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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 이야기

one subject and various angle

by divesimon 2011. 3. 15.

하나의 주제 그리고 다양한 앵글


수중에서 맘에드는 촬영 소재를 만나면 적절한 앵글을 선택하게된다. 이 경우 한 가지 앵글만을 고집할것이 아니라 가급적이면 다양한 앵글로 주제를 표현 할 수 있다. 아래 사진들은 마타킹 섬의 D-Wall 포인트에서 만난 스펀지와 바다나리이다, 낮은 곳에서 감압을 하던 도중에 발견한 것이다, 이곳 수심이 낮은 곳엔 산호들이 많이 훼손되어 적절한 촬영 소재를 발견할 수 없었다. 하지만 평범한 주제에 의미를 부여하는 사진을 만들기위해 하찮은 소재에도 관심을 두고 사진을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수중촬영의 기본은 어떠한 주제를 촬영하기위해 기본적으로 가로와 세로 사진을 모두 촬영해 보는 것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주제가 가로 혹은 세로로 이미 정해지는 경우가 많으나 이 경우에도 가급적 반대의 앵글, 즉 가로의 경우 세로 세로의 경우 가로, 로 앵글을 잡아보는 습관을 갖는것이 중요하다, 생각지 않았던 좋은 앵글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위 사진의 경우 처음엔 가로 앵글로 촬영하였다. 촬영된 이미지를 보니 바다나리의 색상과 물 색이 잘 맞아 떨어져서 보기 좋았다.




 가로 앵글로 몇 컷 촬영을 하고 앵글을 바꿔 세로로 촬영을 해 봤다. 가로 사진과는 좀 색다른 느낌이 왔다. 가로 사진의 정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세로 사진은 동적인 면이 더 있어보였다.




 그래서 더 힘있는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 주제를 앵글에 꽉 채웠다. 위 사진과 같은 앵글임에도 좀더 다가가서 주제를 꽉 채운 사진이 힘이 있어 보인다,




 맘에 드는 사진을 만들기 위해 몇 컷 더 촬영을 한 후 다시 주제를 천천히 살펴보다가, 반대 편으로 이동하여 역광으로 촬영을 시도하였다. 태양빛이 강하여 주제로 태양을 가리게끔 앵글을 잡고 촬영을 하였다. 역시 역광으로 촬영한 사진이 역동적이다,


수중촬영의 기본 팁
어떠한 주제를 만나거든 가로, 세로로 앵글을 만들어 보고 앞, 뒤 그리고 좌, 우를 천천히 살피면서 다양한  앵글을  만들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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