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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 이야기

Clown fish, cebu, philippines

by divesimon 2011. 1. 3.
                 클라운 피시 촬영

니모를 찾아서라는 영화로 인하여 세인들에게 유명해진 클라운 피시는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수중 생물이다, 그리고 다이버들에게도 잘 알려진 대표적인 수중 생물이다, 이 녀석들은 말미잘에 공생하여 살고 있는데 그런이유로 아네모네 피시라고도 불리고 있다.
녀석은 생긴 모습이 귀엽고 다양한 색상을 하고 있으며 어디서든지 쉽게 볼 수 있어 다이버들, 특히 수중 사진가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수중 생물중의 하나이다. 녀석은 말미잘에 공생하면서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소유욕이 강하여 작은 덩치 임에도 불구하고 영역 근처로 접근하면 맹렬하게 공격을 하는 습성이 있다. 그러한 습성은 다이버들 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또한 잠시라도 가만히 있는 경우가 없이 늘 부산하게 움직이기에 수중 사진가들이 녀석을 촬영하기가 생각대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녀석들을 촬영하려면 가급적 촛점 거리가 긴 렌즈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즉 60mm나 50mm  접사 렌즈 보다는  100mm나 105mm 접사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녀석을 촬영하려고 가까이 접근하면 녀석은 촬영자를 경계하며  매우 부산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촬영 찬스를 잡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녀석의 경계심을 풀기 위해 가능한 먼곳에서 촬영하면 좋은 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녀석을 촬영하기 위하여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이 구도이다, 대부분 접사 촬영을 하는 촬영자들은 구도에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이 경우 그들이 만들어 내는 사진은 단순한 도감용 사진 이상의 의미가 없다, 때문에 좋은 사진을 만들기 위해선 구도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게 나의 지론다,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구도가 이번에 소개하는 사진들이다, 즉 클라운 피시의 시선이 진행하는 쪽으로 더 많은 여백을 두는 것이다. 사진이 가운데로 몰리는 것 보다는 한쪽으로 자리하고 말미잘로 여백을 메꾸는 것이 보는 사람들이 편안하다.


 "시선이 진행하는 방향으로 여백을 주기" 이 방법은 다른 좋류의 접사촬영에도 대단히 유용한 방법이다. 겟민숭 달팽이, 어류는 물론 광각 촬영에서도 이 방법을 활용하여 "주제가 진행하는 방향으로 여백 주기" 방법을 사용하면 보다 좋은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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