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에서 수중촬영
이제는 연례 행사가 되어버린 계곡 촬영을 오늘 실시하였다, 조류(새) 사진가인 선배와 함께 경기도 가평군 일대에서 촬영을 하였다. 촬영 장도소 향하는 동안 주변은 그야 말로 단풍이 불타고 있었다, 계곡 사진의 백미는 화려한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을 만드는 것이기에 잔뜩 기대를 하였다. 하지만 날씨가 화창하지 않은것이 걱정이었다, 해가 없으면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계곡 사진의 첫번째 조건은 맑은 햇살이 계곡 전체에 골고루 퍼질때에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쩄든 설레이는 마음으로 늘 다니던 가평군 적목리 부근으로 향하며 적당한 계곡을 찾아 촬영을 시도했다. 반수면 촬영 위주로 촬영을 하기에 가급적 커다란 포트가 필요했다, 최근 내가 수중에서 사용하는 니콘 D3 하우징은 포트가 작아서 이전에 사용하던 D700 하우징을 가지고 촬영에 나섰다.
계곡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깊은 계곡으로 오르자 아래에서 보았던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낙엽이 많이 떨어졌다, 아무래도 북쪽으로는 이제 단풍을 배경으로 계곡 촬영을 하기에는 좀 늦은 감이 있다. 어쨌든 계곡 아래에서 부터 촬영을 시작하였다, 위 사진은 단풍 촬영을 하고 있는 선배의 모습이다,
조류 사진가인 장병월 선배는 컴팩트 카메라로 수중 촬영을 시도 하였는데,,, 나름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 촬영의 주 촬영지인 가평 용소 폭포이다. 이곳은 내가 계곡 촬영을 처음으로 시작한 곳이다, 당시 한국수중사진학교 졸업생들이 이곳에서 다이빙을 하며 수중 촬영을 매년 실시하였다, 나는 몇 번 따라 다니다가 직접 수중에 들어가서 촬영을 하는게 아니라 카메라만 수중에 넣고 촬영하는 방식을 착안하여 매년 내 나름대로의 계곡 수중 촬영을 하고 있다.
가평 용소 폭포 모습이다, 평소 생각했던 폭포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아주 작은 폭포다, 앞쪽의 용소는 수심 4~5미터 정도로 비교적 깊다, 이곳에서 다이빙을 하며 수중 촬영을 실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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