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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다이어리

U/W View of Ulleung Island, Korea

by divesimon 2011. 4. 26.

                    울릉도 수중

4월 25일, 월요일 울릉도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 날은 심상치 않은 날씨로 인해 오전 일찍 다이빙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오후부터는 파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전 날부터 촬영하고자 하였던 울릉 아쿠아 캠프의 대표적인 포인트인 관음도 쌍굴에서 다이빙을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포인트에 도착하고보니 전 날과 같이 파도가 높았습니다. 그래서 주변 잔잔한 곳에서 다이빙을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관음도 옆 소나무가 많은 곳 앞인데... 이들은 솔밭 포인트로 부르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다이빙을 안내하는 정규 다이빙 포인트는 아니었습니다. 수중엔 거대한 암반들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곳곳에 나무들 잘린 것이 많이 보였습니다, 최근 관음도를 연육교로 연결하는 공사가 진행중인데 아마 공사를 위해 나무를 자르고 그냥 바다로 던진 것 같았습니다. 포인트는 완전 직벽이었으며 시야가 나빠 수중 촬영을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낮은 곳에서 감태만 몇 컷 촬영하고 나왓습니다, 부틸계열의 드라이 슈트를 빌려입었는데,,, 내피가 부실하여 수중에서 엄청 떨었습니다,


                                                        죽도 3번 포인트에서 촬영한 뿔산호와 다이버


두 번째 다이빙 포인트는 죽도 3번 포인트입니다, 뿔산호가 많은 곳이라는 신종현 가이드의 브리핑이 이어졌고 추우니까 빨리 촬영하고 나오자는 필자의 당부와 함께 이선명 수중세계 발행인 필자, 가이드 신종현 , 3인이 입수를 하였습니다, 올 해부터 울릉 아쿠아 캠프를 이끌어갈 이재훈 리조트 책임자는 세미 드라이를 입고 첫 다이빙을 마치고 두번째 다이빙을 하려는것을 필자가 말렸습니다. 수심도 깊고, 수온도 낮기에 아무래도 세미 드라이를 입고는 두번쨰 다이빙을 진행하기가 무리일것 같았기 떄문입니다,



                                                                       솔밭 포인트에서 촬영한 감태


죽도 3번 포인트 역시 파도가 높았습니다. 직벽을 타고 하강하여 25미터 수심대에서 다이빙을 진행했습니다, 울릉도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시야는 기대 이하로 않좋았습니다, 수중엔 거대한 암반들이 듬성듬성 놓여있었고 해조류는 많이 붙어 있지 않았으나 암반엔 뿔산호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20분만 다이빙 하자고 입수전에 약속하였기에 부지런히 촬영을 시작하였습니다,



                                                                뿔산호와 다이버 - 죽도 3번 포인트

처음 모델을 서 보는 신종현 가이드는 양 잡시사의 발행인들의 부름에 이리 저리 수중에서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아직 세련된 수중 모델은 아니지만  기존적으로 틀도 좋고 , 다이빙 스킬이 뛰어나서 몇 번 수중 사진가들과 함께 다이빙을 하면 훌륭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같았습니다.



                                                              뿔산호와 다이버 - 죽도 3번 포인트

다이빙을 마치고 저동항으로 돌아오는데 파도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날씨가 심상치 안아보였습니다. 오후에 서울로 돌아간다는 수중세계 이선명 발행인이 배가 출항을 못할까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필자역시 날씨가 않좋으면 이곳에 머물 이유가 없었습니다, 오후 5시에 출발하는 강릉행 씨스타 호로 같이 나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리조트에 도착하여 장비를 세착하고 있는데 강릉행 배가 5시에서 1시로 변경되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30분 정도 시간적 여유가 있었습니다, 서둘러 장비를 분해하고,,,, 가방에 넣고 샤워도 제대로 못하고 부랴부랴 터밀널로 나갔습니다. 간발의 차이로 배에 승선할 수 있었습니다, 강릉까지 나오는 동안 배 안의 상황은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강릉에 도착하여 운전을 하고 집에 오는 동안, 그리고 집에와서도 한동안 멀미 여파로 속이 니글니글 하였답니다. 번갯불에 콩구워 먹듣이 정신없이 울릉도 다이빙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아직도 멍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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