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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22

릴로안의 이모저모  릴로안의 이모저모  필리핀에서 8박9일의 일정을 마지고 오늘(29일) 돌아왔습니다. 저녁 늦게 집에 돌아와서 사진 좀 정리하고 릴로안에서 촬영 한 사진 몇장 올립니다.  릴로안 킹덤 리조트앞은 동네 아이들의 놀이터 입니다, 늘 바다와 함께해 온 아이들은 마치 제집 앞마당 같이 바다에서 하루 종일 놀고있습니다. 이 시각 한국의 아이들은 학원에서 죽어라 공부 할 텐데..... 뭐가 행복인지 모르겠군요. 아무 걱정없이 뛰어 놀고 있는 저 아이들이 한편으론 부럽고 한편으로 안스러웠습니다.   릴로안의 철공소 겸 대장강 겸 트라이씨클 제작소 겸.... 아뭍튼 만물박사님이 별볼일 없는 장비로 뚝딱뚝딱 하면 근사한 제품이 만들어 집니다. 필자의 탐침봉도 이곳에서 만들었답니다. 보긴 허술해도 그래도 릴로.. 2010. 4. 30.
릴로안의 어부 릴로안의 어부 세부 최남단에 위치한 릴로안은 전형적인 어촌이다. 이른 아침이면 수 많은 작은 방카들이 그들의 생활의 터전이 바다로 나선다. 워낙 조류가 강한 곳이다, 물때가 바뀔때면 마치 시냇물이 흘러가는 듯하다. 바다에 정박중인 배들은 모두 한 방향을 로 늘어서서 조류에 선체를 맏기고 있다. 작은 방카들은 조류가 바뀔때 물고기들을 잡으려고 몰린다. 그물을 놓은 배와 작살 을 이용한 수중 사냥꾼과 낚시꾼들.... 뭐든 잡을 수 있는 건 다 잡으려고 혈안이다. 하지만 그들의 노력에 비해 수확물은 그 다지 만족지 못하다. 하기야 그들의 어업 도구를 보면 왜 고기를 많이 잡지 못하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 사진에 나온 이 남자 , 릴로안 어부중에 그래도 카리스마가 있어보여 장남원 선배에게 모델로 발탁(?).. 2010. 4. 28.
릴로안 High School Point Liloan High School Point 수밀론 다이빙을 일찍 마치고 리조트로 돌아오며 한 번 더 다이빙을 하기로 한곳이 하이스쿨 포인트이다. 이곳에서 촬영한 몇장의 사진을 소개하며 오늘(25일) 다이빙을 마무리 한다. 저녁 식사후부터 시작한 다이빙 후기가 벌써 새벽 한시를 넘기고 있다. 내일은 모알보알로 일찍 다이빙을 가야 하기에 일찍 자리에 들어야 한다, 킹덤리조트 이시영 회장이다. 릴로안에3곳릐 리조트를 운영하다가 지난해 한 곳은 임대주고 현재 두 곳의 리조트를 릴로안에서 운영하고 있다. 필리핀 전통 방식의 대나무 통발이다, 우리나라것과 비교해 엄청 크다 형형색색의 바다나리로 뒤덮힌 암반은 수중사진가들의 좋은 촬영 소재이다, 수중 사진에서 스트오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진이다,.. 2010. 4. 26.
4월 24일, 릴로안 사일쨰.... 릴로안 풍경 내가 생각해도 난 어떤 면에서 참 심하리 만큼 집착하거나 혹은 무관심하는 경향이 있다. 나이가 들면서 그런 현상은 더 해가는것 같 아 의식적으로 않 그렇게 행동하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행동이 깊어지면 남들이 고집 혹은 아집이 쎄다고 할 것이다. 솔직이 이런 이 야기는 진작부터 듣기는 했다... 하지만 그런 면이 지금의 해저여행을 만들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다수이기에, 즉 어쩌면 단점일줄 모 르는 나의 단면을 다수의 사람들이 좋게 봐주었기에 여기까지 왔나보다. ㅎㅎㅎ 아침부터 너무 칙칙한 이야기를 하는것 같군.... 왜 서두를 이런 이야기로 몰고 갔는지 나도 모르겠네.... 벌써 릴로안 킹덤 리조트에 온 지 사일째 되는 날인데, 난 아직 리조트 밖으로 나가보질 않았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2010. 4. 24.
4월 23일 릴로안 다이빙 4월 23일 릴로안 다이빙 다이빙을 가려고 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다이빙 포인트가 변경되었다. 원래 수밀론 섬으로 가기로 했던것을 느닷없이 야생 돌고래 촬영을 가기로 한것이다. 다이빙 출발전에 포인트를 변경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결정이 아닌것 같은데.... 그래도 야생 돌고래 촬영이라니 한번 해 볼만 하여 따라 나섰다. 대형 방카로 리조트 앞을 출발 하려고 하는데 바로 앞에서 돌고래 무리가 이동을 하며 점프까지 하고 난리가 아니다. 혹시 돌고래 포인트의 돌고래들이 외출하는 건 아닌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잠시 후 그런 불길함은 현실이 되었다. 방카로 한 시간 이상을 달려 네그로스 섬과 세부 섬 서쪽의 한가운데 바다에서 돌고래를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참을 기다려도 기대했던 돌고래의 모습을 볼 수 없었.. 2010. 4. 23.
릴로안 세째날.... 릴로안 킹덤 리조트 세째날입니다. 오늘도 역시 새벽 5시에 일어났습니다, 새벽의 릴로안 모습을 파노라마로 담기 위해 열심히 촬영하였는데 잘 연결이 되질 않네요. 오늘 다이빙은 부근의 수밀론 섬으로 잠시 후 현지 시간으로 9시 30분에 출발할 예정입니다. 어제 보다 시야가 맑아 보여서 오늘 사진이 기대됩니다, 다녀와서 사진올리겠습니다. 사진은 리조트에서 왼쪽 방향으로 두 장을 촬영하여 합성한 것입니다. 왼쪽의 제티는 대형 방카 여객선 항구입니다. 왼쪽 방향으로 가면 수밀론 섬과 카시리스 그리고 발리카삭으로 갈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리조트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촬영하여 만든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맨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일본 리조트입니다. 뒤로 보이는 산은 네그로스 섬이며 그곳 동쪽 주도인 듀마게티가 있.. 2010. 4. 23.
필리핀 릴로안 킹덤 리조트 첫날 필리핀 릴로안 킹덤 리조트 첫날 90년대 초반부터 이곳을 방문하였지만 변하지 않는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꼭두 새벽부터 울어대는 닭 울음 소리이다. 거의 새벽 두시까지 작업을 하다가 겨우 잠을 청했는데, 새벽부터 울어대는 녀석들 때문에 일찍(새벽 5시)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고 있는 릴로안의 새벽 리조트 앞 바다는 잔잔하다.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바다에는 벌써 낚시를 하는 작은 방카보드들이 많이 있다. 건너편 듀마게티에서 여객선이 한 무리의 손님들을 싣고 힘찬 고동소리를 울리며 항구로 입항하고 있다. 어딜가나 사람들이 사는 분주한 모습은 다 똑 같다. 작은 방카로 낚시를 준비하는 어부 리조트 옆에선 작은 방카로 낚시를 준비하는 어부의 손길이 분주하다. 이미 상당 수의 어부들이.. 2010. 4. 22.
릴로안 킹덤 리조트에 도착하다 릴로안 킹덤 리조트에 도착하다 새벽 3시 30분에 기상하여 늘 그렇듯이 양손도 모자라 어깨까지 보따리를 싸들고 어두운 아파트 주차장으로 향했다. 이미 부근에 살고 있는 장남원 선배가 그의 애마 그랜드 체로키를 가지고 필자를 기다리고 있다. 짐을 다 싣고서 물어봤다. "형? 몇시 비행기기입니까?" "8시 30분" 그의 짧은 한 마디를 듣는 순간 앞으로 5시간이나 남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아니! 뭐하러 이렇게 일찍 공항으로 가 냐고 물었으나 어차피 그의 대답을 듣기 위함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대답했다 " 야! 일찍 가서 기다리는게 마음 편해" 과연 그럴까 단지 그 이유때문일까? 그건 아니다. 수십년을 다이빙을 다녔으나 그는 다이빙을 간다는 계획을 세우면 그 순간부터 설렌다고 한다. 일주일 전부터.. 2010. 4. 22.
필리핀 세부 섬 , 릴로안 킹덤리조트에... 잘도착했습니다. 오는 새벽부터 서둘러 오후에 리조트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저녁 식하 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난 후 인터넷 사정이 좀 좋아진 늦은 시간에 이렇게 안부 올립니다. 새벽부터 강행군을 하였더니 무척 피곤 합니다. 사진올리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것 같아 내일 다이빙 마치고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아무래도 일찍(?) 자야겠습니다. 좋은 밤 되시길....... 2010. 4. 21.
필리핀 다녀오겠습니다. 필리핀 다녀오겠습니다. 내일(21일)부터 29일까지 필리핀 취재갑니다, 주로 세부 섬 남단의 릴로안 킹덤리조트에 머물며 취재 활동을 할 예정이며 부근의 카시리스, 아포 섬, 수밀론 섬을 비롯하여 모알보알의 페스카돌에서 정어리 촬영까지 하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오끼나와에서 지난 주말에 들어왔는데 바로 필핀에 간다고 하니 집 사람이 그냥 웃기만 합니다, 거참.... 아이들 보기도 미안하고...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직업인데.... 남들은 직업상 여행을 많이 하니 좋겠다고 부러워 합니다, 뭐...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단계는 지난것 같습니다, 부담 없이 여행을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행 기간내내 항상 긴장하고 기사와 사진에 대한 스트레스 엄청 받는답니다, 다행이 이번 투어는 부담감.. 2010.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