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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다이어리

Underwater Bohol - Cabbage point

by divesimon 2024. 7. 25.

Underwater  Bohol - Cabbage point 

보홀의 숨겨진 포인트 - 양배추 산호 군락지(캐비지 1,2,3)

 

보홀의 다이빙 포인트들은 팡라오 섬 서쪽의 모모비치와 돌호비치 그리고 동쪽 아로나 비치와 바리카삭 섬과 주변의 몇몇 섬에 산재해 있다. 보홀을 찾는 수중 사진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은 다양한 시팬을 볼 수 있는 돌호비치이다. 30여 곳의 포인트가 산재한 보홀 팡라오 섬에는 다이버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포인트가 있다. 이른바 양배추 산호 군락지인 캐비지 포인트이다. 필자 일행들이 이번에 함께한 다이나믹 보홀(대표 홍찬정)에서 안내하는 곳이다. 캐비지 포인트는 1,2,3으로 나뉜다. 캐비지 포인트는 보홀 섬과 팡라오 섬이 이어지는 북쪽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거리가 멀다, 남쪽이나 동쪽에 자리한 다이빙 리조트들에서는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거리이다. 캐비지 1은 다른 다이빙 리조트에게도 공개되어 간간히 다이버들이 찾고 있다. 캐비지 2와 3은 입수 지점은 같은데 다이빙 진행 방향이 다르다. 이곳은 캐비지 1 보다 더 북쪽에 자리하며 다른 리조트들이 거의 모르거나 접근이 어려운 곳이다. 필자 일행은  다이나믹 보홀 홍찬정 대표의 안내로 캐비지 1,2,3 포인트를 하루에 다 섭렵하였다. 캐비지 포인트를 돌하본 소감은 한마디로 장관이었다. 바닷속에 빼곡히 자리한 캐비지 산호 군락을 보는 순간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졌다. 천혜의 캐비지 산호 군락을 유영하는 다이버들의 모습이 너무도 인상적이었다. 이러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 제대로 표현할 수 없음에 아쉬웠으나 눈으로 보는 것 만으로 만족했다. 캐비지 산호는 살짝만 건드려도 부서지기에 매우 조심해야 한다, 이미 알려진 캐비지 1 포인트는 듬섬듬성 부서진 산호들이 보였다. 부력 조절이 능숙하지 않은 다이버들에 의한 훼손이다. 반면 다이버들이 잘 모르는 2번과 3번 포인트는 건강한 양배추 산호들이 빼곡하였다.  캐비지 포인트에서 촬영한 사진을 몇 장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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