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은 울릉도 죽도 4번 포인트 40미터 수중에서 촬영한 해송과 방어 무리이다. 쌍정초에 이어 죽도에서도 꽤 많은 방어 무리를 보았다. 시야가 깊고 계절상 시계도 좋은 상황이 아니어서 맘에 드는 사진을 만들지 못했다. 지난 해까지 10년 넘게 사용하던 니콘 D3 카메라 하우징이 말썽이라 후배가 빌려줄 D800으로 시스템을 바꾸고 나니 영 적응이 않된다. 더욱이 광각 포트가 너무 커서 불편하여서 140미리 작은 포트를 또 다른 후배에게 빌려 왔는데... 이 역시 나와는 맞지 않는다. 새로 협찬 받은 최고급 드라이 슈트 역시 아직 적응이 제대로 되지 않아 남의 옷을 빌려 입은 듯 어색하다. 이것 자것 다 익숙치 않은 장비들을 사용하다보니 사진도 어딘가 어색하고 답답하다. 이번 주말에 몰디브로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해외 투어를 가는데 그때는 잘 좀 적응이 되어서 원하는 사진을 만들수 있었으면 좋겠다. 허접한 사진에 대해서 참으로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사진은 사진이 말해 주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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