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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다이어리

To be taken without the strobe at Sipadan

by divesimon 2014. 5. 15.

To be taken without the strobe at Sipadan

시파단에서 스트로브 없이 촬영하다,

 

이번 말레이시아 마타킹 투어는 첫날 리조트에 도착하여 체크 다이빙을 한 번 하고 다음 날부터 본격적으로 수중 촬영을 시작하였다. 오전 다이빙 2회를 마치고 오후 다이빙을 시작하는데 스트로브가 작동되나 말다를 반복하였다. 그러다가 나중에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였다. 다음날 시파단을 가는데 카메라를 세팅하고 테스트를 하니 스트로브가 또 작동을 하지 않았다. 여러 방법으로 시도를 하였으나 역시 작동을 하지 않았다. 카메라와 스트로브 그리고 싱크로 코드는 이상이 없었다, 하우징 전자 장치에서 문제가 있는 듯하였다. 할 수 없이 일단 시파단에 갔다. 그리고 시파단에서 3회 다이빙을 모두 스트로브 없이 자연광으로 촬영을 하였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시파단은 시야가 너무 좋지 않았다, 스트로브가 있더라도 좋은 사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스트로브 없이 시파단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사진을 정해 놓고 촬영을 하였다. 어차피 필요한 사진은 몇장이기에 가능한 낮은 수심대에서 최대한 자연광을 이용하여 촬영하였다.

 

 

 

시파단의 명물은 단연 거북이다. 거북을 보호하기 위해 시파단에서 리조트를 철수 하였을 정도이다. 시파단에서 가장 흔한 볼꺼리이며 다이버들을 전혀 두려워 하지 않기에 촬영하기도 손쉬운 상대이다.

 

 

 

 

시파단 드롭-옵 포인트에서 바라쿠다 포인트 쪽으로 진행하는 중간에 늘 모여있는 잭 피쉬들이다. 요즘은 시파단을 찾는 스노클러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녀석들이다.

 

 

 

 

잭 피쉬 무리를 노리는 상어가 접근하면 무리를 지키는 잭 피쉬 성어들이 힘을 합쳐 상어를 몰아낸다. 상어는 이들의 기세에 눌려 무리에서 쫒겨 나기 일쑤다.

 

 

 

 

바라쿠다는 시파단을 상징하는 또 다른 명물이다, 이들이 자주 출몰하는 곳을 바라쿠다 포인트라고 명했다, 바라쿠다 포인트는 시파단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이다. 이곳에서 바라쿠다 무리를 볼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다.

 

 

 

 

예전 만큼 무리의 규모나 개체의 크기가 크지는 않으나 바라쿠다 포인트의 바라쿠다들은 그 명성을 유지하기에 충분하다,

 

 

 

 

시파단의 또다른 명물 버팔로 피쉬 무리가 낮은 수심에서 유영하고 있다. 녀석들은 시파단 드롭-옵에서 잠을 자고 새벽에 무리지어 이동하는데 요즘으 드롭옵 포인트와 제티 그리고 바라쿠다 포인트 부근 낮은 수심에서 낮에도 자주 눈에 띈다.

 

 

 

시파단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물 거북이 무덤 동굴 내부에 진입하여 동굴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동굴로 들어온 거북들이 동굴에서 출구를 못 찾고 익사하기에 지어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거북이 죽을때가 되면 이리로 온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라는 설도 있다.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이곳을 안내할 수 있는 가이드 들이 몇 않된다. 필자도 예전에 이곳에서 몇 번 동굴 내부에서 다이빙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요즘 시파단 가이들들은 이곳에서 동굴 다이빙을 진행한 경험이 전무한 가이드가 대부분이다. 동굴 입구에 위험을 알리는 경고 표지가 달려있다. 동굴 입구에서 50미터 이상 직지하면 거북이 사체 잔해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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