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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다이어리

Dive Bali, Amed, Indonesia

by divesimon 2017. 5. 26.

Dive Bali, Amed, Indonesia

발리 아메드 다이빙

 

아메드는 툴람벤 남쪽 10km 지점에 위치한 작은 해안 마을이다, 예로부터 어업과 염전을 이용하여 소금을 생산하며 생활을 해 오던 곳이다. 이 작은 마을은 남획으로 인해 황폐화된 바다를 살리기 위해 수중에 인공어초를 투하 하면서 다이버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피라미드 포인트로 불리는 인공어초 군락에서 산호가 자라고, 작은 고기들이 서식지로 이용하고, 이를 잡아먹기 위한 포식자들이 몰리면서 풍요로워 지기 시작하였다. 이를 보기 위해 다이버들이 몰리고 그동안 숨겨졌단 아메드 지역의 수중도 세간에 알려지며 지역에 다이빙 샵과 리조트들이 늘어났다. 방카를 연상하는 작은 보트인 쭈꿍(Cukung)을 이용해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어부들은 다이버들을 안내하며 더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결국 바다를 보호함으로서 오히려 주민들의 삶은 더 풍요로워 지게 된 것이다,

 

아메드에서는 2회 다이빙을 실시하였다 첫 번째 포인트는 드롭-옵 포인트였다. 경사면를 따라 진행하는 다이빙으로 아기자기한 수중 경관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크고 작은 시팬이 많았다. 수중 사진가들이 선호하기에 충분한 곳이었다. 두 번째 피라미드 포인트는 인공어초 군락이다. 화산재로 뒤덮인 모래밭에 인공어초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인공어초들은 좁은 피라미드 형태를 하고 있었다. 어초에는 산호들이 자리하고 있고 다양한 어류들이 삶의 터전을 삶고 있었다. 인상적인 것은 모래밭에 엄청나게 많은 가오리들이 살고 있는 모습이었다. 다이빙 내내 수많은 가오리들을 볼 수 있었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여러 곳에서 다이빙을 많이 해 봤지만 이러한 관경은 처음이었다. 가오리가 너무 많아 촬영을 위해 엎드리거나 앉는 경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심결에 가오리를 밟아서 침에 쏘일 수 있기 때문이다. 모래밭에서 가오리를 구경할 때는 부력 조절을 잘 해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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