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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s Undersea Travel

Simon's Undersea Travel 1

by divesimon 2011. 8. 12.
중앙일보 앱(아이패드 갤러시 탭 10.1)에 매주 10장 내외로 소개되고 있는 신광식의 해저여행 첫번쨰 주제는 "팔라우 블루홀 다이빙"입니다.


신광식의 해저여행 1


               팔라우 블루홀 다이빙

팔라우(Palau)는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한 곳이다, 그 중에서 블루 홀(Blue hole)은 단연 최고의 포인트로 손꼽는 곳으로 블루 코너와 더불어 팔라우를 대표하는 포인트이다, 수도인 코로(Koror)에서 스피드 보트로 한 시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다이버들에겐 꼭 한 번은 가 봐야할  성지와 같은 곳이다, 깍아 지를 듯한 수중 절벽 안쪽으로 낮은 산호초 지대에서 시작하는 블로 홀 다이빙은 마치 빛을 타고 내려가듯 소리 없이 작을 홀을 따라 심연으로 향한다. 그리고 이내 블루 홀 내부에 안착한 다이버들은 홀 내부의 엄청난 규모에 압도되어 할 말을 잊게 된다, 그리고 천정에 뚫린 4개의 홀로부터 쏟아져 내리는 빛줄기를 보고 있노라면 이곳이 왜 다이버들의 성지인가? 라는 의문이 사라질 것이다, 깊고 푸른 팔라우의 바닷 속 , 블루 홀로 들어가 보자,,,





 블루 홀 포인트는 낮은 산호초 지대에 4개의 홀이 있으며 홀 내부에서 외해 쪽으로 커다란 아치 형 홀과 또 다른 작은 홀이 있다. 따라서 블루 홍은 총 6개의 크고 작은 홀로 구성되었다. 통상적으로 다이버들이 입수하는 곳은  직벽과 가장 가까운 왼쪽에 있는 홀이다, 홀 내부로 빛이 유입되며 궤적을 그리며 신비감을 자아내고 있다.





 블루 홀 입구를 통하여 다이버가 서서히 하강을 하고 있다. 처음 이곳을 찾은 다이버들은 두려움 반, 호기심 반으로 조심스럽게 하강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내 블루 홀 부에 펼쳐지는 관경에 압도되어 입을 다물지 못한다,





 입수 지점에서 외 해 쪽에 커다란 씨팬(Sea fan)이 자리하고 있다. 위쪽에 보이는 홀을 통해 내려온 것이다, 그리고 사진에는 잘 표현되지 않았으나 오른쪽으론 외해 쪽으로 커다란 아치형의 홀이 있다.





 입구 쪽으로 와서 왼쪽 어깨를 벽 쪽으로 향하고 돌면 벽에 부착된 산호류와 스펀지 류 등의 고착생물을 앵글에 넣고 홀 입구를 촬영할 수 있다.모델 다이버가 있었으면 좀 더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으련만 아쉽게도 다른 다이버들은 이미 홀 내부로 깊숙이 들어가서 한창 촬영 중이기에 부탁할 수 없었다.





 블루 홀의 전체전인 모습이다, 크고 작은 5개의 홀이 있다. 그리고 뒤쪽에 보이진 않지만 필자가 타고 내려온 홀 까지 합해 총 6개의 홀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각 홀을 따라 내려온 빛줄기들이 신비감을 더 해주고 있다.





 필자는 많은 불루 홀 사진 중에 위와 같은 앵글로 촬영된 사진은 본 기억이 없다, 이곳은 블루 홀 내부에 있는 또 다른 공간 안쪽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이번 블루 홀 촬영에서 가장 많이 기대한 사진이다, 빛이 들어오는 위치에 모델 다이버들이 자리하고 있었으면 좀 더 좋았을 텐데……. 아쉬웠다. 하지만 기존의 블루 홀 사진들과는 차별화된 앵글이라 맘에 들었다.





 역시 계속해서 왼쪽 어깨를 벽 쪽으로 향하고 블루 홀 내부를 돌며 촬영을 시도하였다. 많은 수중 사진가들이 촬영을 하고 있는 동안 사진가들의 안전을 위하야 씨월드 다이브센터 가이드 들이 뒤쪽에서 안전요원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들을 모델로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에서는 오른쪽에 외해로 이어지는 대형 아치형 홀이 나타나 있다. 블루 홀의 구조를 잘 아는 다이버들은 이곳으로 직접 입수하는 경우도 있다.





 블루 홀 내부, 외해 쪽에서 보았을 경우 왼쪽 구석에는 또 다른 홀들이 몇 개 있다. 입구도 좁고 내부 사정도 잘 몰라 위험하기에 가이드들이 입구에서 통제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곳에 들어가서 블루 홀 내부를 촬영해 보았다. 역시 기존의 블루 홀 사진과는 색 다른 맛이 있다.





 서서히 퇴수할 시간이다, 사진에는 3개의 홀이 있다, 위쪽에서 빛이 들어오는 홀과 앞에 작은 홀, 그리고 오른쪽에 커다란 아치형 홀이 보인다, 앞쪽에 보이는 작은 홀로 통해 외해로 나와 퇴수하게 된다, 홀을 배경으로 산호와 다이버를 촬영하였다. 





 가이드가 미리 나와서 대기하고 있다. 이 홀을 따라 나가면 바로 수백 미터 직벽으로 이어지는 외해로 나가게 된다, 블루 홀은 수심이 깊기 때문에 각별히 안전에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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