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수중 - 독립문 바위
독립문 바위는 동도 동쪽에 위치해 있다, 마치 독립문과 같은 커다란 아치로 독도를 대표하는 명소 중의 한곳이다, 다이빙은 아치 북쪽에서 입수하여 남쪽으로 아치를 통과한다, 수중으로 연결된 아치 아래에는 커다란 바위가 겹쳐서 만든 또 하나의 수중 아치가 있다. 아치를 빠져 나오면 오른쪽으로 혹돔 굴이 있으며 좀더 남쪽으로 진행하여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면 감태와 대황 군락이 끝없이 펼쳐진다, 대황은 비교적 수심이 낮은쪽으로 우점하고 있고 감태는 대횡보다는 수심이 깊은 쪽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대황이 많이 보였는데 이번에는 감태가 많아 보였다, 아무래도 낮은 수심에 위치한 대황이 파도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뿌리째 뽑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독도 주변에 떠도는 해조류는 대황이 대부분이었다.
독립문 바위 주변의 수중을 소개한디.
대황과 감태를 구별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줄기 끝에서 잎으로 이어지는 곳이 두 갈레이면 대황이고 한 갈레이면 감태이다, 그리고 감태잎 보다는 대황 잎이 폭이 좁다, 독입문 바위 남서쪽 대황군락은 독도의 대표적인 대황 군락지이다,
독입문 아래 또 다른 수중 아치를 통과하고 있는 김남길 교수
울창한 감태 숲 - 튼튼한 뿌리와 힘차게 뻗은 줄기가 독도 수중이 건강한 바다라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독도에서 많은 어류를 볼 수 있었다, 특히 돌돔은 어는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벵어돔, 자리돔, 파랑돔, 혹돔, 능성어, 방어류,등.. ... 셀수 없이 많다.
많은 다이버들이 독도에서 다이빙을 기대하고 있다. 이곳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독도의 생태계는 다이버들이나 수중 사진가들이 생각하는 만큼 다양한 장면을 만 날 수는 없다. 독도를 대표하는 장면은 바로 풍성한 해조류 군락이다, 어느 곳에 가든 온통 가대한 암반과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는 해조류이다, 대부분의 해조류는 대황과 감태이다. 이와 같은 상황은 울릉도 역시 같다,
수중 사진가들이 원하는 화려한 색상은 가끔 볼 수 있는 뿔산호가 거의 전부이다, 물론 수중 사진가들의 로망인 바다 색은 그 어느곳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깊은 푸른 색을 만날 수 있다,
어쨌든 끝도 없이 펼쳐지는 해조류 숲은 독도가 건강한 바다라는 건을 대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곳을 터전으로 삼아 살고 있는 다양한 수중 생물들이 바로 독도의 수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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