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e Sipadan with Borneo Divers, Malay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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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파단 다이빙

총 8명이 떠난 말레이시아 마블 섬 보르네오 다이버스는 주변의 다른 리조트들 처럼 온통 중국 다이버들이 점령하고 있었다. 도착날 체크 다이빙 1회를 실시하고 다음날부터 본격적으로 다이빙을 하였다. 이틀은 마블섬과 카팔라이 주변에서 그리고 이틀은 시파단에서 다이빙을 하였다. 언제나 그렇듯이 시야가 문제다. 마블과 카팔라이는 물론 시파단도 시야가 영 엉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파단은 우리에게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 늘 아쉬움이 남았던 시파단 다이빙이었으나 이번에는 원없이 좋은 장면을 많이 만났고 보았다. 사진으로 표현 할 수 없는게 아쉽지만 인상깊었던 시파단의 모습을 소개한다,

시파단 다이빙 첫 날 만난 험프헤드 페롯 피시 무리 - 수백마리가 이동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잭피시 - 역조류를 타고 바라쿠다 무리를 찾다가 만난 잭피시는 수면부터 절벽까지 거대한 기둥을 만들었다. 

마지막날 만난 바라쿠다 무리 - 전 다이빙에 엄청난 역조류를 타고 30여마리의 바라쿠다를 만나서 좋아 했는데,,, 그 다음 다이빙에서 대박을 만났다. 초반에 만나서 끝까지 바라쿠다를 촬영하였다. 하지만 많은 아픔이 있었다. 무리를 만나자마자 CF 카드가 용량이 꽉차서 한장씩 지워가며 촬영해야 했다. 엄청난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카메라는 계속 에러가 뜨고... 정말로 황당한 상황이었다. 첫날보다 시야도 좋았는데,,,최근 몇년동안 이러한 관경은 처음이었다.

시파단과 마블 그리고 카팔라이에서 촬영한 사진과 이야기는 해저여행 3/4월호를 통해 소개한다, 아울러 해저여행 블러그를 통해 다양한 사진을 소개한다. 지금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대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