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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해조여행33

울릉도 일정을 마치고 울릉도 일정을 마치고 지난 6월 25일 취재 투어를 시작하였다. 삼척 장호의 "바다의 꿈" 그리고 울진 오산 항의 "울진잠수: 취재를 하였다. 29일 포항에서 대진 리조트 연합팀과 함께 저녁 배로 출발하여 30일 오전에 울릉도에 입도하였다. 울릉도 통구미에 자리한 "울릉다이버리조트"에 머물며 비치 다이빙 2회를 포함하여 5회 다이빙을 하였다. 그동안 머문 날에 비해 다이빙은 몇 번 하지 못했다. 이번 울릉도 방문은 그냥 편히 쉬면서 머리도 식히고 휴식을 갖기 위함이었다. 매일 바다를 바라보며 많은 생각을 하였다. 지난 해저여행 30년을 돌이켜 보고 앞으로 해저여행을 그려 보기도 하였다. 앞으로 나아갈 길이 결코 순탄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앞만 보고 헤쳐 나가는 것이다. 파도와.. 2023. 7. 6.
잘피 숲의 부챗말과 모자반 - 울릉도 현포 항 잘피 숲의 부챗말과 모자반 - 울릉도 현포 항 울릉도 현포 항 내에 자리한 잘피 군락지 모습이다. 해마가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 울창한 잘피 숲에는 작은 치어들과 다앵한 어류를 볼 수 있으며 모자반과 부챗말과 같은 해조류들도 많이 서식하고 있다. 2023. 7. 4.
양양 남애 리조트에서 해조류 촬영 양양 남애 리조트에서 해조류 촬영 양양 남애 리조트에서 물고기를 촬영하는 팀들과 함께 리조트 앞에 위치한 작은 암반 포인트로 갔다. 수온은 14도였는데 무척 추웠다. 왼쪽 손목씰에 이상이 있어 누수가 되어 다이빙 내내 추위를 견디어 내며 촬영에 임했다. 촬영 당일 3번 다이빙을 하였는데 두 번째 다이빙은 수온 10도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다이빙은 수온 5도였다. 그럼에도 첫 다이빙에 가장 많은 추위를 느꼈다. 방심하고 내피를 얇은 것을 입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 다이빙부터는 드라이 슈트 제조사에서 만든 내피를 입었기에 추위를 느끼지 않았다. 어쨌든 물고기를 촬영하는 팀들과 함께한 포인트는 수심이 10미터 내로 매우 낮았다. 더욱이 시야도 않좋았으며 모래밭 가운데 작은 암반 지대 였다. 암반은 작은 미역.. 2023. 5. 16.
UW Ulleung Island, East sea of Korea UW Ulleung Island, East sea of Korea 울릉도 쌍정초의 모자반 군락 울릉도를 대표하는 다이빙 포인트인 쌍정초 상단에 자리한 모자반 군락이다. 낮은 수심대에 자리하고 연중 투명한 시야가 확보되는 곳이라 수중 사진가들이 선호하는 울릉도 최고의 포인트이다. 모자반, 미역, 감태 그리고 대황과 같은 해조류 군락이 일품인 곳이다,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섬유세닐 말미잘 군락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방어 무리와 대형 혹돔을 비롯하여 다양한 어류가 관찰되는 곳이다. 포인트가 한 바다에 자리하고 조류가 강하고 평균 수심대가 깊기 때문에 중급이상 다이버들에게 권장된다. 2023. 2. 1.
UW Ulleung Island, East sea of Korea UW Ulleung Island, East sea of Korea 울릉도 수중 거대한 암반에 바다곤봉딸기류와 해면류를 비롯하여 다양한 해양생물들로 가득 찬 울릉도 수중이다. 겨울 울릉도 다이빙을 계획한 지 10년도 넘은 것 같다. 올겨울에는 기필코 가려 했으나 스케줄이 너무 빡빡해서 도저히 시간을 낼 수가 없는 상황이다. 2월은 라자암팟(4일-12일)을 필두로 16-18일까지는 쿠스포쇼 그리고 20-26일까지는 보홀 다이빙이 잡혔다. 아무래도 울릉도는 봄을 기다려야 할 듯하다. 눈 덮인 울릉도를 바라보며 다이빙을 하고팟는데,,, 올해도 그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을 듯하다. 2023. 1. 31.
Dokdo’s Underwater Forest, East sea of Korea Dokdo’s Underwater Forest, East sea of Korea 독도의 해중림과 돌돔 무리 2022. 12. 24.
Seaweed in Dokdo, East sea of Korea Seaweed in Dokdo, East sea of Korea 독도의 미역 해조류의 천국 독도의 미역이다. 해조류는 빛을 먹기 때문에 수중 사진으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원하는 색을 찾을 때까지 여러 번 촬영해야 한다. 2022. 12. 20.
UW Dokdo, East sea of Korea UW Dokdo, East sea of Korea 독도 수중의 감태 군락 독도 수중은 무성한 해조류의 천국이다. 감태와 대황으로 대변되는 독도의 해중림은 독도가 살아있는 바다이며 우리가 지키고 가꾸어야 할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 2022. 12. 16.
UW Dokdo, East sea of Korea UW Dokdo, East sea of Korea 독도의 감태 군락과 용치놀래기 독도 수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감태가 무성한 해조류 숲에서 몰려다니며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용치놀래기는 다이버들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따라다닌다. 수중에서 성게를 깨 주면 어디서 왔는지 떼로 몰려드는 녀석들이다. 2022. 9. 5.
울릉도 쌍정초의 모자반 군락 대학 다이빙 팀 시절 제주도로 동계원장을 가면 서귀포 항 인근이 온통 모자반 군락으로 덮여 있던 기억이 있다. 물이 빠지고 나면 모자반들이 수면에 늘어져서 배도 못지나갈 정도였다. 수중에서 모자반 사이로 다니는 재미도 있었으나 중간에 수면으로 올라오면 그야말로 낭패였다. 온 몸이 모자반에 휘감겨서 움직이기도 힘들 정도였다. 울릉도 역시 이 시기에는 엄청난 모자반 군락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불과 몇년 전과 비교해서도 모자반 군락의 규모는 작아졌다. 요즘은 수온 상승의 영향으로 제주도나 울릉도에서 예전과 같은 엄청난 규모의 모자반 군락을 볼 수 없다. 독도도 마찮가지이다. 모자반 군락은 치어들에게는 따뜻한 보금자리이다. 포식자들로부터 피해 이곳에 은신하며 성장해 간다. 모자반 군락은 어류들의 훌륭한 산란장.. 2022. 5. 9.
U/W Dokdo, East sea of Korea 독도 수중의 감태 군락과 조피볼락(우럭) 2022. 5. 6.
독도 혹돔굴 입구의 모자반 군락 독도 혹돔굴 입구의 모자반 군락이다. 독도는 다양한 해조류가 자리한 곳이다. 주로 대황과 감태가 숲을 이루고 있지만 이 시기에는 모자반 군락도 낮은 수심대에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다. 수중사진으로 가장 표현하기 어려운 것이 해조류이다. 인공광으로 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자연광으로 만으론 색을 표현하기가 쉽지않다. 적절하게 자연광과 인공광을 이용하여 주제를 표현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자연광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는 낮은 수심대에서 촬영에 임하는 것이 해조류 본연의 색을 표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2022.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