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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 이야기

Taking a School of fish

by divesimon 2012. 4. 14.

       무리를 지어 다니는 어류 촬영하기


아래 소개하는 사진들은 잭 피쉬 무리이다, 통상 잭, 바라쿠다, 뱃피쉬, 정어리를 비롯하여 많은 어류들이 무리를 지어 다니고 있다. 이렇게 무리를 지어 다니는 어류를 촬영할 때는 촬영자는 무리 전체를 파악하고 주변을 살펴서 촬영 계획을 머리 속에 그리고 촬영에 임해야 한다, 가능한 침착함을 유지하고 어류 무리의 동선을 파악하고 길목을 지키고 촬영하거나 천천히 함께 다니며 촬영해야 한다, 흥분해서 무리 속으로 정신없이 돌진하는 행위는 그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른 사진가들에게도 피해를 주기 때문에 항상 주변을 신경써야 한다.




무리를 지어 다니는 어류를 촬영할 때 가장 신경 써야할 부분이 노출이다, 위 아래의 노출 차가 매우 심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스트로브의 광량을 높혀주는것이 좋다. 무리를 만나면 우선 테스트 샷을 해보고 결과물을 보며 노출을 결정한다, 수면의 해는 어류 무리로 가려서 광량을 조절할 수 있다. 어류들의 움직임이 빠르기에 셔터 스피드를 놓여 준다.





너무 어류 무리만을 촬영하기 보다는 주변의 환경과 모델을 이용하여 다양한 앵글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경우 노련한 사진가는 어류 무리를 만나면 우선 태양의 위치를 보고 주변환경을 파악하고 모델과 지속적으로 의사 소통을 하며 자신의 앵글을 만들어 낸다,






             촬영자와 모델이 상의하고 있는 모습이다, 모델에게 위치를 정해주자 모델이 확인하고 있다. - 모델 김여주






모델과는 달리 어류 무리들은 촬영자의 말을 죽어라 듣지 않고 제멋대로다. 따라서 촬영자는 순간 순간 주변 환경을 이용하여 어류 무리를 즉흥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어류 무리만을 촬영할 경우 색상이 단순하기에 주변에 밝은 피사체를 찾아 어류 무리와 대비 시켰다,






  어류 무리의 전체를 표현해 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어류들이 뭉쳐서 자신들을 방어 하는 피쉬 볼을 만들었을때가 가장 보기 좋다.






                              노련한 사진가는 이들 무리를 흐트리지 않고 천천히 따라 다니며 원하는 앵들을 만든다.






                                           멀리 그리고 가까이 원하는 앵글을 만들며 무리와 함께 이동한다,






                                       좋은 모델은 늘 사진가 주변에서 능동적으로 위치를 잡고 함께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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