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중사진/접사

어쩌자는 건지?

by divesimon 2010. 5. 7.
                       Shrimp Goby
 


요 놈 정말 웃낀 녀석입니다. 집 앞에서 공생 새우가 일하는 동안 망을 보고 있던 녀석인데.... 망을 보는 건지 , 명상을 하는 건지 그냥 멍 하니 앞만 바라보고 있더군요. 필자는 슬그머니 옆으로 접근하여 공생 새우와 녀석의 사진을 촬영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젠 충분히 촬영하다 싶어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는 촬라 녀석이 갑자기 몸을 틀어 렌즈를 응시하였습니다. 그리곤 뭐가 화가 났는지 잔뜻 인상을 찌쁘리며 폼을 잡더군요. 그 표정이 어찌나 우습던지.... 너무 정면으로 응시하여 필자가 당황하였는데도 녀석은 또다시 꼼짝않고 정면을 응시하고 한동안 있었습니다. 필자가 가까이 접근해도 기세등등하게 크게 눈을 뜨며 꼿꼿하게 있는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재미있는 녀석입니다.

'수중사진 > 접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라집에 숨은 감펭이류  (0) 2010.05.19
자연산 전복입니다.  (0) 2010.05.16
수족관에서나 볼 수 있는 놈이죠.  (6) 2010.05.05
트렘펫 피시  (1) 2010.04.09
Stargazer  (1) 2010.04.0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