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소재로 사진 만들기
수중의 모습을 사진으로 표현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수중에서 어느 하나 쉬운것이 없기에 필자 역시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중 혹자는 광각촬영이 접사촬영보다 여러 모로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필자는 그 반대다. 접서는 촬영 대상물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평범한 소재는 접사촬영의 대상조차 되지 않고 있다. 사진가들은 점점 더 작고 희귀한 소재를 찾아다니고 있다. 나중에 접사 촬영대 관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겠으나 이러한 현상은 필자의 견해와는 차이가 있기에 나중에 논하기로 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광각 촬영을 선호한다. 그 이유는 수중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때문에 필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진가들은 화각이 넓은 어안렌즈를 사용한다. 어안렌즈의 장점은 넓은 화각과 심도 그리고 외곡 효과이다. 이러한 렌즈의 효과를 적절하게 잘 이용하면 평범한 소재로도 얼마든지 좋은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때 모델이 함께하면 그 효과가 배가된다. 아래 사진들이 이번에 말레이시아 마타킹 리조트 주변에서 촬영한 사진들이다. 촬영 장소의 포인트 환경이 그리 좋지 않았다. 사진가들이 기대하는 멋진 촬영 대상물을 볼 수 없었다. 때문에 아주 평범 한 소재로 사진을 만들어야 했다. 이 사진들은 어안렌즈와 모델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 - 모델 박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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