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klonia cava in Jeju, Korea
서귀포 삼매봉의 감태
수중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감태는 갈조류의 바닷말이다. 제주의 바다에서 연중 볼 수 있는 해조류이다. 수온이 낮은 시기에는 더욱 무성하다. 감태는 수중 생태계를 유지하는 기초 생물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 바다의 수온이 올라가면서 점차 그 개체가 줄어들고 있다. 해조류가 무성했던 자리에서 이제는 드물게 발견된다. 서귀포 삼매봉 낮은 수심대는 해조류 숲 대신 바위들만 덩그러니 놓여 있고 간간히 감태 몇 줄기만 보이고 있다. 한때 감태로 가득했던 곳이었는데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안타깝다. 제주의 수온이 지난 몇 년간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수중 생태계가 변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직접 관찰하고 기록할 수 있는 수중 사진가들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이다. 멋진 수중의 모습도 좋지만 해양 생태계의 모습을 기록하는 생태 사진을 만드는 것도 사진가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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