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사진 이야기2021. 7. 25. 17:39

죽도에 있는 캐번으로 안쪽에 약 10명정도 다이버들이 들어 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외해 쪽으로 3개의 입구가 열려 있어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곳이다. 캐번 안쪽으로 들어가면 더 넓은 공간이 나오고 물때에 따라 수면 공간이 확보되는 곳이다. 수심이 적당하고 캐번 앞쪽으로 해조류 숲이 발달돼 있어 초보 다이버들에게도 권장되는 포인트 이다, 특히 수중 사진가들이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각 입구는 촬영자의 위치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기에 어떻게 표현하느냐는 사진가의 몫이다. 아래 사진은 3개의 입구를 전부 표현한 것이다. 촬영 시간이 늦은 오후라 빛이 약하여 아쉽다, 오전에 빛이 좋을때 촬영하면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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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 이야기2021. 7. 24. 23:29

죽도는 울릉도를 대표하는 다이빙 포인트이다. 공식적으로는 1번부터 4번까지 4곳의 포인트가 명명되어 있으나 큰 의미는 없다. 죽도 주변 어디든 다이빙 포인트로 손색이 없다. 죽도 1번 포인트는 해송 군락으로 유명한 곳이다. 아래 사진 역시 이곳에서 촬영한 것이다. 하지만 죽도 주변 어디에서든 해송이 발견되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해송들이 대부분 수심이 깊은 곳에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아래와 같은 대형 해송 군락들은 수심 40미터 이하에 자리하고 있다. 다행인 점은 포인트까지 경사면으로 이루어져 있고 시야가 좋기 때문에 숙련된 다이버들은 비교적 접근이 용이하다. 아래 사진은 수심 56미터에서 촬영한 것이다 그럼에도 시야가 좋아서 나름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었다. 대심도 촬영 시에는 빠르게 원하는 수심대에 도달하여서 피사체를 촬영하면서 낮은 수심대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강 하면서 피사체를 고르고 상승하면서 촬영을 하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낮은 수심대의 피사체를 먼처 촬영하면서 깊은 수심대로 이동하며 촬영을 진행하면 깊은 수심대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서 다이빙 시간도 짧아지고 오랜시간 감압을 해야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수심이 깊은 관계로 수온이 낮으니 드라이 슈트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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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 이야기2021. 7. 23. 17:43

해조류를 촬영할 때,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늘 고민을 한다.

숲의 울창함을 보여주어여 하나?

개체를 보여주어야 하나?

숲 속을 보여 주어야 하나?

답은 없다, 하지만 그 모든 곳을 다 시도 해 봐야 함은 분명하다.

이번에는 숲 속을 들여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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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 이야기2021. 7. 22. 19:51

울릉도는 해조류의 천국이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피사체가 연산호이고 동해안을 대표하는 피사체가 섬유세닐말미잘이라면 울릉도를 대표하는 피사체는 해조류이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대황과 감태이다. 최근 동해안에서도 대황이 발견되지만 울릉도 많큼 대규모 군락을 이룬곳은 없다. 울릉도와 독도는 대황과 감태가 바닷속을 뒤덮고 장관을 연출해 낸다. 문제는 수중 사진으로 해조류를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해조류가 빛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가까이에서 빛을 받으면 사진의 감태와 같이 원색이 들어나고 조금 뒤에서 조명을 치면 사진의 대황 같이 수중에서 눈으로 보이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어떻게 표현하느냐는 사진가의 몫이다. 대황과 감태는 모습이 같아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가장 확실한 구분법은 감태는 줄기에서 바로 잎으로 이어지며 대황은 줄기 끝에서 Y 자로 갈라진다.

감태
대황과 모자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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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 이야기2021. 7. 22. 06:41

쌍정초 북쪽에 자리한 뿔산호 크랙은 다이버 한명 겨우 들어 갈 수 있는 작은 크랙이다. 모델과 어안렌즈를 이용하여 사진을 크게 만들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이 모델과의 소통이다. 모델의 위치가 주제의 크기를 좌우한다. 모델이 제 자리를 잡지 못하면 사진가가 원하는 앵글을 만들지 못하고 모델을 따라가게 된다. 그러면 원하는 사진을 만들 수 없다. 이번 쌍정초를 비롯하여 울릉도 촬영은 모델 경험이 전무하고 다이빙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일반 다이버와 함께 하다보니 원하는 사진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차츰 호흡을 맞추다 보면면 이들도 훌륭한 모델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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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 이야기2018. 12. 25. 08:53

Sweetlips in Cape Kri, Raja Ampat, Indonesia

케이프 크리 포인트의 스위트립스 무리

 

라자암팟의 대표적인 포인트 중의 한 곳으로 스위트립스 무리가 늘 그 자리에 있는 곳이다. 수심 35미터 전후에 모여있기에 촬영 시간이 짧다. 특히 다른 다이버들과 겹치면 촬영이 힘든 곳이다. 나는 이곳을 여러 번 와 봤기에 입수하자 마자 녀석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다행이 맨 처음 이곳에 도착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만큼 녀석들이 많지 않았다. 전날 레드 라이트트를 켜고 촬영하여 사진을 망쳤던 지라 신중하게 촬영하려 하였다. 하지만 순식간에 앵글이 만들어 지고 사라지는게 어류 무리 촬영이다. 수심이 깊어 역광으로 주제를 잡아도 화이트 홀이 생기지 않았다. 하지만 라이트 방향이 너무 정직했다. 위쪽은 노출이 맞았는데 아래 쪽은 오버가 되고 말았다. 순간적으로 앵글을 잡고 3켯을 촬여하였다. 그중 한장은 지난 번 소개하였고 나머지 두장은 아래와 같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나름 구도는 좋았는데 노출이 오버된것이 무척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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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 이야기2018. 12. 24. 08:23

Manta Ray &Batfish, Raja Ampat, Indonesia

만타와 배트 피쉬

 

라자암팟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만타이다. 하지만 이번 투어에서는 만타로 유명한 Manta Sandy 포인트에서 두 번이나 다이빙을 진행하였으나 수면위로 지나가는 몇 마리만 멀리서 본게 전부였다. 나야 많이 보고 촬영하였기에 안 봐도 상관없으나 처음 이곳에 온 다이버들은 잔뜩 기대하고 있었는데 실망이 컷다. 마지막 날 2회 다이빙을  Blue Magic 포인트에서 진행하였다. 라자암팟의 대표적인 포인트 중의 한곳으로 다양한 대형 회유성 어종과 만타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우리 조는 운좋게 입수하자 마자 만타와 조우하였다. 두번째 다이빙은 모든 조가 만타를 만났다. 만타가 내 머리 위로 빛을 가리며 지나가기도 하였다. 아래 소개하는 만타 사진은 그런 도감용 사진 보다는 만타를 다른 주제와 어울어지게 촬영하였다. 많은 사진가들이 만타를 만나면 일단 최대로 접근하여 만타 만을 촬영한다. 화면에는 덩그러니 만타가 가득 찼다. 아무리 봐도 도감용 사진이다. 그것을 탈피하기 위해 만타를 모델로 하고 앞쪽에 주제를 걸었다. 아쉽게도 주변에 특별히 만타를 배경으로 걸 만한 것이 없었다, 좀더 밝거나 화려한 연산호 혹은 바다나리나 시팬이 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배트 피쉬는 자주 보았다. 이 역시 배트 피쉬만 촬영하기 보다는 가능한 주번 모습 혹은 상황을 함께 보여주고자 했다. 녀석들을 만났을때는 낮은 수심대에 있었기에 주변의 다이버들의 버불 혹은 수중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약간 하향으로 앵글을 잡았다. 배트피쉬들이 행진할때 수면의 빛내림 현상을 표현하려 해는데 의도대로 나오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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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찌비

    언제 또 가시나요?

    2018.12.28 14:25 [ ADDR : EDIT/ DEL : REPLY ]

수중사진 이야기2018. 12. 23. 08:51

School of Sweetlips 2, Raja Ampat, Indonesia

라자암팟 Sawandarek jetty 의 스위트립스 무리 2

 

이번 라자암팟 투어의 목적중 하나는 Cape Kri에서 스위트립스 무리를 촬영하기 위함이었다. 라자암팟을 대표하는 사진 중에는 스위트립스 무리를 촬영한 사진이 많다. 그중 대부분은 바로 이곳에서 촬영된 것이다.  예정Cape Kri 포인트를 찾기 전날 인근  Sawandarek jetty에서 다이빙을 실시하였다. 지난 해 이곳에서 다이빙 경험이 있었으나 별로 좋은 기억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Cape kri 포인트를 능가하는 많은 스위트립스들이 무리지어 있었다. 포인트 수심이 35미터 이상되는 Cape Kri 포인트와 달리 이곳은 20여 미터 내외로 수중촬영에 더 좋은 상황이었다. 가장 먼저 입수하여 촬영을 하였다. 나름 침착하게 스위트립스 무리를 몰며 촬영에 임했는데 결정적인 실수를 하고 말았다. 타겟 라이트를 붉은 색으로 켜고 촬영을 한 것이다. 그 결과 스위트립스 무리가 낮술을 한 것처럼 얼굴이 전부 홍조를 띄고 있다. 촬영에 집중할때는 레드 라이트가 켜져 있는지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나중에 촬영된 사진을 컴퓨터로 확인하고서 크게 후회하였으나 이미 때는 늦었다. 늘 촬영을 할 때는 스스로에게 평점심을 잃지 않도록 최대한 침착하려고 노력하는데 황당한 실수를 하고 말았다.

또 다른 하나는 스트로브 방향이 너무 정직해서 노출이 오버되는 경우가 많았다.  노출이 오버되는 경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것이다. 특히 스위트립스와 같은 어류는 아래쪽(배부분)이 흰색이어서 상향으로 스트로브를 발광하는 경우 아래쪽이 오버된다. 이 겨우 조리개를 조이기 보다는 광량을 조절했어야 하는데 이 또한 실수를 하고 말았다. 암튼 이번 라자암팟에서 큰 맘먹고 촬영한 모든 스위트립스 사진은 다 실패다. 생각했던 사진은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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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 이야기2018. 6. 8. 23:45

Seafan in Bohol, Philippines

보홀의 시팬

 

보홀 팡라오 돌조 비치에 새로 신축한 캐슬 킹 리조트(대표 이시영) 앞 하우스 리프는 다양한 시팬으로 유명한 곳이다. 수심대(-25미터 전후)다소 깊은것이 아쉽지만 다양한 모양과 색상의 시팬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딮 다이빙을 선호 하는 수중 사진가들은 더 깊은(-30미터 이하)  수중에서 보다 다양한 시팬 군락을 만날 수 있다.

수중 사진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제인 시팬은 생각보다 쉽게 표현하기가 어렵다. 특히 수 미터에 달하는 대형 시팬을 만나면 한 숨만 나온다. 일반 광각 렌즈를 장착한 DSR 카메라 혹은 컴팩트 카메라를 소지한 다이버들은 앵글을 잡을 엄두도 못낸다. 그럼에도 시팬은 묘한 매력이 있다. 크기와 모양 그리고 색상이 다양하기에 사진가들은 원하는 시팬을 골라서 촬영할 수 있다. 시팬과 다이버라는 일반화된 앵글에 대한 호불호도 많다. 하지만 시팬을 대체 할 만한 소재도 마땅치 않다. 필자 역시 수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주제는 시팬이다. 늘 수중에서 만나는 것이지만 매번 고민하게 된다, 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뻔한 주제를 색다르게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앵글을 고민하고 있다. 보홀에서 촬영한 시팬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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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 이야기2018. 1. 25. 10:17

Underwater wide-shooting

광각촬영 - Angle bracketing

 

"광각촬영은 눈앞에 펼쳐진 풍경 중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잘라내어 표현하는 것" 이 필자의 생각이다. 눈으로 보이는 것을 모두 담기에는 역부족이다. 수중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때문에 광각촬영을 어렵게 생각하는 수중사진가들이 많다. 접사촬영은 주제가 명확하기에 촬영이 단순하다. 작은 생물 위주로 촬영할 수 밖에 없어 수중의 모습을 대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수중의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광각 렌즈를 사용해야 한다. 더불어 부족한 빛을 보충해 주기 위해 대용량 스트로브는 필수이다. 수중이라는 환경은 육상과는 많이 다르다. 빛이 굴절, 산란, 흡수가 되기에 눈으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색으로 표현된다. 경험이 많은 사진가는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요즘은 모두가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기에 촬영된 결과물을 보며 노출값을 수정하여 촬영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사진의 구도를 결정해야한다. 이 작업이 사진의 완성도를 결정짖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수중에서 사진가가 원하는 앵글을 만든다. 마지막으로는 후 작업을 통해 색과 구도를 작가의 의도로 만드는 것이다. 작가가 원하는 앵글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각도에서 주제를 촬영해보길 권장한다.  노출만 브라캐팅 하는 것이 아니라 앵글도 브라캐팅 해 보라는 것이다. 가로와 세로, 원경과 근경으로......

아래 사진들은 주제를 발견하고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며 앵글 브라캐딩을 한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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