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알 보알의 전설
언제 부터인지 모알 보알의 페스카도 섬에 정어리들이 무리를 지어 살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그 거대한 무리가 한 곳에 정착 하여 살 수는 없을 것이라 여겼다. 무리의 문제가 아니라 무리를 노리는 포식자들이 그 무리를 그냥 놔 두질 않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러한 인간들의 예측은 무리의 규모가 계속 유지되며 몇 달간이나 지속되며자 깨져 버렸다. 그리자 또 인간들은 생각했다. 저 무리가 언제 까지 저 자리에 머루 수 있을까? 그러한 우려 속에 정어리 무리는 무려 3년이 넘게 그자리에 버티고 있었다, 지난 해 말에 모두 없어지기 전까지. 물론 그 전에도 정어리 무리가 갑자기 사라진 적은 몇 번 있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다시 그 자리에 돌아왔다. 인간들은 이제 정어리기 늘 그자리에, 그리고 영원히 머물줄 알았다. 그리고 그들의 존재의 가치도 점점 희석되었다. 정어리 무리는 늘 그자리에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세월은 흘렀고 정어리들도 늘 그자리에서 존재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정어리 무리는 또 예전같이 사라져 버렸다. 며칠 지나면 당연히 다시 돌아 오겠지,,,, 라고 생각 했고, 바랬던 많은 사람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정어리 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전설이 되어버렸다. 그들의 빈 자리가 참으로 크다는 것은, 늘 그자리에 있었던 정어리 무리는, 우리가 늘 볼 수 없는 것이었기에 더욱 그러하다,
소중한 것은 늘 그자리에 있지만 그게 진정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느낄 때는그게 내게서 떠 나버렸을 때이다, 내게 지금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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