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c-Sub F100 Pro Fins

아래글과 사진은 해저여행 5/6월호를 통해 소개된 내용이다.
 

프로들을 위한 전천후 오리발 탄생

Seac-Sub F100 Pro Fins

신광식

                                                                    
얼마 전부터 국내외를 막론하고 모든 항공사들은 승객들의 수화물을 무게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필자는 가급적 모든 다이빙 장비는 현지에서 대여여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몇 가지 장비는 꼭 챙기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오리발이다. 현지에서 대여하는 오리발이 맘에 들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 몇 해 전부터 늘 필자와 함께해온 오리발은 세악 서브사의 트윈이펙트(Twin Effect)였다. 하지만 이 모델은 이미 단종이 되어 더 이상 구할 수가 없다. 풀풋(Fell foot) 타입 오리발인 트윈이펙트는 주로 해외 다이빙과 수영장에서 사용하였다. 이 오리발은 가벼워서 휴대가 용이하고 조류가 강한 곳에서도 밀리지 않고 힘차게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을 발생시켜주었다. 때문에 스쿠버 다이버들뿐만 아니라 핀 수영 선수들에게도 매우 인기 있는 모델이었다. 그러나 이태리에서 디자인 한 것이기에 유럽인들의 체형에 맞춰 볼이 좁은 것이 단점이었다.

 

이태리 세악 서브사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오리발을 제작 발표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트윈이펙트 후속 모델인 F100PRO 이다. 최근 국내 오리발 시장은 스쿠버 다이빙뿐만 아니라 핀 수영 및 프리 다이빙 시작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 수요가 스쿠버 다이빙 시장의 수요를 초과하고 있는 상황이다. F100 PRO의 탄생 배경은 이러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들에 의해 설계되고 만들어 진 것이다.

우선 F100PRO는 직접적인 추진력을 만들어 내는 블레이드 부분이 25도 각도로 휘어져있어 오리발 착용 시 수면과 평행을 이루기에 불필요한 힘의 분산을 줄이고 최적의 추진력을 제공한다. 또한 블레이드 가운데 부분은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수로(water channel)를 만들어 기존 제품보다 약 20% 이상의 강력한 추진력을 만들어 내는 동시에 방향 전환도 용이하게 하여준다. 이러한 강력한 추진력을 배가 시켜주는 원동력은 사용자의 발이 들어가는 신발부터 블레이드 중간까지 지지대를 연장하게끔 설계를 한 덕이다, 즉 힘이 발생되는 신발에서 연장된 지지대는 핀 킥을 할 경우 모든 힘이 추진력을 생성해주는 블레이드에 집중하게 하여주어 불필요한 힘의 낭비를 줄이고 보다 핀 킥의 강도를 배가 시켜주는 원리이다. 더 나가서 F100PRO 오리발은 사용자의 편리성과 추진력의 극대화를 위하여 3가지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우선 사용자의 착용감을 위해 신발 부분은 부드러운 고무재질로 하였으며 보다 강력한 추진력을 만들기 위해 물을 잡아끌어 모으는 블레이드 부분은 탄성이 좋은 고무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추진력이 발생하는 블레이드 부분은 가볍고 강력한 재질의 폴리프로필렌을 사용하였다. 오리발 끝은 안전을 위하여 부드러운 고무 재질로 마감하였다.

F100PRO 오리발은 세련된 디자인이 매우 인상적이다, 실제로 필자가 말레이시아 라양라양에서 오리발을 착용하고 보트에 앉아 있으니 다른 외국 다이버들이 오리발의 모습을 보고 부러워 할 정도였다.

 

한편 F100PRO 오리발은 스쿠버 다이버들뿐만 아니라 급증하고 있는 핀 수영 동호인들에게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특히 힘의 낭비 없이 효과적으로 강력한 추진력을 만들어 주기에 장거리 핀 수영을 즐기는 동호인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현재 동일한 모델로 아레나(동인스포츠)에서도 arena F100PRO라는 이름이로 6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F100PRO 오리발은 하나프라자를 비롯하여 다이빙 전문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문의 하나프라자 www.hanaplaza.net 전화 02-478-8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