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로안의 어부
세부 최남단에 위치한 릴로안은 전형적인 어촌이다. 이른 아침이면 수 많은 작은 방카들이 그들의 생활의 터전이 바다로
나선다. 워낙 조류가 강한 곳이다, 물때가 바뀔때면 마치 시냇물이 흘러가는 듯하다. 바다에 정박중인 배들은 모두 한 방향을
로 늘어서서 조류에 선체를 맏기고 있다. 작은 방카들은 조류가 바뀔때 물고기들을 잡으려고 몰린다. 그물을 놓은 배와 작살
을 이용한 수중 사냥꾼과 낚시꾼들.... 뭐든 잡을 수 있는 건 다 잡으려고 혈안이다. 하지만 그들의 노력에 비해 수확물은 그
다지 만족지 못하다. 하기야 그들의 어업 도구를 보면 왜 고기를 많이 잡지 못하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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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나온 이 남자 , 릴로안 어부중에 그래도 카리스마가 있어보여 장남원 선배에게 모델로 발탁(?)되었다, 며칠간 바다
사진의 모델이 된 그는 하루 종일 뱃일 하고 번 수익보다 잠깐 모델일 하고 번 수익이 더 많았다. 그래서인지 첫날 촬영하고
다음날 다시 오라고 하니 정확하게 시간 맞춰서 리조트 앞에와서 대기하고 있다. 장선배가 작업하는데 옆에서 곁다리 껴서
몇 컷 촬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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