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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다이어리741

제주 수중 2 - 문섬 제주 수중 2 - 문섬 서귀포 문섬은 제주를 찾는 다이버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곳이다. 문섬은 새끼 섬을 중심으로 동남쪽, 그리고 한개창과 침선 포인트등이 유명하다. 어제 소개한 연산호와 해송 역시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이고 오늘 소개하는 사진들도 그러하다. 지난가을 제주도 수중사진촬영대회 기간 중에 두 번 다이빙하여 촬영한 사진이고 이미 몇 번 소개하다 보니 소개하는 사진들의 앵글이 겹치거나 유사한 사진들이다. 어쨌든 오늘은 제주수중사진챔치언쉽 이틀째 날이다. 참가한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한다. 2023. 11. 3.
제주 수중 - 연산호와 해송 제주 수중 - 연산호와 해송 오늘부터 제주수중사진챔피온쉽 대회가 제주에서 시작된다. 코로나를 비롯하여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주최 측에서는 대회를 이어가고 있다. 주최 측의 열정만큼 많은 사진가들이 참여를 했으면 좋겠다. 제주는 명실공히 세계적인 다이빙 명소이다. 특히 연산호는 그 명성을 증명하듯 화려하고 다양하다. 제주도 수중의 아름다움은 당연 연산호이다. 이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이 촬영대회 입상의 관건이다. 더해서 단순하지만 깔끔한 모습의 해송과 어우러진 연산호의 모습은 오히려 그 화려함을 배가 시킨다. 연산호와 해송의 모습을 소개한다. - 사진은 지난 제주도수중촬영대회 때 촬영한 것이다. 2023. 11. 2.
2023 가을 속으로... 2023 가을 속으로... 매년 가을이면 연중행사로 계곡촬영을 하고 있다. 오래전에 당시 수중사진학교(교장 장남원) 학생들과 가평의 용소 계속에서 촬영을 하였다. 수심은 제법 나오는데 소의 규모가 작아서 촬영 순서를 기다리다가 심심해서 카메라만 수중에 담그고 촬영을 시도해 보았다. 촬영 결과가 의외로 좋아서 이런 방식으로 촬영을 시도해서 거의 매년 해저여행을 통해 소개한지 벌써 20년이 지났다. 초창기 계곡 촬영을 소개하고 난 후 일부 사진가들이 이러한 사진을 시도하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필자 혼자 즐기고 있다. 이미 해저여행을 통해 촬영 방법을 여러 번 소개하였고 다음 호인 11/12월호를 통해 다시 한번 간단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계곡 촬영은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병지방오토캠핑장에서 실시하였다... 2023. 11. 1.
영덕군 대진1리 "대진 리조트" 영덕군 대진1리 "대진 리조트" 경북 영덕군 영해면 대진 1리에 자리한 대진 리조트(대표 최억)를 찾았다. 올림픽 공원을 기점으로 차령으로 약 4시간 거리에 위치한다. 동해안 리조트 중에서 노포에 속하는 곳이다. 30년이 넘는 전통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대진리조트는 리조트는 대게 조형물로 대변되는 곳이지만 그 외에도 매우 다양한 포인트가 산재하기에 연중 많은 다이버들이 즐겨 찾고 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리조트의 필수 조건 중의 하나가 하우스 리프 역할을 하는 비치 다이빙 포인트의 유무이다. 대진 리조트는 바로 앞에 매우 편리하게 입출수가 가능한 비치 다이빙 포인트가 자리하고 있다. 다이빙 교육을 마친 다이버들의 해양실습 장소는 물론 초보 다이버와 수중 사진가까지 전천후 다이빙 포인트이다. 대게 포인트.. 2023. 11. 1.
Ship Wreck in Mataking, Malaysia Ship Wreck in Mataking, Malaysia 마타킹 섬의 침선 마타킹 리조트 바로 앞에 자리한 침선 "시파단 머메이드"호는 수중 우체국으로 유명하다. 원래 침선이 자리한 곳 바로 옆에도 목선 재질의 침선이 있었으나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다. 시파단 머메이드 호는 지난 2008년 리조트에서 퇴역한 화물선을 수중에 안장시킨 것이다. 안장식 당시 필자는 리조트 측의 초청으로 참석하서 수중에 안장되는 장면을 최초로 촬영하였다. 마타킹 침선에 관한 다른 자료는 본 블로그에서 검색하여 볼 수 있다. Ship Wreck in Mataking, Malaysia (tistory.com) Ship Wreck in Mataking, malaysia (tistory.com) Ship Wreck in Mata.. 2023. 10. 8.
UW Mataking, Malaysia UW Mataking, Malaysia 마타킹 주변 수중 마타킹은 사바 주 남쪽 시파단의 관문인 셈포르나 항구에서 스피드 보트로 약 45분 거리에 위치한다. 남쪽으로 같은 거리에 시파단이 자리하고 있으며 마타킹은 동쪽에 자리한다. 마타킹 주변에는 크고 작은 섬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산호초가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 마타킹 본섬은 리조트에서 10년 이상을 관리하고 있기에 생태 환경이 뛰어나다. 광각은 물론 접사 촬영 소재도 다양하기에 수중 사진가들에게 추천한다. 특히 하우스 리프는 잭피시와 버펄로 피시를 비롯하여 다양한 어종이 무리를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우스 리프 다이빙은 무제한 무료로 다이빙을 진행할 수 있다. 때문에 체력이 뒷받침된다면 하루 6회까지도 다이빙이 가능하다. 이번에.. 2023. 10. 7.
Macro in Mataking, Malaysia Macro in Mataking, Malaysia 마타킹 리조트에서 접사 촬영 마타킹 섬 주변은 광각 촬영뿐만 아니라 접사 촬영 소재도 다양하다. 언제부터인지 눈이 좋지 않아서 접사 촬영은 야간에만 어쩌다 한 번씩 하고 있다. 이번 마타킹 투어에서는 가이드 톰이 피카추 누디브랜치를 찾아 준다 해서 낮에 두 번 접사 촬영을 해 봤다. 톰이 찾아준 피카추는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았다. 몇 컷 촬영하고 그냥 혼자서 이것저것 찾아보았으나 역부족이다. 역시 접사 촬영은 훌륭한 가이드가 반 이상의 역할을 한다. 난 접사 촬영 소재를 찾는 재주가 없어서 평범한 사진들만 만들었다. 마타킹 주변에서 촬영한 접사 사진 몇 장을 소개한다. 2023. 10. 6.
Soft coral in Jeju Island, Korea Soft coral in Jeju Island, Korea 서귀포 문섬의 연산호 제주도 서귀포 일대의 연산호 군락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이유로 이곳에서 매년 수중촬영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세계수중촬영대회도 두 번이나 개최된 곳이기에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곳이다. 올해에도 제5회 제주수중사진촬영대회가 개최되었으며 11월 초에도 촬영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아래 소개하는 사진은 이번 제주수중촬영대회 기간에 필자가 촬영한 사진들이다. 모델이 없어서 다소 사진이 단조롭다. 그래도 연산호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모처럼 낮은 수온을 걱정하지 않고 편하게 다이빙을 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2023. 9. 30.
UW Sipadan, Malaysia UW Sipadan, Malaysia 시파단의 유감 말레이시아 사바주에 위치한 시파단은 국경의 섬이란 의미이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간 영토 분쟁이 있었던 곳이다. 국제제판소 판결까지 간 후에 말레이시아 영토로 확정된 곳이다. 시파단 섬은 꾸스또 에 의해 널리 알려졌으며 최고의 찬사를 받은 곳이다. 한때 시파단 섬 내에 5곳 이상의 리조트가 자리한 적도 있었으나 말레이시아 정부는 시파단 보호를 명목으로 지난 2005년 섬 내 모든 리조트를 철수시켰다. 철수한 리조트들은 인근 마블이나 카팔라이 혹은 리브어보드로 시파단 다이빙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세계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로서 명성을 유지하던 시파단은 지나친 규제로 인해 이제는 다이버들에게 잊혀 가고 있다. 현재 시파단은 1일 입장객을 250명으로 .. 2023. 9. 28.
왕돌초의 감태군락 왕돌초의 감태군락 왕돌초가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는 장면이다. 왕돌초 북쪽 셋 잠에 형성된 감태군락 모습이다. 주변 암반들에서 감태들이 점차 세력을 넓혀 가고 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비록 일부분만 어떤 이유에서 인지 감태가 무성하게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보존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해조류 군락은 해양생태계를 복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아직은 거대한 암반의 일부분에만 감태들이 자리하고 있지만 점차 그 세력을 늘릴 것이다. 해조류 가득한 왕돌초의 모습이 기대된다. 2023. 9. 5.
왕돌초 암반의 고착 생물들 왕돌초 암반의 고착 생물들 해조류가 사라지고 마치 벌거벗은 듯 암반만 덩그러니 남은 왕초도 모습을 지난번에 보여 주었다. 하지만 그런 암반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양한 생물들이 고착되어 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금은 수온이 올라 거의 녹아버렸지만 미역을 비롯하여 산호붙이 히드라가 많이 보였다. 보석말미잘류와 해면류가 암반에 가득하고 뿔산호도 서서히 많아지고 있다. 암반 사이로 자리돔과 조피볼락 그리고 돌돔 무리를 비롯하여 다양한 어종이 관찰되었다. 특히 뿔소라가 엄청 많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암반이 많은 이 지역에 그물도 많았다. 지난번에는 등표 인근에 엄청난 폐그물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왕돌초 주변에는 어민들이 쳐 놓은 통발과 그물의 부표를 쉽게 볼 수 있다. 일부 그물은 .. 2023. 9. 4.
왕돌초의 암반군 왕돌초의 암반군 예전에 왕돌초에서 다이빙을 경험했던 다이버들은 아래 사진들이 매우 생소할 것이다. 그들의 기억은 아마도 해조류가 무성했던 왕돌초를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현재 왕돌초의 모습은 해조류가 사라지고 암반만이 남았다. 필자 역시 지난해 이러한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었다. 당시 꽤 오래간만에 찾은 왕돌초의 모습은 해조류가 무성했던 옛 기억만을 가지고 있던 필자에겐 충격 그 자체였다. 이후 왕돌초를 조사하는 연구팀들과 함께하면서 이제는 아래 사진들의 모습이 당연해졌다. 그리고 나름 이러한 지형에서 다이빙을 하는 묘미도 느끼고 있다. 왕돌초에서 연산호가 발견되었고 감태 군락지도 그 세력을 서서히 넓어지고 있다. 왕돌초는 아마도 새로운 변화의 시기에 접어든 듯하다. 해양연구기지가 이곳에 세워지는 것도 .. 2023.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