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다이빙3 U/W view of Ulleungdo, Korea 울릉도 수중 2 어젠 하루종일 날씨가 흐리고 비까지 내려 분위기가 을신년스러운 가운데 오전, 오후 두 번의 다이빙을 진행하였습니다. 첫 다이빙은 물새바위 그리고 두 번쨰 다이빙은 말바위 추에서 실시하였습니다, 물새바위는 건강한 해조류 군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암반 전체가 감태로 뒤덮혀 마치 초원을 연상시키는 모습은 압권이었습니다. 감태군락 사이로 뿔산호의 화려한 모습도 수중사진가들에게는 울릉도를 찾아야 할 또 다른 이유입니다. 말바위 추는 한때 성게들의 습격으로 거의 민둥산이 되었던 곳인데.. 이제 다시 그 모습을 찾아가고 있어 자연의 치유력을 실감하였습니다, 특히 다양한 어류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혹돔 들이 떼로 몰려 다니고 돌돔, 벵어돔, 자리돔을 비롯하여 방어류들의 힘찬 움직임을 볼 수 .. 2011. 8. 25. U/W View of Ulleung Island, Korea 울릉도 수중 울릉도 원고를 도서관에서 방금 끝냈다. 매년 정기적으로 한 두번씩 울릉도를 방문한지도 15년이 넘은것 같다, 그리고 매 번 울릉도에 관한 기사를 만들었다. 하도 많이 원고를 쓰다보니 이젠 오히려 다소 소홀해지는 듯하다. 매 번 뻔한 이야기를 쓰느니 다이버들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제공하고 나머진 비주얼 하게 사진으로 설명하려한다. 요즘 책에 글 많이 쓰면 독자들이 읽지를 않는다. 노말한 정보는 이미 인터넷등을 통하여 쉽게 얻을 수 있기에 다이버의 입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필요한 정보만을 소개하는 쪽으로 해저여행의 방향을 바꾸고 있다. 어쩄든 원고을 마치고 나니 시원하다, 이제 편집에 필요한 사진을 고르고 캡션을 달아 디자이너에게 넘기면 된다, 오늘은 이쯤에서 도서관을 나와 강변으로 드라이브나 함 .. 2011. 5. 13. U/W View of Ulleung Island, Korea 울릉도 수중 4월 25일, 월요일 울릉도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 날은 심상치 않은 날씨로 인해 오전 일찍 다이빙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오후부터는 파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전 날부터 촬영하고자 하였던 울릉 아쿠아 캠프의 대표적인 포인트인 관음도 쌍굴에서 다이빙을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포인트에 도착하고보니 전 날과 같이 파도가 높았습니다. 그래서 주변 잔잔한 곳에서 다이빙을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관음도 옆 소나무가 많은 곳 앞인데... 이들은 솔밭 포인트로 부르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다이빙을 안내하는 정규 다이빙 포인트는 아니었습니다. 수중엔 거대한 암반들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곳곳에 나무들 잘린 것이 많이 보였습니다, 최근 관음도를 연육교로 연결하는 공사가 진행중인데 아마 공사를 위해.. 2011. 4.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