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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다이어리

릴로안의 이모저모

by divesimon 2010. 4. 30.
                   릴로안의 이모저모


필리핀에서 8박9일의 일정을 마지고 오늘(29일) 돌아왔습니다. 저녁 늦게 집에 돌아와서 사진 좀 정리하고 릴로안에서 촬영

한 사진 몇장 올립니다.




릴로안 킹덤 리조트앞은 동네 아이들의 놀이터 입니다, 늘 바다와 함께해 온 아이들은 마치 제집 앞마당 같이 바다에서 하루

종일 놀고있습니다. 이 시각 한국의 아이들은 학원에서 죽어라 공부 할 텐데..... 뭐가 행복인지 모르겠군요. 아무 걱정없이
 
뛰어 놀고 있는 저 아이들이 한편으론 부럽고 한편으로 안스러웠습니다.





릴로안의 철공소 겸 대장강 겸 트라이씨클 제작소 겸.... 아뭍튼 만물박사님이 별볼일 없는 장비로 뚝딱뚝딱 하면 근사한

제품이 만들어 집니다. 필자의 탐침봉도 이곳에서 만들었답니다.

보긴 허술해도 그래도 릴로안의 몇 않되는 제조업체입니다.



듀마게티가 있는 네그로스 섬에서 세부 섬으로 이어지는 연결로인 릴로안 여객선 터미널입니다. 하루 종일 듀마게티와 세부
 
섬을 오가는 여객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필자도 28일 시간을 내어 배를 타고 듀마게티로 건너가서 관광을 하기위하여 릴로안에서 여객선을 타고 건너편 시불란 항구

로 갔습니다. 이곳에서 네그로스 섬, 시불란까지는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시불란 과 릴로안을 잇는 또 다른 여객선은 대형 방카입니다, 가격이 좀 더 저렴하여 로컬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어쩼든 네그로스섬 시불란 항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에서 듀마게티 시내로 가려면 다시 차량이나 트라이씨클을 이용해

야 합니다.



시불란 항구 한쪽에서 열심히 그물질을 하고 있는 어부 가족 입니다, 요즘 멸치때가 많아 그물을 치는 어부들이 많이 보였습

니다, 어린 아이까지 합세하여 항구에서 고기를 잡고 있는 모습이 이색적이었습니다.




듀마게티까지 가는 교통편은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해야합니다. 위의 트라이씨클은 시내까지 못 들어 가고 외곽에서 하차해서
 
걸어가야하고 아래의 차량은 이미 만원이었습니다. 그래도 우리일행은 낑껴까지고 약 20분정도 더위와 참어가며 튜마게티

시내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간곳은 듀마게티에서 가장 큰 마켓인 리 프라자(Lee Plaza)였으나 별 볼 일없어 재래시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은 수산물을 파는 시장으로 싱싱한 해산물이 많았습니다, 듀마게티가 바다 가까이 접해 있기에 해산물이 많았습니다,


밖에서는 상인들을 상대로 수산물 경매가 이루어지고 있더군요. 수시로 다양한 종류의 수산물이 들어와 경매를 하고 있었습

니다.




과일 시장에는 풍성한 열대과일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망고가 1kg에 50페소 정도이니 한국돈으론 약 1500원정도합니다.

우린 망고와 바나나 그리고 두리안을 샀습니다. 두리안 냄새.... 장난이 아닙니다.


정말로 다양한 종류의 슬리퍼들이 많이도 있습니다, 형형색색이 만들어 내는 모습이 재미있어 한컷 촬영했습니다.



요즘 릴로안을 포함하여 이 지역은 선거 열풍이 뜻겁습니다, 거리 곳곳엔 입후보자들의 선거 홍보 벽보가 도배를 하고 있습

니다, 저렇게 열을 내고 관리가 되고자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분명한건 백성을 위한것은 아닐것입니다.

반나절 듀마게티 관광을 마치고 마치 도망치듯 리조트로 돌아왔습니다, 마사지도 하고 올 예정이었으나 더위에 지쳐 모든게
 
다 싫었습니다. 빨리 리조트에 돌아가 쉬고 싶은 마음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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