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사진 이야기2011. 3. 24. 14:06

               모알보알의 정어리

매달 해외 취재를 다니다 보니 촬영한 이미지 컷이 장난이 아니다. 잠시 신경을 끊으면 많은 사진이 그냥 사장되고 만다. 그런 사진이 도데체 얼마나 많을지 나도 모르겠다. 사진을 정리할 시간이 없이 또 다른 사진을 만들어야 하기에 디지털 이미지는 차곡 차곡 쌓여만 가고 있다. 슬라이드 필름의 경우 부피가 늘어나기에 볼때마다 정리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디지털 이미지는 아무리 많아도 외장하드와 컴퓨터 안에 있기에 신경써서 찾아내어 작업을 하지 않으며 잡지에 쓰고 남은 사진들은 대부분 사장되고 만다. 때문에 가장 좋은 것은 현장에서 사진을 정리해서 버릴건 버리고 책에 쓸것도 정리하고 인터넷에 쓸것은 사이즈 줄이고,,,,,,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다 정리하는 것이 좋다, 그러기 위해선 다이빙지에서의 밤문화(?)는 포기해야 한다.
아직도 정어리 사진이 남아 있고 아직도 정리하지 못한 정어리 사진이 무지 많다는 것이 짜증난다, 그런데도 또 다시 새로운 정어리 사진을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럼 다시 가야하는데... 언제 누구와 갈까?



수심이 낮은 산호초 지대에서 정어리 무리를 촬영하였다. 페스카돌 섬은 낮은 곳의 산호초가 많이 훼손되어 아쉬웠다.




오전에 모알보알에 장남원 선배가 연락을 하였는데... 아직 정어리들이 많이 있고 시야도 그럭저럭 괜찬하고 하였다. 4월 5월이면 시야도 좋을 시기인데,,,, 함 가볼까나.....




수심이 깊은 곳에서 정어리 무리 전체를 잡아봤다. 다이버가 아니면 시커먼 것이 정어리라고 생각하는 일반인 들이 있을까? 그래도 분위기는 좀 있어 보인다.



검은 부분이 다 정어리는 아니다, 수면과 노출 편차가 심해서 아래 쪽은 많이 어두워졌다. 모델 라이트의 색상과 버불에 반사되는 모습이 검은 부분을 커버해 주어 그나마 분위기를 반전 시켰다.
Posted by 사용자 divesi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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