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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다이어리

Kaneko Misuzu Memorial Museum, Nagato city, Yamaguchi, Japan

by divesimon 2012. 10. 2.

                                                  가네꼬 미스즈 거리

 

야마구치 현 초창 다이빙 기간중 일본의 유명한 시인인 가네꼬 미스즈(1903 ~1930)가 어린 시절을 보낸 센자키 마을을 찾았다, 불후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불행한 사랑과 결혼 그리고 자살로 이어지는 그녀의 인생여정은 고작 20여년이 전부였다, 그리고 그녀는 512편의 시를 남겼다, 대부분 동요시로서 아직도 일본의 어린이들에겐 최고의 시인으로 기억되고 있으며 일본의 대표적인 여류 시인으로 알려져있다, 그런 이유로 그녀가 자랐던 나가토시 센자키 마을에는 연일 일본 전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가네꼬 미스즈 마을로 알려진 이곳은 마을 전체가 그녀를 추모하고 있다, 가네꼬 미스즈 추모 박물관을 필두로 일반 가정집 앞에서 그녀의 시가 소개되고 있다, 한마디로 마을 전체가 그녀의 박물관이었다,

 

 

 

 

                                                센자키 마을 입구 가네고 미스즈 추모 박물관으로 가는 표지

 

 

 

 

                                                                   마을 중심에 위치한 추모 박물관

 

 

 

 

                                                                모자이크로 만든 가네꼬 미스즈의 초상

 

 

 

 

마을 한쪽에 있는 기념관에는 그녀의 시를 독특한 방법으로 소개하고 있었다. 그녀의 대표적인 시 중의 하나로 우리나에는 풍어 혹은 만선으로 소개되고 있는 시이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만선

아침 노을 빨간 노을
만선이다
정어리 큰 정어리
만선이다

바닷가에 잔칫판
되었다만은
바닷물 그 속에는
몇 만 마리의
정어리 슬픈 장례
치르게 될까.

(*이오덕 옮김. 한국 글쓰기 회보에서)

 

 

       시의 내용은 단순하나 고기를 잡는 인간의 입장과 그 반대 입장이 고기의 입장을 잘 표현해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추모관 앞에 있는 또 다른 모자이크 2만개의 조각으로 만든 것인데 조각 하나 하나에 다양한 소망을 적은 문구들이 있다, 다이빙 전문점 with의 미요시씨가 이 작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마을 집앞에는 그녀의 시들을 적어 놓은 전시물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전시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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