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사 촬영
난 이상하게 접사 촬영을 별로 하지 않는다. 책을 만들기에 양념으로 필요한 사진들만 몇 장 만들고 대부분은 광각 촬영에 임한다. 그래도 책을 통해 소개해야 하니 접사 촬영에 임할때는 나름 꽤나 신경쓴다. 하지만 늘 촬영하면서도 성질이 급해 좋은 사진을 잘 만들어 내지 못한다. 하지만 많은 사진가들이 접사 촬영을 즐긴다. 그리고 그들은 새로운 생물 혹은 특이한 생명체를 찾아서 촬영한다. 그리고 남들이 쉽게 만나지 못하는 피사체를 촬영했을때 희열을 느낀다.
솔직이 난 그런거 별로다. 그게 뭐 대단한 건가? 문제는 어떠한 피사체를 만났을때 어떻게 표현해 내는가이지 특이한 것을 촬영한 것이 좋은 사진은 아니라는 것이다, 쉽게 만자지 못하는 피사체는 그곳에 가면 쉽게 만날 수 있다. 쉽게 만나지 못하는 피사체를 찾아 촬영하는 것 보다는 있는 피사체를 제대로 표현해 내는게 사진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희귀한 피사체가 결코 좋은 사진으로 대변될 수는 없는 것이다, 평범하든 희귀하든 사진가가 어떻게 표현해 내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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