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병복1 로치리프 다이빙..... 오래된 메일을 정리하다가 낯익은 이름을 발견하였다. 지난 2005년 11월22일, 필리핀 세부 섬 남단 카시리스에서 다이빙 도중 운명을 달리한 고 박병복님이 지난 2004 9월 22일 해저여행에 보낸 원고였다. 개인적으로 필자와 정말로 친한 사이었는데.... 안타까운 사고 소식을 듣고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슬픔을 견디려고 장례기간 내내 술에 쩔어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가 이 세상에 없다는 생각 보단 곧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와서 진한 전라도 사투리로 한잔 하자.... 할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지난 메일에서 그의 이름을 보니 정말 짠합니다. 그를 아는 사람들은 "우리나라 다이빙계에 그와 같은 사람 몇명만 더 있었으면 훨씬 발전이 있을 것이다"라고 합니다. 어려운 다이빙 후배들을 위해 많은 도움을 .. 2010.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