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r's columns of Undersea Travel
해저여행 11/12월호 발행인 칼럼
독도의 밤
발행인 신광식
동해바다 거친 파도를 재우고
독도에 밤이 찾아왔다.
텅 빈 선착장에 배를 정박시키고
독도를 바라본다.
독도는 오늘도 외롭게 밤바다를 지키고
실처럼 가느다란 등대불이 하늘을 가른다.
한줄기 작은 빛은 동해 바다 중심에 우뚝 서서
세상을 안내하고 있다.
그 빛은 광화문으로 이어지고
작은 촛불들이 모여 온 나라를 밝게 비춘다.
수백만 촛불의 염원이 이루어져서
독도의 등대불도 더욱 밝게 빛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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