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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여행 발행인 칼럼

2023년 1/2월호 (172호)칼럼

by divesimon 2023. 4. 19.

물길 따라 해저여행 30

 

발행인

 

어느덧 다이빙에 입문한지 40여년.

올 해 말이면 해저여행을 창간한지 30.

인생의 활금기인 30대에 멋 모르고 시작한 해저여행,

물길 따라 흘러간 30년의 세월,

아직도 열정을 변함이 없건만,

뒤돌아 보니 아쉬움만 가득하고,

거울 속엔 주름 가득한 초로의 다이버,

 

또 다시 새해가 밝았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오늘도 저 바다로 향한다.

지난 세월을 후회할 필요는 없다.

바다와 함께한 시간은 언제나 최고였다

지난 30년보다 앞으로의 30년을 꿈꿔본다

해저여행은 물길 따라 계속 흘러 갈 것이다

수경을 고쳐쓰고 천천히 하강을 시작한다.

나는 영원한 다이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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