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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s Undersea Travel

Simon's Underseatravel 10 - U/W view of Dokdo(獨島), Korea

by divesimon 2011. 8. 29.

아래 사진과 글은 필자가 매주 중앙일보 앱(아치패드, 갤럭시 탭 10.1)에 소개하고 있는 수중사진 코너에 10번째로 소개된 사진들이다,                                  

                   독도의 수중 경관


지난 8월 26일, 27일 양일간 독도에 머물며 (사)한국수중과학회(회장 명정구)회원들과 함께 독도 탐사를 하였다. 난 수중 사진가로 학자들에게 필요한 사진을 제공하기 위해 몇 년째 탐사에 동행하고 있다. 이번 독도 탐사는 비교적 날씨가 좋아서 탐사 활동을 순조롭게 짐행할 수 있었다.  수중 시야가 독도의 명성을 따라주지 못한것이 좀 아쉬웠으나 수중 촬영을 하긴엔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독도에서 촬영한 사진 몇장을 소개한다,



동도 독립문 바위 주변의 대황 군락지 - 이 처럼 넓은 지역이 대황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은 독도가 아직은 건강한 바다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작은 물개 바위 포인트의 수중 - 예전에는 많치 않았던 뿔산호들이 서서히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아직 울릉도 만큼은 아니지만 뿔산호들 모습이 자주 눈에 띄는 것은 분명 독도 주변에 생태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서도 혹돔굴 입구에서 야간 다이빙 도중 만난 두줄배도라치 - 해조류에 올라가 은신을 하고 깊은 잠에 빠져있었다.




가제 바위의 감태 군락 - 8미터를 정점으로 상부는 대황이 , 그리고 아래쪽은 감태들이 점유하고 있었다. 수온의 영향이 이들의 서식을 결정 짓는 듯 하였다.




       작은 물개 바위와 이어지는 수중 봉우리에서 만난 뿔산호와 산호붙이류 - 나름 색상이 화려하여 사진을 만들어 보았다.




                              야간 다이빙에 만난 소라 - 감태에 매달려 열심히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작은 물개 바위 포인트의 대황 - 대황과 감태를 구분하는 방법중에 가장 확실한 것은 줄기 끝이 두 갈래로 갈라지면 대황이고, 한갈래면 감태다.




                                                             뿔산호와 산호붙이류 - 작은 물개 바위




야간 다이빙에 혹돔 굴에서 발견한 대형 혹돔 - 105미리 마크로 렌즈로 멀리 떨어져 촬영하여 컨트라스트가 떨어지나 확실하게 혹돔 여부를 구분 할 수는 있다.




                                                         야간 다이빙에 촬영한 검은테 군소의 짝짓기 장면




독립문 바위 주변의 대황군락지에서 촬영에 임하고 있는 다이버 - 아침 첫 다이빙을 이곳에서 실시하였는데 정말 기억에 남는 다이빙 이었다. 독도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 중의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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