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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다이어리

UW Derawan, Sangalaki, Kakaban, Malatua, Indonesia

by divesimon 2017. 7. 10.

UW Derawan, Sangalaki, Kakaban, Malatua, Indonesia

데라완 군도 다이빙을 마치고

 

데라완에서 촬영한 사진들

 

 

"베라우 지역의 동칼리만탄의 중심에서 떨어진곳에 위치한 데라완 군도는 데라완, 마라투아, 상라키, 카카반등으로 잘 알려져있는 31개의 섬으로 이루어져있다. 이곳에는 인도네시아의 멸종위기에 처한 거대초록거북과 대모거북의 가장 거대한 서식지이며, 매일 거북과 함꼐 바다에서 수영을 하거나 그들이 모래에 알을 낳은 장면까찌도 목격할 수 있곳이다. 전체 해양 보존지역은 그 면적이 127만 헥타르 이상이다. 이곳은 따뜻한 완벽한 열대 파라다이스이며, 인적이 드문섬이자, 흔들리는 야자수들이 두러싼 부드러운 하얀모래해변, 그 색이 초록색에서 어두운 파란색으로 변하는 깨끗한 바다, 놀라운 거대거북, 돌괘래, 쥐가오리, 듀공, 꼬치고기과 , 침이없는 해파리, 그리고 종종 고래 등등의 수중생물들을 볼수있다. 이곳은, 260여종의 산호들도있으며, 이는 서파푸아의 라자음빳섬에 버금간다. 자연 보존지역과 국제 전문가 팀들은 이곳에서 870여종의 물고기를 발견하였으며, 작은 해마에서부터 거대한 쥐가오리까지 발견되었다." 이상은 인도네시아 관광청에서 데라완 군도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칼리만탄 섬 본섬 인근 바다의 어선에서 촬영한 고래상어 사진들

 

칼리만탄 섬 - 말레이시아에서는 보르네오로 불리는 섬 - 동북쪽에 자리한 데라완 군도는 필자가 오래전부터 눈 여겨 보왔던 곳이다. 이 지역은 데라완 섬의 접사, 상가락기 섬의 만타, 카카반 섬의 젤리피시 호수, 마라투아 섬의 바라쿠다로 대변되는 일찍부터 유럽 다이버들에게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접근하기가 쉽지않고 비용도 비싸서 국내 다이버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소수의 다이버들과 수중 사진가들만이 이곳에서 다이빙을 경험하였다. 인천 - 자카르다 - 발리빠빤 - 베라우 까지 이어지는 항공편에 이어 두시간이 넘게 차량으로 이동 그리고 다시 40여분간의 스피드 보트로 이동하여 데라완 섬에 도착하는 힘든 여정이다. 또한 이곳에서 다른 다이빙 포인트로 이동 할 경우에도 많은 시간을 요하는 곳이기에 국내 다이버들에게 대중적인 포인트로 자리하기엔 무리가 있는 곳이었다.

 

 

상가락기에서 촬영한 사진들

 

 

하지만 필자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인도네시아 발리에 근거들 두고 발리를 비롯하여 코모도, 라자암팟을 비롯하여 마나도와 렘베까지 크루징 보트로 안내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다이빙 안내 전문 업체 씨사파리 크푸즈사에서 데라완 군도 투어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리고 씨사파리 사의 한국 담당인 정광남 대표를 통해 초청을 받고 이번 데라완 투어에 합류하였다. 그리고 지난번 라자암팟 투어를 함께하였던 윤승섭 트레이너와 함께 데라완 군도로 향했다.

 

카카반 섬에서 촬영한 사진들

 

이번 투어는 두 번의 국내선을 갈아 타고 육상 이동과 다시 해상이동 그리고 특정 섬의 리조트에 머물며 진행하는 불편한 다이빙이 아니라 자카르타 - 타라칸의로 이어지는 간편한 항공편과 타라칸 항구에서 씨사파리 6호에 승선하여 데라완 군도로 이동하여 다이빙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배에서 머물며 진행하는 리브-어보드 다이빙이기에 당연히 편하게 모든것을 진행 할 수 있었다. 지난 7월 1일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자카르타에서 1박하였다.  2일 국내선으로 타라칸 항으로 이동하여 바로 항구로 이동  보트에 승선하여 8일 하선하기까지 6박 7일간 보트에 머물며 다이빙을 진행하였다.

 

마라투아에서 촬영한 사진들

 

이번 투어에 대한 내용은 7/8월호 해저여행을 통해 보다 상세히 소개하겠지만 결론적으로는 "필자가 생각했던 기대에는 다소 못 미치는 다이빙이었으나 한 번쯤은 경험 해 볼 만한 곳이다" 라는 것이다. 시기적으로 만타를 보기 어려울 때라고는 하나 상가락기에서는 첫다이빙에 입수하자마자 지나가는 두 마리 만타를 본것이 4번 다이빙에 전부였다. 데라완은 너무 많은 리조트들이 섬 주변에 빼곡히 자리하여 오염도 심하고 특별한 접사 촬영 소재를 만나지 못했다. 데라완과 상가락기의 아쉬움을 달랜것은 마라투아였다. 엄청난 바라쿠다 무리가 반겨주었다. 카카반의 월 다이빙과 젤리피시 호수 역시 명성 그대로 였다. 킬리만탄 섬 인근에서 어부들이 조업하는 바다에서 고래상어 촬영도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무엇보다도 광활한 지역에서 다양한 곳으로 이동하며 진행해야 하는 데라완 군도 다이빙을 씨사파리 6호의 친절한 스태프들과 가이드 그리고 좋은 음식과 함께 편하게 진행 할 수 있어 좋았다.  

 

이번 투어에 함께한 씨사파리 6호의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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