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사진 이야기2012.11.05 17:50

 

            제주도 서귀포 문 섬 한개창 수중

 

 

지난 11월 1일 제주에 도착하여 2일과 3일 이틀간 각각 1번씩 문 섬 한개창에서 다이빙을 실시하였다. 서귀포를 포함한 제주도 지역에서 낚시 어선을 이용한 다이빙이 금지되었기에 촬영대회 기간 선수들 우선으로 다이빙을 할 수 있도록 하루 한 번씩만 다이빙을 하였다. 필자는 태평양다이빙스쿨의 깁병일 대표와 함께 버디가 되어 다이빙을 진행하였다. 아래 소개하는 사진의 모델은 모두 김병일 대표이다. 문 섬 한개창 포인트는 이미 몇 해전부터 수중 사진가들에게 익히 잘 알려진 곳이다, 대형 연산호 군락이 있기에 많은 다이버들이 찾고 있다. 하지만 이곳 포인트는 난위도 최상위 포인트이다, 최소 수심 35미터부터 최대 45미터 이상에 대형 연산호가 군락을 이루고 있기에 촬영을 하려면 부득이하게 대심도 다이빙을 해야하는 곳이다, 따라서 무감압 한계 시간내에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상당히 짧다, 그 짧은 시간내에 사진을 만들어야 하기에 보기와 달리 좋은 사진을 만들기가 쉽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

 

NIKON CORPORATION | NIKON D3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10.0 | 16.0mm | ISO-400

 

하지만 의욕이 앞선 수중 사진가들은 주저없이 대형 연산호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수심 45미터로 향한다. 그리고 여지 없이 감압 다이빙을 진행하고 심지어는 다이빙을 마치고 고압 챔버로 직행하는 경우도 다 반사이다. 또한 하루에 이곳에서 다이빙을 3회를 진행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을 우려하는 다이버들이 많이 있다. 최소한 이곳에서 다이빙을 진행 할 수있는 다이버들은 매우 경험이 많은 다이버들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사진을 만들기 위한 욕심에 안정 규정을 벗어난 다이빙을 아무렇치도 않게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3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9.0 | 16.0mm | ISO-400

 

필자 역시 지난 해에 수심 45미터에서 공기 30바를 남기고 상승하여 30분의 감압 시간을 풀지 못하고 퇴수한 경험이 있다. 이곳은 사진가들이 화려한 대형 연산호 군락을 촬영할 욕심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다이빙을 할 수 있기에 매우 주의를 요하는 곳이다, 이번 촬영대회에도 몇 명의 다이버들이 챔버를 이용하였으며 감압을 풀지 못하고 나온 컴퓨터가 여러 대였다. 그리고 대부분의 다이버들이 감압 다이빙을 하였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3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11.0 | 16.0mm | ISO-400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중 촬영가들이 이곳을 고집하는 이유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이 화려한 대형 연산호 군락이다, 올 여름 태풍에 문 섬 새끼섬 포인트가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이곳 한개창 포인트는 건재하였다. 아무래도 수심이 깊은 까닭이었을 것이다, 어쨌든 이곳은 감압 다이빙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다이버들이 경험 하고 싶은 최고의 포인트 라는는 것을 부정할 수 없는 곳이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3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10.0 | 16.0mm | ISO-400

 

때문에 이곳에서 다이빙 혹은 수중 촬영을 하려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다이브 컴퓨터는 당연히 필수 장비이다, 컴퓨터가 지시하는 무감압 한계 기간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짧은 시간에 최고의 만족을 느낄 수 있는 다이빙을 진행하려면 이곳 지리를 잘 아는 전문 가이드와의 동행이 필수이다. 가이드와 동행한다는 것은 깊은 수심에서 불필요한 다이빙 시간을 늘려 실제 다이빙 시간을 줄일 필요가 없기때문이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3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9.0 | 16.0mm | ISO-400

 

가이드와 사전에 다이빙에 관해 상의하고 계획한 후 입수를 하여 다이빙을 진행한다, 다이빙 동선은 철저하게 가이드를 따라 진행해야 한다. 당일 몇 번 다이빙을 할 것인가에 따라 다이빙 계획이 수립될 것이기에 한 번에 모든 것을 섭렵할 생각은 버리기 바란다, 가능한 하루에 2회 이상 이곳에서 다이빙을 하는것은 권장하고 싶지 않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3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9.0 | 16.0mm | ISO-400

 

다이빙은 가장 깊은 수심에서 시작하여 낮은 곳으로 퇴수 하면서 필요한 장면을 촬영한다, 연산호 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기에 수중에서 유영시 한상 조심해야 한다, 자칫 하면 대형 연산호를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바닦에 먼지가 많기에 움직임에 늘 신경써야 한다, 다이빙 도중 수시로 컴퓨터를 확인하며 다이빙을 진행한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3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9.0 | 16.0mm | ISO-400

 

연산호 촬영은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화면에 담기 보다는 가장 적절한 장면을 잡아 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모두가 좋타는 것은 결국 아무것도 좋은 장면을 만들 수 없다는 것과 같다, 깊은 수심에서 눈에 보이는 것을 모두 담기에는 카메라 렌즈와 조명의 한계가 있기에 불가능 하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3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9.0 | 16.0mm | ISO-400

 

따라서 렌즈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잘라 내어 카메라에 담는게 중요하다. 색상을 대비 시키거나 주변에 흔한 호박돔을 비롯한 다양한 어류 또는 모델을 이용하여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그림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3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10.0 | 16.0mm | ISO-400

 

많은 사진가들이 모델을 이용한다, 하지만 모델과 함께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이미 충분하게 상호간에 팀웍을 갖추었을때 촬영에 임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한개창과 같이 수심이 깊은 곳에서 모델과 함께 작업하여면 무엇보다도 완벽한 의사소통은 물론 촬영자가 어떠한 피사체를 촬영하더라도 모델은 즉각 적으로 반응하여 촬영자가 원하는 포즈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여 촬영에 임해야 한다, 그렇치 않으면 촬영자는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만들기 위해 모델과 의사소통을 하가다 세월 다가고 사진도 못만들고 퇴수를 해야 한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3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9.0 | 16.0mm | ISO-400

 

늘 이야기 하지만 수중 사진은 육상 사진과는 달리 수중에서 표현할 수 있는 범위에 한계가 있다, 당연히 광량도 부족하기에 표현할 수 있는 범위는 더욱 제한적이다. 때문에 자신의 장비의 성능과 렌즈의 특성을 최대한 이용하여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모습을 만들어 내야 한다. 대부분의 수중 사진가들이 어안 렌즈를 사용한다, 어안 렌즈는 상,하,좌,우 조금만 움직여도 앵글의 편화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따라서 피사체를 촬영하면서 다양한 각도로 카메라를 움직이며 앵글을 만들어 보기 바란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3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9.0 | 16.0mm | ISO-400

 

마지막으로 한개창에서 좋은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도가 높고 , 조류가 세고, 시야가 나쁜데도 불구하고 기왕에 왔으니 한번 다이빙을 하고 가자 라는 식의 다이빙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모든 위험을 무릅쓰고 수심 45미터 에서 연산호를 촬영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무모함과 무지의 극치이다, 좋은 사진은 좋은 상황에서 만들어 지는 것이다. 때문에 이곳에서 촬영을 목적으로 방문했더라도 상황이 좋치 않으면 과감하게 포기하길 바란다. 좋은 상황에서 촬영한 다른 사진가들의 사진보다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만 가지고는 결코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없는것이 바로 수중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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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vesimon
수중사진/광각2010.11.02 07:46
            주제의 선택과 모델의 역할
수중촬영을 하다보면 어떤 주제를 선택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된다. 그리고 그에 따라 모델을 배치할 위치를 선택하게된다, 아래 두 장의 사진은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것이다. 촬영지는 필리핀 세부 섬 남단의 카시리스이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125sec | F/13.0 | 16.0mm | ISO-400

카시리스 직벽의 씨팬을 촬영하기 위해 앵글을 잡고 있는데 앞쪽에 좀 더 화려한 색상의 산호가 있었다. 모델을 일단 씨팬 뒤쪽에 기다리게 하고 아래쪽으로 더 내려가서 앵들을 보니 세로 사진이 더 잘나왔다. 모델을 가능한 시야가 허락하는데로 뒤쪽으로 배치 시켰다. 그리고 세로 사진과 어울리게 모델을 선 자세로 하였다, 모델이 작으면 작을수록 주제는 커지기 때문에 뒤로 배치 시킨것이며 모델이 선 이유는 세로 사진을 더 부각 시키기 위함이었다, 실제로 아래 사진의 산호와 시팬은 1미터 내외의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16미리 렌즈의 외곡 효과로 주제를 앵글에 꽉 채우고 모델을 가능한 뒤로 작게 배치하여 상대적으로 주제를 부각 시킨것이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125sec | F/13.0 | 16.0mm | ISO-400

원래는 씨팬 사진을 이와 같이 촬영하려고 한것이다, 시팬 한가운데 바다나리가 있어 단순하게 씨팬만을 촬영하는 것보다는 보기가 좋았다. 맨 위 사진에서 모델 아래에 있는 시팬이 바로 위의 사진이다, 이 사진 역시 씨팬을 화면에 꽉 채우고 모델을 더 뒤로 배치시켜 주제인 씨팬을 실제보다 더 크게 보이도록 하였다, 일반적으로 사진을 보는 사람들의 상식으론 주제인 시팬의 크기를 부제인 모델과 비교하여 가늠하게 된다, 위 사진은 씨팬의 크기가 1미 내외였으나 실제로 30센티 정도라 해도 위와 같은 효과를 충분히 낼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델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만일 이 사진에서 모델이 앞쪽으로 배치됐다면 주재인 씨팬도 죽고 , 모델도 죽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사진이 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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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광각2010.09.06 18:46

            백도의 수중 모습입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8.0 | 16.0mm | ISO-400

혼자 취재를 다닐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것이 모델입니다, 사진에 모델이 없으면 수중의 모습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은 사물의 크기를 비교 할 수 없기에 답답합니다, 다이버 모델은 일반인들의 뇌속 깊숙히 이미 그 크기를 인지하고 있기에 모델과 수중 사물을 알게 모르게 비교하며 나름대로 기준을 갖게됩니다, 수중사진가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기에 모델을 이용하여 사물의 크기를 마음대로 조절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구도를 완성하기위한 마지막 조치로도 모델을 이용합니다. 수중 사진에 있어 모델은 매우 필요한 존재이며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모델이 없다고 사진을 포기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모델이 없어도 더 좋은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의 경유가 바로 그렇습니다, 이 사진은 다이버 모델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물론 모델은 화면 가득한 고기들이 대신 하였지요.
사진은 백도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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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접사2010.06.17 14:31
                  아네모네 피시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125sec | F/22.0 | 105.0mm | ISO-400

언젠가 수중사진 전시회에 취재갔었는데 많은 수중 사진가운데서 유독 이 녀석 사진이 있는 곳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더군요. 수중 사진가들은 별로라고 여기지만 일반인들은 그래도 면식이 있는 이 녀석이 가장 좋은가 봅니다. 수중사진가들이 보는 눈과 일반인들의 눈높이는 많이 차이가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잡지를 발행하는 저는 지난 호에 잡지 판형을 크게 늘리면서 표지와 내지의 수중사진을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많이 노력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해저여행은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사진을 많이 소개할 것입니다.  일반인들의 눈 높이를 올리는 것이 대중 매체의 책임과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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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광각2010.06.16 16:23

                                               Seafan in Sipadan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125sec | F/14.0 | 16.0mm | ISO-400

 시파단 바라쿠다 포인트의 씨팬입니다, 씨팬 촬영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앵글입니다, 주제인 씨팬을 앵글 가득, 2/3 이상, 채우고 나머지 1/3 정도의 숨쉴 수 있는 빈 공간을 남겨 두는 것이죠. 씨팬 촬영은 물론 광각 사진 촬영의 정석입니다, 빈 공간은 다이버 혹은 모델이 없으면 태양으로 채워줍니다, 공식화 되다시피한 이러한 앵글이 각종 수중촬영대회를 휩쓸고 있습니다. 이러한 앵글은 시야가 제한적인 수중사진에서 주제와 부제를 확실하게 표현하기에 심사위원은 물론 보는 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제주도 촬영대회의 경우엔 씨팬 대신 연산호가 주제 역할을 하고 있지요. 연산호가 주제가된 이러한 앵글을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 또한 그러한 사진이 10년이상 국내 수중사진계에 공식화된 앵글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젠 좀 색다른 앵글이 나와야 될 때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위와 같은 앵글이 나쁘거나 잘못됐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최근 사진들이 너무 똑같은 앵글이기에 새로운 앵글의 필요성을 수중사진가들 자체적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앵글에 대한 대안은 솔직히 저도 없습니다. 그냥 막연히 새로운 앵글을 갈망하고 있을 뿐입니다, 또한 새로운 앵글이 일반화되어 정착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새로운 앵글을 찾기위한 시도를 해야할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이 그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촬영대회에서 입상을 많이 하신 분들 그리고 나름 수중사진을 오래 하셨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 그런 분들이 앞서서 이러한 시도를 주도해야 할것입니다, 물론 저도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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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광각2010.06.08 13:11
                 쏠배감펭과 다이버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125sec | F/11.0 | 16.0mm | ISO-400


                                                                    두 마리가 함께한 세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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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다이어리2010.04.25 07:06

              4월 24일, 릴로안 다이빙



어젠(24일) , 저녁을 먹고 나니 너무 졸려서 한 잠자고 난 뒤 후기를 올린다는 것이 눈떠 보니 오늘 새벽 ,

현지시간으로 3시 30분이다.
졸린 눈을 비비고 밖으로 나가서 냉수 한모금 마시고 , 세면을 하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이거 매일 새벽부터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요즘 뭐에 홀린듯 하다. 뭐든 이렇게 열심히 하면 않되는 것이 없을 것 같다.

어쨌든 4월 24일 다이빙 후기 입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Normal program | Spot | 1/400sec | F/10.0 | 50.0mm | ISO-320

 

킹덤 리조트의 종이다.

주로 식사시간을 알리는 종이나 다이빙 출발 시간이 지나도 방에서 나오지 않고 았으면 어김없이 종소리를 울린다.

빨라 나오라고 재촉하는 소리이다. 이 종은 예전에 학교에서 사용하던 학교종인데 종소리를 들으면 기억은 나지 않지만 예

전 초등학교 시절의 분위기가 떠 오른다. 이러한 현상은 필자의 경우 특정 노래를 들으면 예전에  DJ를 하였던 경양식 집의

눅눅한 분위기가 떠오르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 과 같다.

어쨌든 종소리는 옛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킹덤 리조트의 상징중의 하나이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Spot | 1/125sec | F/22.0 | 105.0mm | ISO-320




오늘은 3회 다이빙을 실시하였다. 리조트 주변에서 접사 촬영만 하였다. 특별한 소재를 만나진 못했으나 나름 열심히 뒤지며
 
촬영을 시도하였다. 주로 광각 사진을 선호하는 필자는 접사 촬영소재를 잘 찾아내지 못한다. 따라서 접사촬영은 리조트의
 
전문 가이드들의 도움을 받는데, 그게 제일 편하고 좋은 소재를 만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오늘은 아쉽게도 전문 가이드가

어제 세부로 볼 일을 보러 나갔기에 리조트 이시영 회장과 장남원 선배 그리고 필자 셋이서 자유 다이빙을 하였다. 때문에

오늘 촬영한 사진들은 평범한 소재들이 전부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Spot | 1/125sec | F/22.0 | 105.0mm | ISO-320




평범한 소재도 좋은 촬영 주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필자의 지론이다.

요즘 수중 사진을 좀 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일반 다이버들이 잘 접하지 못하는 진귀한 소재를 촬영한 사진을 자랑하는 모습

을 보게 된다, 솔직이 그러한 생물은 서식지가 다르기에 일반인들이 만나기가 어렵다, 작정하고 서식지를 찾아갈 경우 의외

로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러한 모습을 촬영한 것이 대단한 것 처럼 유세를 떠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Spot | 1/125sec | F/22.0 | 105.0mm | ISO-320




사진은 그냥 사진이다,

보면 편하고 좋은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좋은 사진이다, 진귀한 모습을 담는것은 좋은 사진과는 다르다고
 
본다, 그것은 예술 사진이라기 보다는 다큐멘터리 혹은 도감 사진이다, 이것은 소위 말하는 순수 사진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 수중 사진계는 언제 부터인지 도감 사진이 난무하고 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Spot | 1/250sec | F/22.0 | 105.0mm | ISO-320


도감 사진이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니다, 국내에 도감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서 수중사진가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

다면 그것
보다 다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문제는 수중사진의 전부가 도감사진으로 외곡되선 않된다는 것이다,

또한 수중사진이 접사 사진 위주
로 진행되어선 더더욱 않된다는 것이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Spot | 1/250sec | F/22.0 | 105.0mm | ISO-320


아침부터 모든 사진을 접사 사진으로 도배해 놓고 접사 사진을 비판하고 있는 내 모습이 좀 거시기 하다. 원래 내용은 릴로안
 
다이빙
을 소개 하려고 한것인데... 어쩄든 요즘 사진에 입문하거나 혹은 기존의 수중사진가들이 다소 손쉽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접사
촬영에만 매달리는 모습이 안타까워 아침부터 혈압 올리고 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Spot | 1/250sec | F/22.0 | 105.0mm | ISO-320


각종 수중촬영대회 심사를 하다면 접사 부문의 많은 사진이 출품되는 반면 , 광각 사진은 출품작고 적고 수준도 접사에 비해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된다, 물론 국내 다이빙 여건이 시야가 어두워 광각 촬영에 다소 문제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광각 사진은 접사 사진에 비해 좋은 촬영 결과물을 얻기가 쉽지 않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Spot | 1/250sec | F/22.0 | 105.0mm | ISO-320


하진만 사진은 광각이 주고 접사 는 부다.

도감류의 생태사진인 경우를 제외하곤  어느 사진 전시회를 보더라도 접사 위주의 전시회는
없다, 접사촬영 위주의 사진은

스스로의 한계를 지어 놓는 것이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Spot | 1/250sec | F/22.0 | 105.0mm | ISO-320


수중의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하는 방법은 광각 사진이 주가 되야한다. 접사 촬영은 이를 부연 설명하는 보조적인 역할인

것이다, 필자
역시 다이빙 전문지 해저여행을 통하여 다이빙을 소개할 때는 늘 광각 사진이 주가되고 접사 사진은 보조적인
 
역할로 이용한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Spot | 1/250sec | F/22.0 | 105.0mm | ISO-320


또한 접사 사진은 소재의 진귀함 보다는 누구나 쉽게 만날 수 있는 편한 소재를 소개 한다. 특별한 소재는 지역적인 특징으로
 
독자들
에게 알리고 마치 그 지역의 특산물 처럼 소개한다, 필요한 독자는 그 곳으로 가서 촬영하면 되는 것이다,

특별한 소재가 결코 좋은
사진의 조건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Spot | 1/250sec | F/22.0 | 105.0mm | ISO-320


늘 상 우리 곁에 같이 있는 평범한 소재에서 좋은 사진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수중 사진가의 길이다, 평범한  일상과

소재에서 일
반 사람들이 생각 하지 못했던 앵글을 만든는 것이 사진가의 역할이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Spot | 1/250sec | F/16.0 | 105.0mm | ISO-320

                  blue streak goby


아침부터 너무 평범한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 놓았다. 의도는 아니였는데 쓰다보니 그쪽으로 이야기가 흘러버렸다.

하지마 맘에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평소에 필자가 가지고 있던 지론이다. 접사 사진으로 외곡되고 있는 국내 수중 사진계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며
필자가 할 수 있는 나름의 목소리를 내고 싶었다.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서 작업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5시 50분이다(현지시간) 다시 한잠 자야 하는 건지, 아니면 산책이

라도 나가야 하는건지... 뭘 해야 될지 모르겠다.


4월25일이 시작된건 분명한데...  오늘은 어디로 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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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vesi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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