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e Cebu w/ OceanPlayer, Philippines

Dive Cebu w/ OceanPlayer, Philippines

오션플레이어와 함께한 필리핀 세부 다이빙

 

고교 동문 다이빙 팀과 세부 오션플레이어에 머물며 5박 6일 일정으로 다이빙을 하였다. 세부는 필리핀 중부 지역을 대표하는 다이빙 지역으로  남쪽으로 릴로안, 서쪽으로 모알보알 , 북쪽으로 말라파스쿠아,  동쪽에는 세부 본섬과 막탄 그리고 보홀 섬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세부 막탄은 그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국내에서 항공편으로 입국하여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 그 지역에서 다이빙을 진행하는 것이 장점이다. 세부 다이빙은 공항이 위치한 막탄 섬 인근에서 진행한다. 막탄 섬을 비롯하여 올랑고 섬, 난루수안 섬, 힐루뚱안 섬... 등 다양한 포인트가 주변에 산재한다. 

세부 수중은 연산호와 경산호 군락을 동시에 볼 수 있으며 정어리 무리와 다양한 열대어들 그리고 동굴과 수중 조형물... 등 많은 볼거리가 다이버들의 흥미를 끄는 곳이다. 특히 수중 사진가들에게는 여러 면에서 가성비가 좋은 곳이다. 이번 다이빙은 세부 마리고돈에 위치한 오션플레이어에서 다이빙을 진행하였다. 그 유명한 마리고돈 케이브가 거의 하우스 리프인 곳이다. 다이빙 시스템은 물론 안락한 숙소까지 13명의 다이버가 매우 만족하게 다이빙을 즐기고 돌아왔다. 

첫날부터 카메라에 이상이 있어 수중 사진을 제대로 만들지 못해 아쉬웠다. 다행히 돌아와서 쉽게 카메라를 정상으로 돌려놓을 수 있었다. 하지만 함께한 다이버들이 기념 촬영을 무척 기대하였는데 그들의 바람을 충족 시 키지 못해 미안하였다. 카메라 모니터도 먹통이고 초점도 조절이 안 되는 카메라로 억지로 기사에 쓸 사진을 만들었다. 완전 예전의 필름 카메라로 돌아간 듯하였다.  세부 오션플레이어와 함께한 세부 다이빙 사진을 몇 장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