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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 이야기

평범한 소재로 사진 만들기

by divesimon 2023. 9. 21.

평범한 소재로 사진 만들기

수중의 모습을 사진으로 표현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수중에서 어느 하나 쉬운것이 없기에 필자 역시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중 혹자는 광각촬영이 접사촬영보다 여러 모로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필자는 그 반대다. 접서는 촬영 대상물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평범한 소재는  접사촬영의 대상조차 되지 않고 있다. 사진가들은 점점 더 작고 희귀한 소재를 찾아다니고 있다. 나중에 접사 촬영대 관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겠으나 이러한 현상은 필자의 견해와는 차이가 있기에 나중에 논하기로 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광각 촬영을  선호한다. 그 이유는 수중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때문에 필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진가들은  화각이 넓은 어안렌즈를 사용한다.  어안렌즈의 장점은 넓은 화각과 심도 그리고 외곡 효과이다. 이러한 렌즈의 효과를 적절하게 잘 이용하면 평범한 소재로도 얼마든지 좋은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때 모델이 함께하면 그 효과가 배가된다. 아래 사진들이 이번에 말레이시아 마타킹 리조트 주변에서 촬영한 사진들이다.  촬영 장소의 포인트 환경이 그리 좋지 않았다. 사진가들이 기대하는 멋진 촬영 대상물을 볼 수 없었다. 때문에 아주 평범 한 소재로 사진을 만들어야 했다. 이 사진들은 어안렌즈와 모델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 - 모델 박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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