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파단 섬의 씨팬 촬영
시파단의 또 다른 볼거리는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씨팬이다. 씨팬은 필자를 포함하여 많은 수중 사진가들이 선호하는 촬영 소재이기도 하다. 시파단에는 수중 사진가들을 유혹하는 멋진 쎄팬이 많이 있다. 하자만 아쉽게도 낮은 수심대에서는 사진가들의 마음을 흔들만한 씨팬을 만나기가 점검 쉽지 않다. 때문에 본의 아니게 대심도 잠수를 하게된다. 이 필자는 종종 50미터 이하까지 하강하기도 한다. 필자 나름의 방식인 루트 다이빙 - 처음에 입수하여 바로 최대 수심으로 하강하면서 주변에 촬영 소재를 살피고 바로 상승하면서 원하는 대상을 촬영하고 낮은 수심에 도착하여 다이빙을 끝마치는 방법, 다이빙을 마치고 나서 프로파일을 보면 마치 수학 기호 루트톼 같아 그렇게 명했다 - 을 사용하기에 감압 없이 나름 안전한 다이빙을 진행할 수 있다. 이 경우 촬영자와 모델간의 의사 소통이 잘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번 시파단 투어에서는 모델은 없고 오로지 사진가들만 있어 아쉬웠다. 시파단에서 촬영한 씨팬 몇 컷을 소개한다,
드롭-옵 포인트 -56미터 지점에서 촬영한 시팬이다, 깊은 수심까지 내려왔으나 좋은 소재를 만나지 못했다.
씨팬 촬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떠한 씨팬을 선택하여 촬영하냐는 것이다, 모든 씨팬이 사진에 잘 나오지는 않는다. 사진에 잘 나오는 씨팬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잘 모르겠으면 일단 테스트 샷을 하여 스스로 확인 한 후에 촬영에 임하길 권장한다,
드롭- 옵 포인트 -52미터 지점
위의 산호는 사진을 잘 받는 종이다. 이와 같이 완전한 모양을 갖춘 형태는 물론 맨 처음 소개한 훼손된 씨팬 형태도 촬영자에 의도에 따라 다양한 시도를 해 보기 바란다, 그리고 씨팬 촬영에 있어 스트로브의 위치는 대단히 중요하다. 스트로브의 용량을 고려하여 적당한 씨팬을 선택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좋은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씨팬에 골고루 빛이 전달되게 라이팅을 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모델을 이용하는데 모델은 보는 사람들에게 씨팬의 규모와 크기를 알려주며 빈공간을 채워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모델을 잘 못 이용하면 오히려 사진이 전반적으로 균형을 잃고 주제인 씨팬 대신 모델이 부각되는 현상까지도 발생할 수 있으니 신중하게 사용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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