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fan in Bohol, Phjilippines

Seafan in Bohol, Phjilippines

보홀 돌조 비치의 시팬들

 

이번 LS Electric 배 전국 수중 사진 공모전 10주년 기념 입상자들과 함께하는 해외 투어는 여러 면에서 의미가 크다. 그 첫 번째는 공모전이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이어져 왔다는 것이다. 매년 가을이면 수중 사진가들은 공모전 출품을 위해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여 제출하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공모전은 원본 사진을 기본으로 제출하는 수중 촬영대회와는 달리 일정 부분 사진을 손 볼 수 있다. 특히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기간이 1년이 주어지며 촬영 장소도 불문이기에 최고의 작품이 출품된다. 국내 수중 사진의 척도가 되는 이유이다. 두 번째는 사진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힌 것이다. 매년 사진가들은 기하급수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을 위한 촬영대회는 한정되어 있기에 이와 같은 공모전은 수중사진 인구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된다. 선의의 경쟁을 통하여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을 하였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이다. 마지막으로 입상자들과 함께하는 해외 투어는 사진가들의 교류를 확대하는데 큰 의미가 되었다. 또한 이번에 함께하지 못한 사진가들에게 목표를 설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어쨌든 필자 개인적으로는 사진가들과 함께하는 이러한 모임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곳이 해외이건 국내를 불문하고...

서론이 너무 길었다. 오늘은 보홀의 시팬 사진 마지막 편으로 세로 사진들이다. 시팬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라이팅이다, 정확한 라이팅으로 시팬을 표현해야 한다, 시팬 사진의 반은 좋은 시팬을 고르는 것이다. 모양과 색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주어진 시간내에 시팬을 표현해야 하는데 어느 것이 좋은 지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