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다녀왔습니다.

ehre

지난 14일 서울을 출발하여 고속 버스 편으로 거제도 고현에 도착하여 다시 택시로 장목에 위치한 한국해양연구원 남해연구소에 도착했습니다. 항에 정박중인 연구선 "이어도"호에 승선하여 1박을 하고 다음날 오후 1시10분  거제를 출발하여 독도로 향했습니다.
장장 25시간의 긴 항해 끝에 독도에 도착했습니다. 눈 덮힌 독도를 기대하였으나 사진에서 보듯 독도는
계절을 구분 할 수 없을 정도로 본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솔직이 출발부터 독도에서 다이빙은 기대하지 않았으나 이틀간이나 독도 동도 선착장에 상륙하여 동도와 서도 사이에서 다이빙을 하였답니다. 독도에서 3일째 되는 날은 파도가 강해져 다이빙을 포기하고 주변 해역을 이어도 호로 조사하고 오후에 출발하여 다시 10여시간을 항해하고 포항 근해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입항을 대기하다가 오늘 아침 8시에 포항에 입항하고 하선하여 다시 고속버스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5박6일간의 독도 여행은 새해들어 매우 뜻깊은 추억이었습니다. 2010 최초로 독도에 상륙한 팀원중의 하나였으며 최초로 다이빙을 하였으니 올 한해 좋은 일만 함께하길 기대합니다.
독도 이야기는 지속해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또한 저의 사이월드 븛러그(사이먼의 블러그 www.cyworld.com/underseatravel)에서 독도의 일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