양한 앵글 수중에서 맘에드는 촬영 소재를 만나면 적절한 앵글을 선택하게된다. 이 경우 한 가지 앵글만을 고집할것이 아니라 가급적이면 다양한 앵글로 주제를 표현 할 수 있다. 아래 사진들은 마타킹 섬의 D-Wall 포인트에서 만난 스펀지와 바다나리이다, 낮은 곳에서 감압을 하던 도중에 발견한 것이다, 이곳 수심이 낮은 곳엔 산호들이 많이 훼손되어 적절한 촬영 소재를 발견할 수 없었다. 하지만 평범한 주제에 의미를 부여하는 사진을 만들기위해 하찮은 소재에도 관심을 두고 사진을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수중촬영의 기본은 어떠한 주제를 촬영하기위해 기본적으로 가로와 세로 사진을 모두 촬영해 보는 것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주제가 가로 혹은 세로로 이미 정해지는 경우가 많으나 이 경우에도 가급적.. 2011. 3. 15.
Clown fish 클라운 피시의 촬영 수중사진에 입문하는 다이버들이 가장 먼저, 그리고 쉽게 촬영할 수 있는 소재가 바로 이 녀석들이다. 말미잘 안에 있거나 주변에서 맴돌기 때문에 녀석들을 발견하는건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녀석들을 촬영하기가 생각보단 쉽지 않다. 워낙 녀석들이 부산하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다이버가 녀석들이 살고 있는 말미잘로 근접하면 녀석들은 다이버를 침입자로 간주하고 비상사태(?)에 돌입합니다. 녀석들의 입장에선 자신의 집을 지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나믈 위협적인 표정은 물론 침입자들에게 공격도 서슴치 않습니다. 한마디로 아주 난리를 치기에 사진촬영이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녀석을을 안심시키고 움직임을 적게하고 차분하게 녀석을을 촬영합니다. 가능한 장촛점렌즈 - 60미리 보단 105미리..... 2011. 3. 3.
School of Barracuda, Balicasag, Philippines 바라쿠다 무리의 촬영 필리핀 보홀 섬 부근의 바리카삭에서 촬영한 바라쿠다 무리의 행진하는 모습입니다, 제 글을 꾸준히 읽어오신 분들이라면 이 사진을 촬영할 때 제 장비 세팅이 정상이 아니었다는 것을 아실 것입다. 암대를 가져오지 않아 간신히 스트로브 하나를 타겟 라이트 자리에 장착하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낮은 곳에서 이러한 촬영은 빛이 충분하기에 스트로브가 없어도 원하는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는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기에 적은 양을 빛으로도 사진을 만들 수 있답니다, 특히 아래 사진과 같이 빛이 충분한 순광의 경우에는 더욱더 그러합니다, 순광을 이용하여 촬영한 사진은 차분하고 정적이며 다소 힘이 없어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많은 수중 사진가들이 역광을 이용한 사진을 선호 합니다,.. 2011. 2. 27.
Create a hidden color & contrast ... 숨겨진 색과 명암 만들기... 수중 사진가들은 수중에서 보이는 모습이 본연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굳이 수중 사진가가 아니더라도 스쿠버 다이버들이라면 수중에서 빛이 흡수되고, 산란하고 또한 반사된다는 사실을 다이빙에 입문 하면서 가장 먼저 배웠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간단한 상식을 가끔 수중 사진가들은 잊고 있는 듯하다, 때문에 그들은 눈에 보이는 화려한 색만을 찾는다, 문제는 그렇게 화려한 주제를 수중에서 발견할 기회가 점점 줄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수중에는 생각지도 않았던 다양한 색이 숨어 있다는 사실도 많은 사진가들이 간과 하고 있다. 아래 사진들은 모두 보카카이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면서 수중 사진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것은 촬영된.. 2011. 2. 25.
Barrel sponge & Diver, Boracay, Philippines 항아리 해면과 다이버 보라카이에서 촬영한 다이버들 모델로 한 항아리 해면입니다. 단조로운 색상 일색의 수중에서 항아리 해면은 눈에 띄거나, 혹은 강렬한 색상으로 사진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줍니다. 특히 항아리 해면은 수중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기에 수중 사진가들에겐 좋은 촬영 소재입니다. 항아리 해면을 주제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앵글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2011. 2. 23.
Same subject But diffrent angle. 동일한 주제 하지만 다른 앵글... 보라카이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다소 단조로운 모래 지형에서 발견한 씨팬입니다. 하지만 암반에 붙어있는 씨팬은 사진 촬영하기에 각도가 너무도 않좋았습니다, 가로로 촬영할 때는 그나마 씨팬이 모양이 나는데 세로로 촬영하려하니 앵글이 나오질 않터군요. 아무리 자세를 틀어도 앵글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억지로 앵글을 맞추느니 차라리 카메라를 돌려서 앵글을 맞춰 세로 사진을 만들었습니다, 뒤쪽의 모래 밭이 수평이 맞지 않았으나 보는 이들의 눈엔 경사면으로 보일 것입니다, 수중에서 맘에 드는 앵글을 만들 수 없을 땐 과감하게 카메라를 돌려서 맞춰 보면 원하는 앵글을 만 들 수 있을 것입니다, 2011. 2. 23.
Underwater view of Boracay, Philippines 보라카이 수중 전경 이번 보라카이 취재는 보라카이의 터줏대감이라 할 수 있는 씨월드 다이빙 센터(대표 김순식)의 초청으로 이루어 졌다. 필자는 지난 2월 14일 밤 비행기로 출발하여 15일 새벽 세부에 도착하였으며 항공편 연결관계로 인하여 16일 오후에야 보라카이에 들어갔다. 이날 비치에서 야간 다이빙을 시작으로 17일 3회, 18일 3회, 19일 2회 다이빙을 하였으며 20일 세부를 경우하여 21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전체적인 일정은 짧지 않았으나 보라카이 체류 일정이 짧아 다양한 다이빙을 경험하지 못한것이 아쉬웠다. 또한 때마침 방문한 시기가 정월 대보름으로 완전 사리때였다. 때문에 강한 조류와 불량한 시계로 인하여 수중 촬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 이유로 많은 독자들이 원하는 좋은 사진을 만.. 2011. 2. 22.
Making fish ball..... 정어리 피시볼 만들기,,,, 거대한 정어리 무리에서 일부가 분리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분리된 정어리 무리가 피시볼을 만들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 거대한 정어리 무리와 분리되는 왼쪽의 정어리 무리를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사진이 바로 이들 무리입니다, 그리고 아래 소개하는 사진 역시 이들 무리입니다, 정어리 무리가 분리되자 주변의 포식자들이 몰려 들기시작합니다, 분리된 정어리 무리들은 똘똘 뭉쳐 피시 볼을 만들어 세를 과시 합니다, 2011. 1. 19.
Clown fish, cebu, philippines 클라운 피시 촬영 니모를 찾아서라는 영화로 인하여 세인들에게 유명해진 클라운 피시는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수중 생물이다, 그리고 다이버들에게도 잘 알려진 대표적인 수중 생물이다, 이 녀석들은 말미잘에 공생하여 살고 있는데 그런이유로 아네모네 피시라고도 불리고 있다. 녀석은 생긴 모습이 귀엽고 다양한 색상을 하고 있으며 어디서든지 쉽게 볼 수 있어 다이버들, 특히 수중 사진가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수중 생물중의 하나이다. 녀석은 말미잘에 공생하면서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소유욕이 강하여 작은 덩치 임에도 불구하고 영역 근처로 접근하면 맹렬하게 공격을 하는 습성이 있다. 그러한 습성은 다이버들 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또한 잠시라도 가만히 있는 경우가 없이 늘 부산하게 움직이기에 수중 사진가들이 녀석을 .. 2011. 1. 3.
school of sardines, Moal boal, philippines 정어리 부감 샷 위에서 아래로 내려 촬영한 정어리 부감 샷입니다. 통상적으로 정어리 촬영은 정어리 무리 안에서 상향 앵글 혹은 수평 앵글로 정어리 사진을 만들어 냅니다. 좀더 다양한 장면을 만들어 보려고 부감으로 촬영해 봤습니다. 엠비 오션블루의 김동하 강사가 낮은 곳에서 감압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 강사가 뿜어 내는 버블이 그를 애워 싸고 있던 정어리들을 밀어 내었습니다, 좀더 무리들이 많았으면 멋진 장면을 연출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페스카돌 섬 직벽을 벗어나 정어리 무리 가운데로 다가가서 부감 샷으로 촬영봤습니다, 프리 다비버 한 사람이 정어리 무리 사이로 내려가는 모습이 연출됐으면 멋진 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었을 텐데... 역시 아쉽군요,,,,, 2010.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