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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 이야기

Same angle, different pictures

by divesimon 2023. 4. 14.

Same angle, different pictures

같은 앵글, 다른 사진들

 

지난주 필리핀 모알보알에서 촬영한 사진들이다. 코로나 기간 중 엎친데 덮친 격으로 태풍의 직격탄을 맞아서 파낙사마 비치 곳곳이 아직도 복구가 안되고 있다. 더 안타까운 것은 낮은 바닷속 산호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자연의 놀라운 회복력은 낮은 수심대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지만 일정 시간이 더필요한 듯하다. 따라서 수중 사진가들은 원하는 촬영 소재를 만나려면 20미터 이하 수심대에서 찾아야 한다. 다행히도 그 수심대에는 다양한 촬영 소재들이 산재하고 있다. 아래 소개하는 모알보알에서 촬영한 사진들은 같은 앵글들이다. 다만 촬영된 소재들은 다르다. 이러한 사진은 가장 기본적인 앵글로 누구나 쉽게 촬영할 수 있다. 마치 수학 공식처럼 가까이 접근해서 앵글을 꽉 채우고 적당한 위치에 모델을 세우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초보 수중 촬영가들에게 가장 먼저 권장하는 앵글이니 시도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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