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Kyoam3, East Sea, Korea
교암 수중 금강산 포인트
지난 주말에도 교암리조트를 찾았다. 수영장 교육을 마친 다이버가 처음으로 해양 실습을 하기에 비치다이빙이 용이한 교암리조트를 찾아 다이빙을 진행하였다. 초보 다이버의 해양실습 다이빙을 2회 마치고 함께한 일반 다이버들과 수중금강산 포인트에서 1회 더 다이빙을 하고 왔다. 교암리조트에서 만난 SDD 김동혁 본부장이 수중금강산 포인트에서 오전에 다이빙을 진행하였는데 수온이 11도로 매우 추웠다고 한다. 하지만 오후에 다이빙을 마친 다이버들은 수온도 약 15도로 올라갔고 시야도 나쁘지 않다고 하였다. 함께한 다이버들 두 명과 수중금강산 포인트로 향했다. 조류가 약간 있었다. 입수하여 잽싸게 하강부이를 잡고 내려보니 물색이 파랗다. 기분 좋게 하강하는데 갑자기 아래쪽이 컴컴하였다. 그리고 이내 한기가 느껴졌다. 수온은 14도 였다. 해외 다이빙만 하다가 세미드라이 슈트를 사 입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다이빙을 하는 여성 다이버가 움찔 하였다. 수면쪽에 시야는 따뜻하고 좋았는데 수심이 깊어지니 암흑이다. 목장갑을 끼고 입수한 나는 손목이 잘리는듯 애렸다. 날 도 흐려 빛도 없는 수중은 스산하였다. 그나마 뿔산호와 산호붙이 그리고 말미잘등 수중 사진가를 유혹하는 다양한 소재가 없었다면 바로 상승하였을 것이다. 시간이 좀 지나자 추위에 적응이 되어 몇 컷 급하게 촬영하고 상승하였다. 어둡고 춥기까지 했으나 역시 수중 금강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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