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East sea of Korea

UW East sea of Korea 

강원도 남애에서 다이빙

 

지난 5일 지인들과 저녁에 출발해서 남애 스쿠버 리조트에서 1박 하고 다음날 다이빙을 하였다. 최근 동해안 시야가 깊은 수심대가 너무 안 좋아서 수심이 낮은 곳에서 다이빙을 2회 진행하였다. 남애 리조트에서 추천한 첫 번째 포인트는 "밸리"였다  포인트가 가깝고 낮은 수심에 비해 암반지대가 꽤나 괜찮았다. 다만 시기적으로 시야가 안 좋고 부유물이 많아서 아쉬웠다. 낮은 수심대라 써지가 심해서 수중에서 멀미가 났다. 미역과 모자반 그리고 멍게와 말미잘까지 포인트가 아기자기하고 좋았다. 초보 다이버들은 최고의 포인트 일 듯하다.

두 번째 포인트는 팔각어초 였다. 항구에서 5분거리에 위치한다. 4개의 팔각어초가 일열로 늘어서 있다. 북쪽을 기준으로 두번째 어초에 하강줄이 연결되었다. 선장의 친절한 브리핑을 참고해서 두번째 어초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3번째 4번째 어초에서 다이빙을 하고 다시 돌아와서 하강라인을 잡고 상승하였다. 별생각 없이 입수하였는데 생각 외로 포인트가 너무 좋았다. 첫 포인트 보다 수심이 깊은 20미터대였기에 수온이 10도 전후로 낮았다. 팔각어초에는 멍게와 뿔산호 그리고 산호붙이들이 빼곡하였다. 수중 사진가들이 좋아할 만한 포인트였다.  시야가 좋을 때 다시 한번 오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