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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 이야기166

The coral in Palau 팔라우 수중의 산호들 팔라우 수중에서 만나 다양한 산호들이다, 개인적으로 씨팬을 좋아 하기에 씨팬 위주로 촬영하였다, 씨팬 촬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촬영 대상을 선정하는 것 이다, 실제 눈으로 보는 산호와 촬영된 이미지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따라서 촬영 후의 이미지가 좋은 적절한 촬영 대상을 고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 다른 요령은 스트로브의 사용이다, 촬영 대상 산호에 적절한 양의 빛을 조사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촬영된 결과물을 보며 스트로브의 각도를 수시로 조절하며 작품을 완성시킨다, 마지막은 모델의 사용이다. 내 경우에는 가능한 모델을 뒤로 배치시켜 주제인 씨팬을 보다 크게 만든다. 팔라우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소개한다. 회초리 산호와 다이버입니다, 회초리 산호를 촬영할 때는 줄.. 2011. 12. 18.
same photos, different feeling... 같은 사진, 그러나 다른 느낌 바디안 그린아일랜드다이브리조트 앞 에서 촬영한 연산호 사진이다, 같은 연산호를 촬영하였는데 느낌은 확연히 다르다, 물론 가로와 세로로 인한 분위기 변화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모델의 위치가 분위기를 더 좌우하였다. 연산호는 약 30cm 정도로 작은 것이다, 최대한 가까이 접급하여 촬영하였다. 주제가 너무 작아 무리한 시도 였으나 그래도 가로 사진이 세로 사진에 비해 웅장한 맛이 있는 것은 모델의 위치 때문이다, 세로 사진 역시 모델을 뒤로 뺐으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광각 촬영에서 모델의 역할의 중요성을 볼 수 있는 두 장의 사진이다, 위 사진은 좀 더 가까이 주제에 붙고, 모델은 가능한 뒤쪽으로 배치하여 주제를 부각 시켜야 했다, 그러나 사진 구도가 너무 헐렁하.. 2011. 10. 31.
school of sardines, Pescador Island, cebu, Philippines 페스카돌 섬의 정어리 무리 지난 번 바디안의 새로운 리조트 "그린아일랜드다이브리조트"를 방문했을때 촬영한 정어리 사진입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페스카돌의 정어리 무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듯하여 안타깝습니다, 주변에 포식자들이 엄청많이 늘었더군요. 생각 같아선 주변의 포식자들을 좀 잡아 냈으면 좋으련만,,,, 그건 또 자연의 순리에 역행 하는것이라,,,,,, 어쨌든 정어리 무리가 줄어들어 아쉬웠습니다, 조류가 없어 정어리 무리들의 움직임이 별로 없어 사진에 힘이 없네요,,, 열심히 움직여 주는 모델에게 무지 미한하더군요... 이러한 장면은 하우징에 장착한 고성능 수중 전등으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정어리 사진 촬영에서 가장 간단히 인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형태입니다, 매번 정어리 촬영을 하지만 늘.. 2011. 10. 30.
Fall of underwater in the valley, Korea 계곡에서 가을을 담기,,,, 수 년전부터 필자는 가을 계곡에서 수중 촬영을 하여 해저여행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소개되는 사진들은 다이버가 직접 수중에 들어가지 않고 낮은 곳에서 하우징만 수중에 담그고 촬영하는 반수면 또는 수중 촬영 기법이다. 처음에 계곡 촬영을 하기 위하여 한국수중사진학교 동문들이 계곡 촬영하는 곳을 따라 갔다가 우연히 이 방법을 생각해 냈다. 계곡에서 촬영은 우선 다이버가 직접 물속으로 들어 갈만한 곳이 많지 않고, 설령 들어갔다고 해도 시야를 비롯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여 사진을 만들기가 쉽지않다, 하지만 필자는 무거운 다이빙 장비가 필요치 않고 단지 카메라와 하우징만을 가지고 어디든 쉽게 접근하여 촬영하는 방법을 만들어 냈다. 지난 해 해저여행을 통해 소개하여 계곡촬영이 수중 사.. 2011. 10. 29.
U/W view of Mun Island, Jejudo, Korea 문섬 한개창 연산호 군락 최근 수중 사진가들에게 가장 각광받고 있는 문섬 한개창의 연산호 군락을 소개한다. 문섬 한개창은 북쪽에 위치한 연산호 군락은 수심 30미터부터 시작하여 45미터 사이에 존재한다. 이곳은 1미터가 넘는 형형색색의 대형 수진 맨드라미 산호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때문에 수중 사진가들에게 최고의 포인트이다. 하지만 수심이 깊기에 매우 조심해야 하는 곳이다. 실제로 이곳에서 다이빙을 경험한 대부분의 다이버들이 감압에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필자 역시 수중 촬영에 열중하다가 게이지를 확인 하지 않아 감압에 걸렸으며 제대로 감압을 하지 못하고 퇴수해서 컴퓨터가 스스로 48시간 정지되기도 하였다. 초보 다이버들은 절대 다이빙을 할 수 없으며 중급 다이버 이상 다이버들에게 권장되는 곳이다. .. 2011. 10. 26.
Dive with Green Island Dive Resort, Badian, Cebu, Philippines 그린 아일랜드 다일랜드 다이브 리조트와 함께한 바디안 다이빙 세부섬 서쪽에 위치한 리조트는 바디안시 룸버그라는 작은 마을에 위치해있다. 세부인터네셔널 골프 앤 리조트 안에 위치하기에 골프와 다이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리조트가 위치한 곳은 모알보알과 근접해 있으며 모든 포인트를 공유한다. 특히 이 지역의 대표적인 포인트 중의 하나인 성컨 아일랜드는 리조트 바로앞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정어리로 유명한 페스카돌 섬 까지는 30분 내외 소요된다. 촬영한 몇 장의 사진을 소개한다. 리조트 앞 하우스 리프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특이하게 연산호가 회초리산호를 감싸고 살고 있었다, 색상이 좋아 지나가는 다이버을 배ㅐ경으로 촐영하였다. 주제의 크기가 약해서 사진이 너무 단조로을 것 같아, 세 명의.. 2011. 10. 23.
U/W View of Badian, Cebu,Philippines. 내가 16mm 초 광각 렌즈를 사용하는 이유 이번 바디안 취재 첫 날은 날씨도 좋지 않고 시야도 흐리고 하여 다양한 앵글을 만들어 보려고 17-35 렌즈를 장착하고 촬영에 임했다. 17-35와 같은 광각 줌렌즈 사용은 해양 조사 촬영시 다양한 크기의 피사체를 필요에 따라 렌즈를 조절하며 촬영할 수 있기에 유리하다. 때문에 최근에 선호하는 렌즈이다. 하지만 촬영된 결과물이 어딘가 시원한 맛이 없는것 같아 일반 촬영엔 잘 사용하지 않았다. 필름 카메라를 사용할 때부터 비교적 화각이 큰 17-35렌즈를 사용하였으나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 필리핀 출장때 또 다시 광각 줌렌즈의 한계를 느꼈다, 아래 사진중 처음 3장은 17-35렌즈로 촬영한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3장은 16mm 어안 렌즈로 촬영.. 2011. 10. 19.
soft coral paradise, Mun Island, Jejudo, Korea 연산호의 천국 " 문섬" 연산호는 제주도 전역에서 볼 수있는 제주도 다이빙의 꽃이다. 특히 서귀포 남쪽에 위치한 문섬은 연산호 천국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형형색색의 다양한 연산호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문섬의 연산호는 새끼섬 주변과 한개창으로 대표한다. 얼마전까지는 남동쪽 포인트가 수중사진가들에게 최고의 포인트 였으나 아쉽게도 태풍으로 황폐화되었다. 따라서 최근엔 한개창 연산호 군락이 수중사진가들에게 최고의 포인트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문섬 새끼섬 주벼과 한개창의 연산호를 소개한다. 새끼섬 뒤쪽, 직벽에 있는 연산호다, 50cm정도의 작은 크기의 연산호이다. 직벽에는 다른 연산호들도 많이 있기에 사진과 같이 수지맨드라미를 돋 보이게 하기 위해선 이들과 분리하여 주어야 한다. 따라서 촬영시 앵글에 신경.. 2011. 10. 4.
Soft coral in Mun Island, Jejudo, Korea 문섬 한개창의 연산호 군락 제주도 수중을 대표하는 것은 누가 뭐라해도 연산호이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곳이다. 특히 문섬 주변의 연산호는 다양한 색상과 크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수중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 남동쪽 포인트는 지난 번 태풍으로 거의 폐허가 되었다한다. 따라서 예전같은 대형 연산호를 문섬 남종쪽에서 보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남동쪽을 능가하는 연산호 군락지가 한개창 부근에 있다는 이야기를 태평양 다이빙 센터의 김병일 대표에게 듣고 이곳을 찾았다. 그리고 이곳에서 3번의 다이빙을 하였다. 하지만 첫 다이빙은 포인트 위치를 잘 못 알아서 전혀 엉뚱한 곳에서 다이빙을 하였기에 포인트 근처도 가보지 못했다. 두 번째 다이빙은 제대로 포인트에 접근하였다. 수심 33미터부터 .. 2011. 10. 2.
Eye of sardines, Moal boal, Philippines. 정어리의 눈 간만에 정어리 사진 올린다. 아래 소개하는 사진들은 모두 같은 특징이 있다. 하나같이 정어리 무리가 마치 촬영자나 모델을 감시하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형상이다. 정어리 촬영을 하다보면 이와 같이 같은 형상의 장면을 포착할 수 있는데,,, 이와 같이 눈의 형상이 만들어 지는 것은 아래쪽에 다이버들이 지나가면서 뿜어대는 버불을 정어리들이 피하면서 만들어진 형상이다. 나믈 재미있어 이런 형상의 사진들만을 골라 소개한다. 항아리 해면과 정어리 - 정어리 무리의 색상이 단조롭기에 좀 더 대비가 되는 강렬한 색상의 항아리 해면을 전면에 배치하였다. 페스카돌 섬 직벽 아래쪽의 지친 다이버를 위쪽에서 노려보고 있는 정어리 무리 이와 같이 눈(eye)형상은 비교적 쉽게 만들어 진다. 한쪽은 모델의 버불, .. 2011. 9. 21.
U/W view of Jejudo, Korea 가파도 수중 가파도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아래 사진은 원본이고 그 아래 사진은 좀 더 단순화 하여 만든 사진이다, 처음 사진을 촬영할 때는 감태닢이 조류에 날리는 모습이 마치 수묵화를 보든 듯하였다, 셔터를 누르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보니 사진이 너무 특징이 없고 심심할 것 같아 아래쪽에 있는 노랑색의 연산호를 앵글에 넣고 촬영하였다. 서울로 돌아와 촬영된 결과물을 확인하면서 사진이 정리가 않된 느낌이 들었다, 이것 저것 화면에 넣으려 하니 주제감이 떨어지고 깔끔한 맛이 없었다. 그래서 애초 생각했던대로 수묵화적인 느낌을 살리고자 아래쪽의 노란 연산호를 과감하게 잘라내서 만든것이 맨 아래 사진이다, 개인적으로 이 사진이 상당히 맘에 든다. 모델이 없어도 맘에드는 사진을 만들 수 있는 나름의 앵글을 찾았다. 2011. 9. 12.
Underwater view of Maemuldo, Korea 매물도의 다이빙 포인트1 소구을비도 매물도는 물론 남해안 다이빙의 대표적인 포인트인 소구을비도를 소개한다. 이곳은 일명 "소굴비"로 불리는 곳으로 매물도 대항 마을 어촌계에서 관리하는 곳이다, 대항 마을에서 다이빙 전용선으로 약 25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해있다. 커다란 암벼과 평편한 암반 지대로 이루어진 이곳은 광어, 참돔, 돌돔, 볼락, 자리돔, 혹돔, 벵어돔, 부시리등 다양한 어종을 볼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은 곳이다, 섬 주변에서 다이빙이 이루어지며 아래 사진 앞쪽에 보이는 작은 암반 쪽에 수중 동굴이 위치해 있다. 이곳은 수심이 낮아 초보 다이버들도 다이빙이 가능하다, 하지만 한 바다에 위치하기에 조류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가급적 기상 상태가 좋을 경우 다이빙을 권하여 중급 다이버.. 2011.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