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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다이어리739

UW Saipan & Tinian grotto UW Saipan & Tinian grotto 사이판과 티니안 수중 사이판 다이빙을 진행하는 경우 하루 이틀은 티니안에서 다이빙을 하게 된다. 특별한 고착 생물은 없기에 다소 단조로운 면이 없지는 않지만 시력이 시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투명한 시야와 파란 바다 색을 보는 것만으로 만족할 만한 곳이다. 펜데믹 상황하에도 다이빙을 갈 수 있는 곳이기에 사이판은 다이버들이 최근 많이 찾고 있는 곳이다. 특히 사이판과 티니안의 그로토는 다이버들의 필수 코스로 알려진 곳이다, 아래 3장의 사진은 티니안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사이판 그로토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 2022. 6. 8.
school of Sardines, Moal Boal, Philippines school of Sardines, Moal Boal, Philippines 필리핀 모알보알의 정어리 무리 처음 정어리 무리가 모알보알 페스카돌 섬에 나타났다는 정보를 듣고 바로 찾아갔다. 그 엄청난 무리의 규모를 보고 당황하였다. 어떻게 사진으로 표현해야 하는지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이후 몇 번 더 페스카돌 섬의 정어리 무리를 촬영하면서 나름 요령이 생겼다. 그러다가 갑자기 페스카돌 섬의 정어리들이 사라지고 모알보알 파낙사마 비치 쪽에서 무리가 발견되었다. 파낙사마 비치 한가운데, 엠비오션블루 리조트 앞에 정어리들이 자리 잡은 것이다. 이후 정어리 무리는 아직까지 그곳에 자리하고 있다. 정어리 무리를 촬영하기가 쉽지 않다. 일단 무리가 한 곳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움직이기에 이들을 따라다니는 .. 2022. 6. 6.
Dive Maldive 몰디브 다이빙 몰디브는 엘리뇨의 영향으로 파괴된 산호초들을 살려내려는 많은 노력과 바람에도 불구하고 백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지구 온난화가 가장 큰 이유일다. 또한 섬마다 자리하고 있는 다수의 대형 리조트들로 인해 그 영향이 가속화 될 수도 있다. 어쩌면 몰디브 수중을 안내하고 있는 수많은 다이빙 보트들 역시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것이다. 그나마 자리한 산호들은 다이버들에 의해 부러지고 파괴되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이번 몰디브 여행에서 그러한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 안타까웠다. 부력조절도 잘 안되고 수중 환경에 무지한 다이버들의 몸부림으로 인해 일순간 부러져 나간 산호 가지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산호가 부러지고 파괴되는 것은 순간이지만 그 정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자라기 위.. 2022. 5. 30.
Maldive & UW Photo... 몰디브 그리고 수중사진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바다를 수놓은 점점의 산호초가 군락을 이루어 만들어낸 산호초의 왕국 몰디브. 여행자들의 로망이자 다이버들의 꿈꾸는 아름다운 수중세계가 기다리고 있는 곳 - 누구나 생각하고 있는 몰디브일 것이다. 특히 수중 사진가들에게는 다이빙의 성지 중의 한 곳인 곳이다. 하지만 몰디브 바다는 사진가들의 기대감 과는 달리 수중 촬영이 쉽지 않은 곳이다. 그 이유는 지난 1998년 엘리뇨의 영향으로 수중 생태계가 대부분 파괴되었기에 산호를 비롯한 고착 생물을 보기 쉽지 않다. 몰디브에서 산호초가 살기 좋은 수온은 30도 이하이어야 한다. 하지만 엘리뇨가 왔을 때 수온은 33도에 육박했으며 단 일주일 만에 산호의 80%가 백화 현상으로 파괴되었다. 모든 생물들의 산란이 이루어지고.. 2022. 5. 28.
Nurse shark in Maldive Nurse shark in Maldive 몰디브의 너스 상어 몰디브 수도가 위치한 말레 남쪽, Vaave Atoll 북쪽에 위치한 알리마타 리조트(Alimatha Aquatic Resort) 제티 앞에는 수많은 너스 상어를 볼 수 있다. 리조트에서 나오는 음식물들을 먹기 위해 상어들이 제티 인근에 몰려있다. 비교적 낮은 수심대에 상어들이 자리하고 있어 사진 촬영이 용이하다, 하지만 강한 조류와 모래밭에서 일어나는 먼지 그리고 반사되는 조명으로 인해 맘에 드는 사진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다행히 이번 팀들은 대부분 트레이너들이라 먼지를 일으키지 않아 촬영하기 편했다. 다만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강한 조류를 버티며 촬영하기가 힘들었다. 모래밭에서 반사되는 조명을 줄이려고 광량을 적게 하고 스트로브를 상향으로.. 2022. 5. 25.
몰디브 잘 다녀왔습니다(Dive Maldive) 혹시 나가 역시나 였던 몰디브 마레스 SSI 트레이너 팸투어 동행취재를 위해 지난 5월 13일부터 22일까지 몰디브에서 리브 어보드(Emperor- Leo)로 몰디브 중부 지역에서 일주일간 다이빙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몰디브는 출발할 때부터 별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이번 몰디브는 너무 하다 할 정도로 바다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미 몬순기에 접어든 5월의 몰디브는 파도가 높고, 바람 불고, 시야는 나오지 않고 부유물 마저 많아 수중 사진을 만들기에는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몰디브에서 흔하게 보이던 만타 한번 제대로 보지 못하고 지나가는 뒷모습만 잠깐 본 걸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심지어 야간에 조명을 밝혀도 만타는 오지 않았답니다. 그럼에도 이번 투어는 나름 재미가 있었답니다. 함께한 다이버들이 트레.. 2022. 5. 24.
울진잠수와 함께한 큐우젬초 다이빙 울진잠수와 함께한 큐우젬초 다이빙 지난 주말(2월11-12일), 1박 2일간 울진의 다이빙 명소 큐우젬초에서 지인들과 함께 다이빙을 진행하였다. 원래 계획은 13일(일)까지 2박 3일간 다이빙을 진행 할 계획이었으나 기상 상황이 악화되어 1박 2일로 계획을 변경하였다. 큐우젬초는 울진은 물론 동해안 다이빙을 대표하는 포인트 중의 한곳으로 한때 매주 수많은 다이버들이 찾던 곳이다. 울진잠수는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다. 큐우젬초는 예전의 명성에 비해 평가 절하가 많이 되었다. 예전에는 앞다투어 다이빙 전문지에서 소개하였는데 언젠가 부터는 큐우젬초에 관한 정보가 다이버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현지 다이빙 전문점들이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지 않은 것도 .. 2022. 2. 15.
강원도 교암 배짱이 리조트에서 지난주 주중(8월16-18)에 수중금강산 포인트로 유명한 강원도 고성군 교암면에 위치한 배짱이 리조트를 찾았다. 후배 사진가와 함께 월요일 늦은 저녁 리조트에서 예약해준 숙소에 도착했다. 다이빙은 다음날부터 이틀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높은 파도와 비가 내리는 가운데 17일(화요일) 하루만 다이빙을 진행하였다. 18일에 일찍 다이빙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폭우와 높은 파도는 다이빙을 허락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나는 거의 1년만에 강원도 동해안에서 다이빙을 진행하였다. 몸이 아직은 많이 불편하지만 다이빙 전용선에 리프트가 장착돼 있어서 편하게 출수할 수 있어 좋았다. 아쉬운 것은 수중 금강산이 예전에 무성했던 부채뿔산호와 산호붙이 히드라들이 거의 사라져 버린것이다. 또한 최근 볼락무리가 많이 보인다 했는데 나.. 2021. 8. 23.
독도의 해송과 산호붙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울릉도 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실시하는 독도연안 해양보호생물 및 환경지시생물 분포조사팀(팀장 민원기 박사)과 합류하여 독도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수중촬영을 마치고 돌아왔다. 필자는 오랜기간 해양학자들을 위해 독도에서 수중촬영 작업을 도와주고 있다. 이번 탐사는 멤버들 세대교체가 이루어져서 예전에 비해 젊어졌다. 함께했던 노장들은 안보이고 어쩌다 보니 내가 가장 연장자였다. 오랜세월 함께 해 온 멤버들을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하여도 전혀 낮설지 않고 좋았다. 이번 팀은 이미 수년간 일본 오끼 섬을 비롯하여 여러 곳에서 함께했던 멤버였다. 때문에 짧은 일정임에도 불과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 독도에서 다이빙.. 2021. 7. 28.
울릉도 수중 7월3일 집을 떠나 울릉도에서 한달 살이하고 있다. 벌써 꽤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울릉도는 연일 맑고 바다 사정도 좋다. 오늘은 울릉도 다이빙의 최고봉인 쌍정초와 죽도에서 다이빙을 진행하였다. 다 좋았는데 모델 역할을 한 다이버가 모델 경험이 없어 촬영을 뜻데로 할 수 없어 아쉬웠다. 수중 촬영에서 모델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하게 느낀 하루였다. 쌍정초 정상부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얼마전 촬영한 곳인데 모델을 바꿔서 촬영해도 맘에 들지 않는다. 죽도의 부채뿔산호 군락이다. 뿔산호 군락이 예전보다 넓어진듯 하다. 뿔산호 군락에서 조만간 다시 촬영해 봐야겠다. 2021. 7. 20.
U/W Ulleungdo, East sea, Korea 울릉도 수중 해외 다이빙이 막힌 상태니 이제 울릉도와 제주도는 그나마 해외 다이빙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에 많은 다이버들이 찾고 있다. 울릉도의 경우 9월 말까지는 모든 리조트에 예약이 어려운 상황이다. 필자는 올 해 벌써 4팀과 함께 울릉도에서 다이빙을 즐겼다. 아래 사진은 지난 달에 촬영한 사진들이다. 카메라를 기변하고 처음으로 촬영을 시도했는데,,,, 불행히도 더블 싱크로 코드가 침수되어 싱글 스트로브로만 촬영하였다. 당연히 빛이 약하고 한쪽으로 쏠리기에 원하는 사진을 만들 수 없었다. 다행인 것은 열대바다 부럽지 않은 맑은 시야 덕에 눈은 호강할 수 있어 좋았다. 울릉도에서 촬영한 몇장의 사진을 소개한다, 통구미 가제굴 관음 쌍굴 죽도 해송 포인트 죽도 2020. 8. 6.
U/W East Sea, Korea U/W East Sea, Korea 백상어 리조트와 함께한 다이빙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국내 다이빙 산업이 붕괴 직전이다. 다이빙 산업이 제자리를 찾으려면 일단은 현실적으로 국내 다이빙 리조트들이 활기를 되찾아야 한다. 어차피 해외 다이빙은 길이 막힌 상황이다. 다이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다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국내 다이빙 리조트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다이버들이 국내 다이빙 리조트들을 많이 이용해 주면 더불어 다이빙 산업도 명맥을 유지할 것이다. 그러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현 상황이 수습되고 해외 다이빙이 자유로워 질때면 해외 한인 리조트들의 부활을 돕는데 일조해야 하는게 순서일듯 하다. 따라서 해저여행은 국내 다이빙 리조트들의 활성화를 위해 동해안 북단 가진 항에 자리한 백상어리조.. 2020.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