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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s Undersea Travel

Simon's underseatravel 19 "Fall of underwater in the valley, Korea"

by divesimon 2011. 11. 14.
중앙일보 앱(캘럭시 탭 10.1, 아이페드)을 통해 매주 "신광식의 해저여행"이라는 제목으로 갤러리를 통해 소개되고 있는 사진이다. 19번째 소개된 사진은 가을 계곡에서 단풍을 즐기며 수중 촬영하기관한 사진이다,




신광식의 해저여행 19

            “가을 계곡의 수중 풍경”

 

이번 주에는 좀 특별한 수중 사진을 소개한다. 일반적으로 수중 촬영은 촬영자가 잠수 장비를 갖추고 수중에서 촬영하는 것을 칭한다. 하지만 아래 소개하는 사진들은 촬영자가 수중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 단지 카메라를 방수 처리한 하우징에 넣고 하우징만 수중에 담그고 촬영하는 것이다. 몇 해 전부터 필자가 가을 계곡의 수중 풍경을 담으려고 시도한 촬영 기법이다. 이번 촬영은 유명산 부근의 어비계곡에서 진행하였다. 단풍 막바지의 늦가을의 계곡 정취를 담아봤다.

 

 유명산 자락의 개울에서 촬영한 이 사진은 육상과 수중이 반반씩 표현된 반수면 사진이다. 육상의 단풍에 물든 모습과 수중의 모습을 한 앵글에 담았다.

 

 계곡의 낮은 개울에 카메라를 넣은 하우징을 담그고 파인더를 보지 않고 감으로 촬영하였다. 붉게 타는 단풍과 수중의 고요함이 대조적이다,

 



유명산 자락의 어비계곡 입구에 위치한 이곳은 여름이면 많은 인파가 몰리는 개울이다, 하지만 늦가을의 개울가는 고요한 정적만 흐르고 있었다.



초광각 렌즈의 특성상 화면에 굴곡이 만들어져 묘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맨 위의 테두리는 하우징 돔 포트가 수면에 노출되어 직접 렌즈에 노출되어 보이는 상황이고 두 번째 테두리는 수중에 잠긴 돔 포트를 통해 보이는 모습이다. 그리고 세 번째 테두리는 개울 바닥의 모습이 수면에 반영되어 보이는 모습이다,



  카메라를 하우징에 넣고 완전히 수중에 넣고 수면을 향해 촬영한 사진이다, 물이 렌즈 역할을 하여 가을 단풍을 표현해 주고 있다,
 


     어비 계곡 중간에 위치한 이 개울엔 유난히 작은 물고기들이 많았다. 계곡 입구보다는 낙엽이 더 많이 져서 나무들이 앙상하다.

 

                   붉은 낙엽과 바닥이 반영된 모습이다. 이 사진 역시 하우징이 완전히 수중에 잠긴 상태로 촬영한 것이다,

 



 하늘을 나는 물고기(?) - 촬영하는 동안 하우징 돔 포트로 작은 고기들이 몰려들었다. 너무 가까이 와서 초점을 맞지 않아 아쉬웠다. 가을 하늘과 단풍 그리고 물고기가 어우러진 사진이다,


 

                                           이미 떨어진 낙엽이나 수중에서 가을빛을 받고 마지막 자태를 보이고 있다,

 

                      계곡의 커다란 암반이 작은 폭포를 만들었다. 폭포 뒤쪽에서 떨어지는 물과 계곡의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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