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중사진 이야기

Seafan - Sipadan, Malaysia

by divesimon 2012. 2. 1.

                     시팬 촬영

말레이시아 시파단에서 촬영한 시팬 사진들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촬영소재이다, 나 뿐만이 아니라 수중 사진가들은 다 좋아 하는 소재이다. 하지만 너무 많이 촬영하다보니 앵글이 뻔하다는 것이 단점이고 딱히 다른 앵들을 만들기도 어렵다, 그래서 요즘은 시팬 촬영이 좀 시들해 졌다. 이미 많은 시팬 사진을 소개했고 아래 소개하는 사진은 소히 밀어내기 위한 사진들이라 앵글도 그저 그렇다. 낼 발간될 해저여행 1/2월호에 시팬 촬영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소개하였으니 참고 하기 바란다, 



시팬 촬영의 기본적인 요소는 촬영하기 좋은 소위 사진발이 잘 받는 시팬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모델과의 적절한 조화가 시팬 사진을 완성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적절한 라이팅으로 분위기를 살려 주는 것도 촬영자의 능력이다,





늘 강조하지만 수중 사진가는 가능한 대용량 스트로브를 사용하길 권장한다, 모자라는 것 보다 넘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무리 대용량 스트로브라도 수중에서는 불과 수 미터 정도만 조사될 뿐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사진가들이 카메라로 육상에서 촬영할 때는 큰 고민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의도대로 촬영에 임한다, 하지만 수중에서는 그렇치 못하다, 왜 일까? 육상과 같은 환경, 최소한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면 촬영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역할은 스트로브의 몫이다,




때문에 사진가들이 고민할 것은 바로 스트로브의 사용이다, 사진이라는 영문 단어의 의미는 "빛으로 그리는 그림"으로 해석된다, 즉 얼마나 빛을 잘 조정하여 작품에 반영하는 가에 따라 사진가의 특성이 정해진다. 두 말할 것도 없이 좋은 사진가는 빛으로 좋은 그림을 그릴 것이다,

 


최근 인터넷의 쇼셜 네트워킹으로 소통이 원활해 지면서 전 세계 다이버, 사진가들의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다. 그리고 서로의 작품을 통하여 질적 향상이 눈에 띄고 있다. 좋은 현상이다, 남의 사진을 보고 자신의 사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사진을 만드려면 남의 사진을 많이 보기 바란다, 절친한 선배 사진가가 다른 사람들의 작품을 보고 이런 말을 하였다 " 도데체 이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사진은 않보나?" 즉 그 작품이 별로 였다는 표현이다,,,





남의 사진을 많이 보고 또한 내사진을 비교하면서 좋은 사진을 만드는 과정은 오늘 다이빙을 마치고 바로 내일 다이빙을 계획하게 만드는 원동력일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