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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다이어리

Dive with Whale shark, Indonesia

by divesimon 2017. 7. 13.

Dive with Whale shark, Indonesia

고래상어와 함께한 다이빙

 

데라완 군도 다이빙 첫날 데라완 섬에서 야간 다이빙까지 마치고 남쪽으로 6시간을 이동하여 도착한 곳은 킬리만탄 섬 동부 Talisayan Bagan 바다 한가운데였다. 아침 일찍부터 선상은 분주했다. 현지 가이드 Dayat이 인근 어선들과 바쁘게 통화를 하고 있다. Dayat은 어선들 주변에 고래상어가 있는지 그리고 피딩으로 부를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듯했다. 그리고 잠시후 배는 커다란 어선 옆에 정박하였다. 어선은 해상에 배를 고정 시키고 밤에 그물을 바닦으로 내리고 집어등을 켜서 고기들이 모이면 그물을 들어 올려 고기를 잡는 방식을 사용하는 배였다. 크기가 상당히 컷다. 배 아래에는  오전이라서인지 그물을  말아서 고정 시켰다. 말아올린 그물 사이에는 작은 고기들이 꽤나 많았다. 고래상어들은 아마도 이런 그물에서 뻐져 나온 작은 어류들을 먹기 위해 어선 주변으로 모이는 듯 하다.

필자 그룹이 가장 먼저 보트를 타고 어선에 접근하니 선원이 고래상어를 피딩하고 있었다. 수중에서 보니 멸치 정도 크기의 작은 어류를 뿌려 주고 있었다. 이를 받아 먹기 위해 4미터기의 고래상어 한마리가 배 주변을 배회하였다. 이른 아침이고 시야도 어둡고 사진촬영을 하기 난감한 상황이다. 배 밑이라 그늘도 져서 노출차가 왔다리 갔다리 한다. 다행히 조류는 거의 없는 편이라 고래상어를 따라 다니기가 덜 힘들었다. 이런 방식으로 고래상어를 촬영하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 파파뉴기기 센드라워시(Cenrrawshi bay)만이 유명하다. 다이버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곳 역시 고래상어와 함께하는 다이빙으로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다. 데라완 군도 다이빙을 소개하는 다이빙 업체들의 홈페이지에 고래상어 다이빙이 자주 등장하고 있는것이 이를 증명한다. 어쨌든 이른 아침부터 고래상어와 함께 인상적인 다이빙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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