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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다이어리

Snow crab Underwater sculptureㅡ Dae Jin, East sea, Korea

by divesimon 2018. 3. 28.

Snow crab Underwater sculptureㅡ Dae Jin, East sea, Korea

대진리조트 대게 포인트

 

지난 주 영덕 대진에서 개최된 수중촬영대회때 방문하여 촬영한 대게 조형물이다. 전 날 수중 시야가 않좋았다 하여 아침일찍 포인트에 입수하였다. 하지만 오히려 전 날 보다도 못한 시야였다. 차라리 오후에는 시야가 좀 더 좋다고 하였다.

가장 먼저 입수하여 하강줄을 잡고 고민하였다. 내려가 봐야 이런 시야에서는 기대할 것이 없는데,,, 뒷 사람들에 떠밀려 입수하였다. 앞서 가던 수중사진가 김광복이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 뒤를 따르던 다이버를 놓칠세라 열심히 따라갔다. 눈앞에 어슴프레하게 검은 물체가 보인다. 시야는 25미터가 넘었다. 제대로 포인트에 도착했다. 연이어 다이버들이 포인트에 도착하여 촬영을 한다. 한 발 물러나서 앞쪽에 있는 작은 대게 조형물을 촬영하였다. 가까운 거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큰대게 조형물에서 작은 대게 조형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작은 대게는 한쪽 집게가 부러져있다. 몇 컷 촬영하고 큰 대게 쪽으로 이동하였다. 다이버들이 대게를 둘러싸고 있다. 부유물이 이미 많이 떠 올랐다. 촬영대회 참가자들을 우선 촬영하게하고 난 뒤쪽에서 촬영을 하였다. 시야가 너무 않좋고 부유물이 많아서 촬영할 상황이 아니다. 대회장 앞에 전시된 사진은 거대한 대게가 양팔(?)을 펴고있는 당당한 모습인데 시야가 안좋으니 약간은 으시시한 분위기이다.

대게 포인트는 두 개의 대게 조형물과 3척의 침선이 자리하고 있다. 수중 사진가들은 물론 테크니컬 다이버, 그리고 일반 다이버들이 침선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대진 리조트는 상주 -  영덕간 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서울에서 4 시간내에 도착할 수 있다. 실내 수영장과 대형 강의실 그리고 취사가 가능한 숙박 시설까지 갖추고 있으며 다이브 센터 바로 앞에 비치 다이빙 포인트가 자리하고 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포인트로 이어진다. 초보 다이버 혹은 해양실습 포인트로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 채집과 사냥을 금한지 오래기에 인근 포인트에는 대형 혹돔을 비롯하여 많은 어류를 볼 수 있다.

 

대진 리조트 대게 포인트에서 촬영한 사진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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