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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해조여행33

왕돌초의 모자반(sargassum) 왕돌초의 모자반(sargassum) 왕돌초에서 촬영한 모자반 군락이다. 건강한 해조류 군락을 이루고 있는 왕돌초 샛짬 포인트에서 촬영한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 인지 왕돌초는 그 무성하던 해조류 군락이 사라지고 바위들이 알몸을 들어낸 지 오래다. 최근 몇 년 전부터 서서히 해조류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해양학자들이 주기적으로 조사활동을 통해 그 원인과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왕돌초가 빨리 예전의 모습을 찾았으면 좋겠다. 2024. 4. 8.
울릉도의 감태 군락 울릉도의 감태 군락 울릉도 다이빙의 묘미는 대형 암반에 빼곡한 해조류 사이를 누비며 진행하는 것이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감태이다. 감태는 연중 볼 수 있기에 울릉도 수중을 대표하는 풍경을 연출한다. 감태 숲 사이에는 전복과 소라... 등 과 이를 먹이로 삼고 살아가는 생물이 가득하다. 감태는 줄기에서 양갈래로 잎이 분리되는 대황과 달리 줄기에서 바로 잎으로 이어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해양학자가 아닌 이상 감태와 대황을 구분하긴 쉽지 않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줄기에서 잎으로 이어지는 형태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를 촬영할 시에는 줄기와 잎이 나누어지는 부분을 잘 표현해야 한다. 아래는 울릉도에서 촬영한 감태이다. 2023. 10. 26.
독도의 대황(Eisenia bicyclis in Dokdo, East sea of Korea) 독도의 대황(Eisenia bicyclis in Dokdo, East sea of Korea) 울릉도와 독도에서만 볼 수 있는 대황은 전 세계적으로 동해안에만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즉 울릉도 독도를 포함하여 일본 서쪽 해안가에서만 볼 수 있는 해조류이다. 대형갈조류 넙미역과의 대황은 수심 10미터 이내에서 볼 수 있으며 식용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감태가 줄기에서 바로 잎으로 이어지는 반면 대황은 줄기 끝에서 양쪽으로 잎이 갈라진다. 이러한 특징으로 감태와 대황을 구분할 수 있다. 대황을 촬영할 때는 이러한 모습을 나타내 주어 감태와 구분한다. 아래 사진들은 독도에서 촬영한 대황 사진들이다. 2023. 10. 19.
울릉도의 해조류 숲 울릉도의 해조류 숲 울릉도 다이빙은 울창한 해조류 숲사이를 누비며 진행하는 다이빙이 묘미이다. 감태와 대황 그리고 모자반을 비롯하여 미역까지 울릉도는 그야말로 해조류의 천국이다. 맑도 투명한 바닷속에서 대형 암반에 빼곡한 해조류 숲에서 즐기는 다이빙은 울릉도 다이빙의 매력이다. 매년 수많은 다이버들이 울릉도를 찾는 이유이다. 울릉도 바닷속은 온통 해조류와 대형 암반이 빼곡하다. 때문에 자칫 단조로울 수도 있다. 특히 수중 사진가들은 온통 해조류 뿐이 울릉도 수중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난감하다. 해조류는 대부분 빛을 흡수하기에 이를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자연광과 인공광 그리고 지속광을 적당히 이용하여 해조류 사진을 만들어야 한다. 울릉도에서 촬영한 해조류 사진들을 소개한다. 2023. 10. 19.
Ecklonia cava in Jeju, Korea Ecklonia cava in Jeju, Korea 서귀포 삼매봉의 감태 수중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감태는 갈조류의 바닷말이다. 제주의 바다에서 연중 볼 수 있는 해조류이다. 수온이 낮은 시기에는 더욱 무성하다. 감태는 수중 생태계를 유지하는 기초 생물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 바다의 수온이 올라가면서 점차 그 개체가 줄어들고 있다. 해조류가 무성했던 자리에서 이제는 드물게 발견된다. 서귀포 삼매봉 낮은 수심대는 해조류 숲 대신 바위들만 덩그러니 놓여 있고 간간히 감태 몇 줄기만 보이고 있다. 한때 감태로 가득했던 곳이었는데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안타깝다. 제주의 수온이 지난 몇 년간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수중 생태계가 변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직접 관찰하고 기록할 수 있는 수중 사진.. 2023. 10. 2.
Korean Rockfish(Sebastes schlegelii) in Dokdo, East sea of Korea Korean Rockfish(Sebastes schlegelii) in Dokdo, East sea of Korea 독도 해중림 속의 우럭(조피볼락) 2023. 8. 2.
Seaweed in Dokdo, East sea of Korea Seaweed in Dokdo, East sea of Korea 독도의 미역 2023. 7. 28.
Seaweed in Dokdo, East sea of Korea Seaweed in Dokdo, East sea of Korea 독도의 미역 2023. 7. 27.
Algae forest in Dokdo, East sea of Korea Algae forest in Dokdo, East sea of Korea 독도 선착장의 해조류 숲 2023. 7. 26.
Seaweed in Dokdo, East sea of Korea Seaweed in Dokdo, East sea of Korea 독도의 미역과 다이버 2023. 7. 24.
감태와 대황을 구별 할 수 있나요? 감태와 대황을 구별할 수 있나요? 갈조류인 대황과 감태는 비슷한 모양이기에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울릉도와 독도에 주로 서식하고 있는 대황은 감태보다 낮은 수심대에 자리하고 있다. 울릉도와 독도에서만 볼 수 있던 대황은 이제 강원도 이남 쪽에서도 볼 수 있다. 울릉도와 독도에서 다이빙을 경험해 본 다이버들은 울창한 해조류 숲에서 감태와 대황을 구분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 이들을 구별하기란 해양학자가 아닌 이상 쉽지 않다. 하지만 간단하게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 줄기에 끝단에서 잎으로 바로 연결되는 것이 감태이고, 두 줄기로 나누어지는 것이 대황이다. 사진을 보면 보다 쉽게 설명이 될 것이다. 감태 군락 모습이다. 줄기에서 바로 잎으로 이어지는 모양이 바로 감태이다. 아래 사진은 줄기에서 .. 2023. 7. 11.
울릉도 물새바위의 감태 숲 울릉도 물새바위의 감태 숲 개인적으로 수중에서 해조류를 좋아한다. 해조류는 바다가 건강하다는 지표 중의 하나이다. 울릉도와 독도에서 온통 해조류로 덮인 바닷속을 유영하는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안타깝게도 해조류 군락은 이제 쉽게 볼 수 없다. 가장 큰 원인은 국내 바다의 해수 온도의 상승일 것이다. 수온이 높으면 해조류를 녹아 버린다. 울릉도는 해조류 천국이다. 내가 자주 찾는 이유이다. 해조류 숲을 렌즈로 바라보면 마치 밀림 속으로 들어온 기분이다. 그 안에 또 다른 세계가 있다. 사진은 울릉도 남동쪽 물새바위에서 촬영한 것이다. 물새바위는 수심이 낮고 해조류가 풍부에서 울릉도의 대표적인 다이빙 포인트 중의 한 곳이다. 초보 다이버들도 미로같이 형성된 바위 지형을 뒤덮은 해조류 숲에서 유영할 수.. 2023.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